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랜드 모기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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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모기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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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정중 가장 비싸게 예약하고 잔뜩 기대했던 우드랜드 호텔...

수영장도 두개에다 수영장 가운데 빠도 있어 중간에 앉아서 맥주도 먹을수 있단

로맨틱한 생각에 더 알아볼것도 없이 10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예약을 했죠..


파타야 일정의 가장 마지막날..

우드랜드를 갔는데 위치는 순환썽태우가 다니는 길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좋

긴했죠~

딱 들어갔는데 호텔이 리조트같더라구요

층층이 있거나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아니고 a동b동 이런식으로 되어있드라구요

룸에서 발코니로 바로 나감 5발자국 가서 수영장이고 완전 환상이었죠~

룸안에 공짜 커피 차 세면도구도 가장 많았고 깔끔했구요

짐 풀고 수영하려고 나갔는데 웬 애들이 그렇게 많은지... 한국인만 가득이더라

구요...

지금 비수기라 한국인 거의 못봤는데 그나마 여행온 한국인은 다 우드랜드 잡은

듯...

가족단위로 와서 다들 신나게 놀드라구요 빠가 있는 수영장은 아이들이 공놀이

하며 노느라 제대로 수영하고 놀기 좀 그래서 다른 수영장에서 놀았죠 그래도 뭐
수영장이 두개였으니 나쁘지 않았어요~

그러다 잠깐 쉬려고 썬베드에 5분 누었나...??
 
오만 벌레들이 다 붙더군요...

모기며 개미며 이상한 날파리며...

이름이 괜히 우드랜드가 아니었어요ㅠㅠ

일단 거기서 모기 2방 물리고 방에 들어와 씻고는 발코니로 나가 담배피는데 3분

동안 내가 담배를 핀건지 모기를 쫒은건지...

웬 모기가 그러케나 많은지...

머릿속에 계속 ..괜히 우드랜드가 아냐.. 이생각만 들고..

진짜 나무들이 얼마나 많던지 거기 직원들이 왜 죄다 긴팔 긴바지를 입는지 알겠

드만요 나무가 글케 많으니 벌레가 글케 많죠ㅜㅜㅜ

거기다 화장실은 왜 그모양인지...

3만원짜리 게스트 하우스에도 있는 물총 비데가 우드랜드에는 없는거예요

제가 원래 비데로 먼저 한번 씻고 휴지로 닦는터라 비데가 없으면

바로 샤워기로 씻는 습관이있어요

근데 우드랜드는 물총비데가 없길레 에이씨..하고 샤워기로 씻을려고 그쪽을 본

순간 이런 젠장... 샤워기가 줄이 아니고 딱 벽에 붙어서 머리부터 흘려내리는 그

런샤워기인거예요

엉덩이한번 씻을라면 온몸에 물이 흘러서 그냥 샤워를 해야한다는....ㅡㅡ;;;

줄 샤워기를 달아놓든가 물총비데를 하나 해놓지 그 싼 게스트하우스에도 있는

물총 비데가 없다니..


밤에 디너 부페 먹는데 사람들이 죄다 분위기 썰렁한 식당안에 들어가서 먹는거

예요

우린 분위기 좋게 라이브 들으며 밖에서 먹었는데 태국 모기 참 신기해요

물릴땐 모르겟다가 방에 들어와보면 사방팔방 다 물린게 보여요

그러고선 간지러운게 일주일 간답니다...

정확히 30분 밥먹으면서 5방 물리고 일주일 긁었죠...

다시는 절대로 우드랜드 안가요

나무천국 우드랜드 모기천국 우드랜드...!!!!!! 
8 Comments
푸켓알라뷰 2009.05.16 11:00  
모기가 맛있어하는 피를 소유하고있는 저는..유달리?우드랜드에서만 모기 물리지않았습니다.
한달여행중 묵었던 25,000밧짜리 풀빌라에서도 모기에 초토화되었답니다ㅋ
태국어디서든 모기 안물리려면 자이코는 필수!!
성굴이 2009.05.18 14:03  
저랑 비데습관은 똑같군요...
우드랜드에서 같은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샤워를 해야 했다는....
씨엠립오소리 2009.05.18 21:13  
굳이 상쾌한 느낌을 느끼실려면 물구나무 서서 씻는 방법도 있답니다..ㅋㅋ
아켐 2009.05.18 21:25  
모기는 잘 모르겠고(벌레는 많더이다..) 한국사람은 정말 많더구요^^
들리는 말이 거의 다 한국어.....^^
다신 안가요...
꼬끄라딴 2009.05.22 00:30  
밤새도록..외국(?)언냐의 오~마이갓을들었다죠~ㅠㅠ;;
잠을 이룰수 없을만큼.. 타국남녀의 야동(?)소리 장난 아녔어요
방음..완전 취약한  우드랜드.. 넘 싫어여..
야동소리에~잠도 못자고.. 개미는 왤케 많고..조식도 꽝..
수영장수질도 뿌옇구여..직원들 완절~불친절..하드라구여..
우드랜드.. 다신 안가고 있는 1인~~;
똘이삼촌 2009.05.26 14:24  
저는 재작년갔을떄 한국인없고 조용하니 평온해서 굉장히 맘에들에들어서
올해 또갈까했는데 딴데 알아봐야겠네요..
엠아이엠아이 2009.05.26 17:12  
글쓴이님의 말 너무너무 공감 T.T
우드랜드 수영장이며, 실내 시설은 상당히 상콤한 편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모기같은 벌레에 물린 후 이틀동안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리다
썽태우타고 파타야 병원까지 찾아갔던 1인.
참으로 즐겁지 않았던 기억...;;
송회장 2009.06.11 21:49  
파타야자체가..경포대보다 나은게 없어서..어디서든 들리는 팔도 사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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