레터박스에서 1400밧에 2박 예약하고 갔습니다.
프로모션기간이라 시뷰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파타야 다른 비치와는 다르게 전망이 훌륭합니다..
프로모션이 아니더래도 시뷰룸은 추천할만합니다...

방내부도 깔끔하고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세이프티박스의 경우 룸내에 있지않고 리셉션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권과 고액현금의 경우는 체크인때 거기에 보관하도록 권유합니다..
리셉션도 굉장히 친절하고 웬만한 요구는 다 해결해 줍니다...
단 체크아웃타임은 엄격히 따지는 편입니다.

정원도 조경이 잘 구성되어 있구요....
수영장은 두개가 있는데 레터박스 사이트에 나와있는 수영장은 지금 공사중입니다..
옆의 보조수영장을 이용했는데 공사소음 때문에 좀 시끄럽습니다...
7월말에 공사가 끝난다니까 가급적 그 이후에 예약하시는게 좋으실겁니다..

교통은 그쪽 비치가 그렇듯이 썽태우 100밧에 이용해야 하구요...
굳이 나갈 일이 없다면 호텔내 혹은 근처에서도 식당,마사지,인터넷등을 할수 있습니다...

아침 조식은 아메리칸브랙퍼스트가 나오는데 강력 추천입니다....

어느 호텔이건간에 주방장 솜씨는
중국 음식의 경우는 볶음밥,
양식의 경우는 스크램블에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호텔 스크램블에그의 경우 유럽에서도 4성급호텔정도의 맛입니다..
파타야 호텔중에서는 로얄클리프나 몬티엔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최고라는 얘기입니다...)

조식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주방장 기본기가 탄탄히 갖춰져 있어
두세가지만 챙겨먹어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행중 한명은 내려오기 귀찮다고 룸에서 스파게티를 시켰었는데
그것도 아주 수준급이었습니다...

파타야 내에서 자주 이동하시는 분들이 아닌 가족단위로 움직이거나
한적하게 휴양을 즐기시는 분에게 어울리는 호텔입니다..

남자분들에게 중요한 정보도 알려드리자면 더블로 예약하면 써차지가 없습니다....
리셉션에서는 로컬서차지로 200밧이 책정되어 있다고는 했는데
일행중 한명이 이틀동안 계속 데리고 들어왔어도 따로 돈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눈감아주었다기 보다는 그냥 안받는 것 같습니다....

아뭏든 오랜만에 맘에 드는 호텔 하나 발견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