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부라 빌라 가시는 분들 필독 (매우 편리한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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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부라 빌라 가시는 분들 필독 (매우 편리한 교통정보!!!)

민도 13 7249


파타야의 통부라 빌라 가시는 분들께 엄청난 희소식입니다. 글이 길더라도 끝까지 잘 읽어두시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파타야에 내려서 다시 통부라까지 가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통부라 빌라가 있는 동네까지 공항에서 직행하는 버스가 생겨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사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데에는 좀 사연이 있어요.


제가 한국에서 통부라 빌라의 위치를 대강 파악해 두었거든요. 그래서 Bell Travel Service의 버스를 이용해서 통부라까지 갈려고 했습니다.


1. Bell Travel Service의 버스로 200바트에 가는 법.


http://www.belltravelservice.com


이 회사의 버스는 공항에서 파타야 터미널 까지 간 다음 거기에서 승객의 목적지까지 차로 태워다주는 서비스로 인기가 있습니다. 잘 알려진 회사지요. 홈페이지에서 통부라 빌라는 Villa Thongbura라는 이름으로 검색하실 수 있게 되어있네요.


이 버스를 타실려면.... 수완나품 공항에서 1층으로 내려와서 7번 출입구에 보면 Bell Travel이라는 피켓(?)을 들고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표를 구입하면 됩니다. 아니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할 수도 있어요.



제가 원래 이 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만 비행기가 일찍 도착하고 입국수속도 너무 신속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예상보다 버스를 너무 오래기다리게 되어 결국 아래의 Rungueang Bus 를 타게 되었습니다.



2. Rungueang Bus의 버스로 124바트에 가는 법.


Rungueang Bus는 Bell Travel이 있는 공항 1층 7번출구에 역시 자리하고 있습니다. Bell Travel이 초라하게 공항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반면 이 회사는 정식으로 부스를 차려놓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버스는 32인승 VIP버스입니다. 좌석 앞뒤간격이 엄청나게 넓어요!


일단... 주의하실 점 부터 알려드릴게요. 2층에 위치한 출국장에서 빠져나오시자마자 왼쪽에 있는 여행자안내소에 가서 파타야/좀티엔 지도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버스 표 부터 산 후에 나중에 지도를 얻으려고 했으나 방콕 공항의 특이한 구조상 '일단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 버리면 왠만한 곳으로는 다시 돌아가기 힘들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지도를 구하신 다음에 Rungueang Bus의 카운터에 가서 표를 사신다음 버스 정류장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지도에 그려달라고 하세요. 왜 그렇게 하시는게 좋은지는 나중에 설명해드릴게요.


일단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universalhedonism.net/%2706January/JomtienMap.jpg


지도 맨 윗쪽에 있는 Thep Prasit Road의 17번 골목으로 쭉 들어가시면 통부라 빌라가 있습니다. Thep Prasit Road는 흔히 우리말로 데파짓 로드라고 하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데프라싯으로 발음하시는게 현지에서 더 잘 통할거 같습니다. 데프라싯 17번 골목은 지도 기준으로 페르라싯 로드의 서쪽 끝에 있는 골목으로서 남쪽방향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데프라싯 로드에서 각 골목 (쏘이, Soi)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번호가 쓰여져 있습니다. 17번이라고 쓰여진 간판을 보고 그 안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럼 Rungueang Bus 는 도대체 어디에 서는 것일까요? The Prasit Road와 Thap Phraya Road (타프라야) 가 만나는 지점에 섭니다. 위의 링크에서 보면 VIew Talay Complex가 있는 위치가 바로 정거장입니다. 지도 상에는 타프라야 로드의 이름이 안 나왔지만 View Talay Complex를 지나가는 길이 바로 타프라야 로드입니다.


http://www.villathongbura.com/contact.htm


위의 지도에 나와있는 것을 기준으로 보면 Pan Pan Restaurant 바로 맞은편이 정거장입니다.



정거장 옆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수퍼마켓이 있는데 편의점 가격으로 물건을 팔지만 물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 동네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보교환장이기도 한 곳입니다. 정거장에는 Suvarnabhumi Airport 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있는 사무실이 있는데 이 사무실이 바로 매표소이자 대기실 역할을 합니다.


