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phu house VS Happy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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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phu house VS Happy house

스타세리앙 4 3944
방콕의 서쪽으로 구시가지인 왕궁 주변의 카오산 로드에 갔을 때에, 해피하우스와 람푸 하우스 이 두 군데를 묵어 봤습니다. 저는 좀 급작스럽게 태국 여행을 갔는데, Asia Room싸이트에서는 바로 전날 호텔 예약은 안되는군요. 처음 가는 길이니 첫날은 숙소를 예약하는게 무거운 짐 들고 길거리를 해매지 않게 되니 바람직한건데 말입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556번인지 버스를 타고 마지막 정거장인 카오산 로드에 내려서 해매다가, 카오산 로드 한 복판의 Cozy house에 하루 묵었습니다. 여긴 별로내요. 여인숙 정도의 방에 창문도 없었지요. 다음날 짐을 옮기는데 똑똑 기사도 거기 별로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카오산 로드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너무 붐비고 좁아서요.

카오산 로드 따라서 동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바로 길 하나 건너서, 또 여행자 거리가 나오지요. 프라 아틱 로드에 안접해 있고요. 여기는 카오산 로드와 마찬가지 입니다만 차 도로가 원칙적으로 없고 한쪽이 절간의 벽면이라서 카오산 로드보다는 숙소로 삼기에 조금 더 조용하고 좋아 보입니다. 동대문, 람푸 하우스, 해피 하우스 등 태사랑 언급되는 카오산 로드 주변 숙소들이 모두 여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날에 코지하우스에서 체크 아웃 하고 동대문(한국 음식점)에 가서 거기 모여있던 한국 여행자들에게 주변 숙소 괜찮은 곳 없냐니까, 자기가 묵는다면서 해피하우스를 추천하더군요. 방이 좁은 것 외에는 괜찮다고요. 해피하우스에 실제로 들어가 보니까 방이 상당히 좁았습니다. 더블 배드의 침대 외에는 공간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삼성 벽걸이 티비나 성능 좋은 에어컨을 비롯해서 시설이 모두 새것이네요. 발코니도 있고요.

다만 처음 소개받은 방은 2층이고 차 도로의 인접이라서 소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소음 문제를 제기 했더니 4층 방으로 주더군요.

파타야에 갔다가 다시 방콕의 카오산 로드로 돌아왔을 때에는, 람프하우스에 묵었습니다. 이 곳은 제가 전에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만, 방이 없어서 못 묵었고 해피하우스로 간 거었지요. 이곳이 좋다고 보는 이유는 일단 도로에서 좁은 골목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 위치했기 때문에,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나무가 많은 뜰이 있고 1층의 카페에서는 조용히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방 차체는 해피하우스와 비교하면 떨어집니다. 제가 묵은 방은 480바트(1만 9천 2백원)에 에어콘 없이 천장의 팬이 돌아가는 방이였는데 티비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람푸하우스를 해피하우스 보다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짜피 7월의 방콕 날씨가 굳이 에어콘이 없더라도 선풍기 만으로도 충분히 지낼만하다고 본데다가 티비를 굳이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람푸하우스의 1층 카페에는 인터넷도 있고 국제전화가 되는 전화기에 여행사까지 위치해 있더군요. 직원들의 태도도 좋고 전반적으로 여행자들이 뭘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비치해 두려한 성의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마도 더 깨끗한 시설에 티비를 원한다면, 그리고 조용한 뜰이 있는 카페에 앉아 노닥거리면서 담소를 나누거나 조용히 책을 읽는 일을 굳이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해피 하우스를 선호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정리하면,

해피하우스는,

1. 전반적으로 시설이 새것이고 좋다. 다만 방이 좁고 위치에 따라서는 소음 문제가 있다.

2. 내가 갔을 때에 직원들의 태도는 친절하고 문제가 없었다. 다만 태사랑에 나오는 얘기에 따르면 과거에 한국 여자 여행자가 여기 직원들에게 맞은 적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람푸하우스는.

1. 시설은 새로움이나 고급스러움과 거리가 멀다.

2.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에 묵는 사람들이나 배낭 여행자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것들을 잘 갖추고 있다. 시설이 고급스럽지 않다지만, 그것도 관점에 따라서는 투박한 원목 침대에 카페의 등나무 의자 등 분위기 있는 시설들이였다.

3. 인기있는 곳으로 홈 페이지를 통한 예약을 해야 묵을 수 있다.
4 Comments
요정천사 2009.07.15 14:34  
감사.... 감사...
까미유 2009.07.16 15:26  
람푸하우스 좋습니다. 람부뜨리는 절대가면 안되는곳.

해피하우스는 한국여자여행객을 단체로 달려들어 팼던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한국인은 안가는 곳입니다. 그때 아마 돈을 숨겼다가, 걸려서 여자관광객이 따졌다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단체로 달려들어 팼던 바로 거기지요. 철저히 백인우대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안갑니다. 해피하우스
JJunhyun 2009.07.16 23:23  
람푸하우스 예약 가능 사이트가 어떻게 되나요?
스타세리앙 2009.07.17 21:15  
구글로 검색해 보니까 www.lamphuhouse.com 여기가 홈피고요, 거기 화면의 위 그림 중에 편지봉투 모양을 한 contact us룰 누르면 예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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