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 반매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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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와 반매아롬

최씬 4 2700

이번에 태국 다녀왔는데요 (2009년 4월 30일 즘)

암파와에 대한 좋은 글이 많아서 반매아롬이라는 곳으로 도착하자마자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과는 달리 저는 너무 좋지 않은 기억만 가득하네요 ㅠ

금욜아침에 도착해서인지 모두 예약이 되어있더군요.

3명이 갔는데, 에어컨룸은 1200밧이고(<-타이완사람 오지않았지만, 예약되있다고 함) 거실로 쓰는 큰 방은 밤에는 방으로 만들어준다며 팬룸인데 1000밧.

이때 바로 다른 숙소를 찾았어야했는데 ㅠㅠ
꼬따오에서 밤새 버스를 타고 왔던지라 너무 피곤해서 다시 찾기도 귀찮고 아저씨도 친절한것같아 보여서 (영어안통해서 숙박중인 타이인 영어통하는 사람과 대화함)
그냥 알겠다며 거실에서 자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3명이서 1000밧이면 태국에서 엄청 비싼거아닌가요?
게다가.. 거실로 쓰는 방을-_-;;; 게다가 나중에 보니 구멍이 뚫혀있어서 모기가 득실득실 올라오게 생겼더군요-;;;

수상시장은 좋았지만.. 솔직히 물은 엄청 드러워서 그 물위 통하는곳에 잔다고 생각하니 좀 기분이 찜찜..

게다가 이사람저사람 새벽까지 거실로 왔다갔다 구경다니고 떠들고 맥주마시고 잘수도 없고 췌악이라고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방을 1000밧에 돈받고 자라고 하는 주인이너무나 미웠습니다.

결국 밖에 있는 사람들한테 여기도 방이니 조용히좀 해달라고 부탁하러나갔는데 거기서 주인도 함께 떠들고있더군요?
자라고 방만들어주고 새벽까지 떠들어서 정말 짜증솟구치며 절대 다신 안오리..다짐하였고 꼭 여기에 글올리리 생각했습니다;;;

반매아롬가면 절대 거실에서 자지마세요 ㅠㅠ

게다가 신발관리도 잘 하셔야하는게, 쪼리신발이 거실들어가는쪽에 벗어놨었는데 2시간후 보니 사라졌더군요?? 다른사람들이 막 신고 왔다갔다 하니 신발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마사지받으라고 하는데 받지마세요-_-

2시간에 200밧이라고 하더니 (발만)
1시간만하고 100밧 해달라고 했더니 계속 말이 바뀝니다---

가능하다고 하더니.. 아줌마와서는 안된다고
1시간반에서 2시간에 200밧

그러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시원하게도 안하고 걍 만지작 거리면서 좀 나이들고 힘없어 보이는 아줌마가 와서 하는데-_-;;

50분하더니 갑자기 어깨쪽으로 와서는 오케오케? 이러면서 전신하라고-_-

종아리만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100번말해도 허벅지를해야시원한거라며
허벅지만 죽어라-_- 무슨심보인지-_-

아무튼 50분대충하더니 200밧 받아갔습니다.

말이 수십번도 더 바뀌는 곳이더군요-_-

그리고 여기에서 본 자료를 컬러프린트해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아저씨가 그걸 주셨는데 뭐 그런서비스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써는 절대 그집에 다시는 가지않을것같네요.

그런 거실방을 돈받고 자라고 내놓다니 정말 그 마인드자체가 짜증입니다.

결국 다음날 6시에 짐싸서 나왔습니다.=_='''

좋았던 분들은 좋은추억이시겠지만, 제글은 그냥 참고하세요^^
암파와자체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 짱더움 ㅠㅠ)

숙소에서 인당 60밧주고 예약한 반딧불 투어는 내용이 나름 괜찮았어요..

이것도 참.. 8시에 간다더니 7시되니까 8시즘이라고 말이 바뀌더니
8시되니 8시반이라고 또 말이 바뀌었습니다.-_-;;;;;

전 기본적으로 시간을 잘 지키는게 좋거든요-- 괜히 불안해서;;;;
자는시간 구경하고돌아오는시간.. 등 스케줄이라는게 있는데=
내용은 좋아도 시간약속 안지키는거 정말 별로예요 ㅠ

아무튼 8시 40분즘에 출발했는데 다른 투어보다 더 오래 보여주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경할 시간을 많이 주고 나무마다 자주 서더군요.

한 한시간 넘게 구경한것같네요.

똥물이 튀어서 좀-_-;; 나중엔 그랬지만
(음식물, 변소물 다 흘러내리는듯하더군요 ㅠㅠ )

아무튼 암파와는... 숙소빼고는 추천장소입니다,

4 Comments
stopy 2009.05.11 22:50  
에궁.. 안타깝네요. 저도 반매아롬에 묵었고, 좋았다고 리뷰 올린 사람으로서^^;
저도 거실 쪽에서 하루 자고, 에어컨 룸에서 하루 잤었는데 둘 다 시끄럽긴 마찬가지였어요. 에어컨 룸에서는 토요일에 잤었는데 사람들이 새벽까지 시끄럽게 떠들고 돌아다니고.. 거실 쪽에서는 일요일에 잤었는데 사람들은 없어서 시끄럽진 않았으나 무슨 폭주족 오토바이 같은 배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지나다녀서 정말 제대로 잘 수가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암파와 가면 반매아롬에 또 묵고 싶어요. 마루하고 운하하고 바로 연결된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인 듯! 암튼 담에 가실 땐 더 조용하고 아름다운 숙소에서 묵으시면서 좋은 기억으로 여행하시기 바래요^^
알뜰공주 2009.05.21 11:55  
저런 좋지않은 추억이었군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런가. 정말 속 살하셨겠어요.
sun123 2010.01.29 01:54  
전...암파와에 자주 가는 사람입니다..
그곳의 분위기가 그렇죠..
저도 암파와에 가면 반매아롬에 갑니다..예전부터 알던곳이여서 그저 인사만 하러 가죠..
그리고 잠은 다른곳에서 잡니다..예전같지 않은 금액과 분위기...
한가지 추천할까요?
전..가끔이지만 마땅한 숙소가 없을 경우 절에 갑니다..
하루만 재워달라 하면 여자숙소로 안내해 줍니다..
나올땐 도네이션좀 하면 되겠죠...
여행은 하기 나름입니다..이런저런 경험을 하다 보면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기 나름이죠..
반매아롬이 이래서 저래서가 아니라 어디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곳이 방송도 많이 타고 한국사람이 하는 여행사와도 연결이 되 있어서 요즘 말이 많은것 같습니다..
Naresuan 2010.01.29 02:01  
님은 특별한 분 같습니다...

일반인이면 절에 가서 재워달라고 말하기 힘들고,

절에서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뜻은 없으니 오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아무튼,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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