이 정거장에서 통부라 빌라까지 넉넉잡고 15분이면 걸어옵니다. 15분이 크게 느껴지실 지는 모르겠으나 워낙 간단한 길이기 때문에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긴 글을 올리냐구요? 일단 태사랑에서 얻은 좋은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리는 것이구요. 두 번째.... 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고생을 좀 해서 그래요.


버스표를 살 때에 각 버스 정거장의 위치는 물어보아서 눈으로 확인했지만 정작 정확한 버스정거장 이름을 챙기지 않은게 화근이었습니다. 이 버스는 북 파타야에서 남파타야까지 몇 개의 정거장을 거쳐 좀티엔으로 운행합니다. 그런데 제가 버스에 있는 운전기사한테 제 목적지를 말하니까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내리고 보니 거기가 좀티엔이 아니라 파타야 한 복판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내리자마자 130엔에 흥정해서 차를 탔는데... 운 나쁘게도 질이 나쁜 운전사를 만나 엉뚱한 파타야 한 가운데에서 팽개쳐지고 말았습니다. -_-   워킹 스트리트 한 복판이었어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래서 거기에서 미터택시를 타고 200바트를 낸 끝에 통부라 빌라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출국장에서 바로 파타야 지도를 구하신 다음, 표를 사실 때에 정거장의 위치를 지도위에 표시해달라고 하시고, 운전기사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면서 오시는게 여러모로 안전할 것입니다.

124바트면 충분히 편하게 왔을텐데 무려 330을 더 날렸으니.... 분하고도 분할 일이지요. 그래서 오늘 통부라 빌라의 끝내주는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오후 늦게 비치까지 산책을 다녀 온 다음, 공항버스 정거장을 확실하게 확인하고나서 이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네, 제가 지금 통부라 빌라에서 글을 쓰고 있어요.


이 버스 서비스는 7월 14일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관련된 정보와 유튜브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만 보셔도 많은게 파악될겁니다.


http://www.pattayapeople.com/default.asp?Folder=16&IdArticle=18135

 



참고로 통부라및 주변에 관한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1. 방이 듣던 것 이상으로 큽니다. 정말 엄청나요!


2. 방에 엄청나게 큰 냉장고와 전자렌지, 할로겐렌지가 있습니다. 모두 잘 작동합니다. 전자렌지는 빨래를 말리실 때에 매우 유용합니다. 수영복이나 양말 같은 작은 빨래를 하신 후에는 고민하지 마시고 전자렌지에 1분 간격으로 몇 번 나누어 말려보세요. 금방 말라요. (생활의 지혜)   저는 태국라면을 맛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위에 링크로 걸어드린 지도의 맨 위 바닷가쪽을 보면 Dongtan Beach Rabbi Resort라고 있을텐데요, 좀티엔 중에서도 이 북쪽 비치를 동탄비치라고 합니다. 통부라 빌라에서는 좀티엔 쪽으로 나오시다가 왼쪽으로 가시면 좀티엔 비치고 오른쪽으로 가시면 동탄비치입니다. 동탄비치는 세계적인 게이비치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서양남 + 태국녀가 데이트하는 것을 많이 보실텐데 여기에 오시면 서양남 + 태국남의 데이트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사지 하는 사람들도 다 남자이고 여자 마사지사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동성애자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젊고 활기찬 사람들보다는 여기에도 늙은 서양남들이 많습니다.


4. 통부라 빌라의 엄청난 수영장을 겪고 나시면 파타야 비치 지역으로는 가시기 싫어질 겁니다. 저는 파타야 비치 지역에 위치한 유명한 스파나 레스토랑, 워킹스트리트 관광은 모두 포기하렵니다. 그냥 내일 선착장 가서 산호섬에나 다녀올렵니다. 산호섬 가는 쏭테우는 위에서 말씀드린 공항버스 정거장쪽에서 타실 수 있습니다. 그냥 길만 지나가도 쏭테우들이 자기네 차 타라고 난리칩니다. -_-


