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따오 반스리조트 에어컨룸 1100밧 ★★★★☆
다른 곳 가격의 두 배지만 휴양지라는 점을 고려해야겠죠.
론리플래닛에서 격찬한 반스리조트입니다. 픽업도 가능하지만 일단 분위기를 보기 위해 슬슬 걸어가며 다른 곳의 가격도 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다른 게스트하우스 및 리조트들은 반스보다 떨어지는 시설에 가격은 비슷하더군요. 사이리 해변에서 머문다면 반스리조트는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낮에도 시원하게 쉬고싶어 에어컨룸으로 신청했는데, 크게 상관없다면 팬룸은 이보다 저렴합니다.(600밧)
리셉션은 시원하고 넓고, 풀장은 길 위와 아래 두 개가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주로 교육을 하고 위는 쉬는 풀장입니다. 24시간 마트와 식당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방은 그다지 특징이 있지는 않지만 나름 깔끔합니다. TV도 잘 나옵니다. 제가 머문 방은 화장실의 샤워한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어항 냄새가 좀 나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만 아마도 제 방만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다이빙을 신청하면 가격이 약간 떨어집니다. 1100밧 -> 900밧
반스에는 한국인 강사님도 계십니다. 저는 김은정 강사님의 도움을 받았는데 친절하게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더군요. 덕분에 어려움 없이 잘 지내다 돌아왔습니다. 이용하실 때 한국인 강사나 제리 선생님 찾으시면 됩니다. 코따오 들어오는 길에 삐끼들이 반스 안좋은 얘기 많이 하는데, 시설 대비 가격도 매우 좋고, 한국인 강사분들이 따로 붙어서 코치해주시기 때문에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찍 체크인도 가능합니다. 9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곧바로 방을 주더군요.
스노클링, 방콕행 티켓 등도 모두 끊을 수 있습니다. 모두 픽업해 줍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참 편하게 있다가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