5. 통부라 빌라에 오시자마자 판매하는 6리터짜리 생수를 사시기 바랍니다. 1.5리터짜리보다 6리터가 더 싸요. 달랑 37바트. 가격을 확인해보니 편의점에서 사시는 것 보다 여기가 더 쌉니다. 냉장고에 채워져있는 맥주 가격도 편의점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객실용 캔맥주는 한 캔에 36바트인데 수영장 풀바에서 파는 맥주는 이보다 가격이 비싸고 거기에 10퍼센트의 서비스 요금이 따로 붙습니다. 괜히 분위기 내실 것만 아니라면 풀바에서 사 먹느니 방에 있는 맥주 꺼내다가 수영장 선탠베드에서 드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6. Wi-fi 하고 Wireless 가 우리말로 하면 무선인터넷이잖아요... .그런데 와이파이하고 와이어리스하고 엄밀히 말하면 다른 것인가봐요? 체크인 할 때에 와이파이가 된다고 들었다고 물어봤더니 자기네는 와이파이는 안 되고 와이어리스만 된다는 겁니다. 뭔 헛소리냐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제 아이팟은 인터넷 신호를 못 잡는 판면 노트북은 신호를 잘 잡습니다.

13 Comments
아젠 2009.07.24 00:37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통부라에 묵고있는 행자로서 수영장에서 지켜야할 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민도님한테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솔직히 민도님처럼 방에서 캔맥주 들고나와 먹는건 애교로 봐줄만합니다. 특히 1층에 묵으면 썬베드가 아니고 베란다 의자에서 냉장고 캔맥주 마시는건 뭐라할 일도 아니구여. 하지만 방에 음료수를 썬베드에서 마시는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이건 뭐 인터넷에선 호불호가 나뉠수가 있겠네요. 허나 제가 도착한 다음날 그러니까 17일이지요. 여자2분 남자2분인가 여행오신분들 아래풀 말고 위에풀 아일랜드 홀에서 외부에서 사온 병맥주에(한두병도 아니고 예닐곱병? 차라리 캔맥주면 사고날 위험도 없고) 사발면에 그리고 여자분은 하와이안 오일(썬크림 말고 오일입니다.)바르고 또 풀에 들어오고 아참 난간하더군요. 더 가관은 컵은 또 풀바에서 빌려서 마시더군요. 이건 학교에서 않가려켜줘도 서로서로 지켜야할 매너 아니가 싶네요.
민도 2009.07.24 09:09  
쩝, 캔맥주 건은 괜히 적었나보네요. 사실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이거든요. 글쎄요... 통부라는 레지던스 개념이 아니던가요? 저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과도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괜찮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방 냉장고에는 맥주 두 캔 밖에 없잖아요. 최대로 먹어도 두 캔일거 같아서 적었습니다. 그런데 병매주는 좀 아니다 싶네요. 말 그대로 위험하거든요. 게다가 컵 빌리는건.... 꽤나 무식한 행동입니다. 거기에 하와이안 오일 바르고 풀장 가는건 정말 아니다 싶은데요. 아마도 그 사람들 꽥 소리지르고 떠들지는 않던가요?
:-)
살탱이 2009.07.24 09:36  
124밧짜리 버스타고 좀티엔에서 내려서 성테우 타고 이동했었습니다. (10밧)

세븐일레븐앞에서 내려서 후문쪽으로 걸어서 들어감.
필리핀 2009.07.24 11:18  
오우~ 새로 생긴 버스...
좋아보여요~~~
하하님 2009.07.24 14:18  
9월에 가려고 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델타 2009.07.24 16:0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민도 2009.07.24 21:34  
아... 홈페이지를 찾았네요.
www.airportpattayabus.com
요술왕자 2009.07.24 21:56  
오~ 룽르앙에서 공항-팟타야도 운행 개시했군요~
지금 방콕의 3개 터미널에서 팟타야로 버스 운행하는 곳이 룽르앙입니다.
아젠 2009.07.24 23:50  
렌트카로 다니다 보니 자세히 보진 못했으나 나좀티엔에서 공항까지도 버스가 있습니다.
오늘도달린다 2009.07.25 13:43  
정말 좋은 정보네요 ^^
감사합니다.
cathy 2009.07.27 19:58  
감사합니다.
마쯔도 2011.12.31 02:14  
^^
맴못 2015.01.21 14:1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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