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의 호텔정보 - 세번째: 케이프 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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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의 호텔정보 - 세번째: 케이프 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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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David입니다. 역시 연말연시는 외국에 사는 제게도 바쁜 기간인가 보내요. 생각해보면 딱히 바쁜일도 없었던듯 한데...아무래도 마음이 분주해지고 생각이 많아서 그런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정보를 보니 왜그런지 푸켓쪽 호텔정보는 많지 않은 듯 하네요. 앞으로 열시미 발품팔아서 좋은 호텔들있으면 소개해 드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지난주 케이프 판와를 다녀왔습니다. 푸켓의 많은 리조트나 호텔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몇곳중의 하나입니다. 아마도 많은 한국분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있을것이고 아니면 잊혀졌을수도 있겠구요. 케이프판와는 그동안 푸켓을 대표하는 전통있는 리조트로 알려졌었지만 최근 워낙 시설좋고 이름있는 호텔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점점더 뒤로 밀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점은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습니다.
 
20년이 넘은 호텔입니다. 작년에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다녀온게 3년전이니까...그당시에는 일반 수페리어룸들이 많았는데 전부 레노베이션해서 스윗룸으로 바꿨네요.
 
먼저 제가 케이프 판와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위치: 케이프 판와 (판와베이)
- 래디슨, 리젠트, 스리판와등의 리조트가 있는 곳입니다. 장점은 우선 푸켓타운까지 고작 15분거리인지라 파통이나 카론카타등의 외국관광객들로 넘치고 정신없는 곳보다 푸켓다운 곳을 원하신다면 제격인 리조트입니다. 제가 그런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저에게는 딱이죠..
 
*분위기: 아..내가 적도근처의 섬에 와있구나....라는 느낌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수많은 야자수들로 둘러싸여있구요. 웬만한  곳에서 바다가 보이고 전용비치가 딸려 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단지가 워낙 넓어서요 산책하기도 좋고 그냥 있기만 해도 좋은 곳입니다. 꼭 읽고싶었던 책한권 들고가서 느긋하게 책읽을수있는 최고의 곳이지 싶습니다.
 
*부대시설: 우선 식당이 5곳이나 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굳이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비치바/ 비치앞 태국레스토랑/이탈리안 레스토랑/ 인터네셔널 레스토랑 등등...웬만한것들은 다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두곳에 있습니다. 메인 풀이있구요...제가 좋아하는건..작지만 비치에도 수영장이 있다는거죠...^^ 울 딸래미가 바다는 좋아하지만 바다에서 수영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지라..(눈이 아프답니다..^^) 바닷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거...정말 좋더군요. 그리고...트램이 있습니다. 벤츠(진짜로 벤츠인지는 몰겠습니다.) 트램...^^ 고작 몇분이지만...이거 타고 비치로 내려가는 재미가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한테요..^^
 
*액티비티: 키즈클럽, 아동플레이그라운드,짐, 스파..등등 웬만한 부대시설은 다 있구요. 요일별 액티비티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나름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 월요일: 태국어 수업(무료)
-화요일: 바틱 페인팅(유료) / 냅킨 접기(무료)
-수요일: 과일, 야채 조각
- 목요일: 태국어 수업(무료)
- 금요일: 타이 쿠킹클라스(유료)
- 토요일: 타이 쿠킹 클라스(유료)/ 바틱 페인팅(유료)/ 과일 야채 조각
- 일요일: 냅킨 접기(무료)
 
*유료 셔틀 서비스
- 셔틀버스가 다니더군요. 비싸지 않은 요금으로 이용하기 편하실 듯 합니다.
1. 푸켓타운 매일 2회(왕복 160바트/1인)
오전 10시, 오후 4시 호텔출발 / 오후 1시, 오후 7시 푸켓타운 출발
2. 센트럴 페스티발 매일 2회(왕복 200바트/1인)
12시, 오후 5시 호텔출발/ 오후 3시, 오후 9시 센트럴 출발
3. 파통 매일 1회(왕복 300바트/1인)
오후 7시30분 호텔출발/ 밤 11시 30분 파통 출발
룸타입은 많지 않습니다. 주니어 스윗/ 판와 스윗/ 훼밀리 2베드 스윗/ 2베드 풀빌라 입니다. 주니어 스윗은 새로 지은 곳이라 아무래도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방입니다. 판와스윗은 기존 수페리어를 두개 터서 많든 룸타입입니다. 넓고 베란다에 자꾸지가 있습니다. 전 갠적으로 2베드 풀빌라를 좋아합니다.^^ 물론 룸 컨디션이 세련되었거나 모던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요금도 저렴할 뿐더러 넉넉한 전용풀장이있고 무엇보다 편한한 느낌입니다. 라탄가구들이 있어 조금 시대에 뒤떨어 지지 않았나 라는 감이 있기는 해두요. 그리고 무엇보다 트램까지 가깝습니다. 요금도 저렴하구요. 2베드룸 다 사용하는 기준으로 조식 포함해서 5400바트로 묵었습니다. 사실 친구네 가족이랑 같이 갔었던 지라...^^

그리고 또 한가지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이호텔의 직원들입니다. 20년동안 일해온 직원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저희 식당 직원 언니도...케이프판와 오픈할 당시 초등학교 졸업만으로 그 호텔에 들어가서 아직까지 메이드로 일하고 있답니다. 저희가 호텔에 묵는동안도 연세 지긋하게 드신 할아버님께서 호텔 유니폼을 입고 아직까지 식당에서 서빙을 보고 계시더군요. 이곳의 지원들은, 제가 느끼기에, 다른 고급호텔들의 직원들만큼 영어를 잘한다거나 세련되었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웬지모를 친숙함이 느껴지는 그런 직원들이 많더군요. 이것도 큰 이유중의 하나이지 싶습니다.
 
 
사진 올려드립니다..몇번 사진이 안떠서리..이번에는 잘 올려야죠..죄송스럽게도 제가 사진찍는 기술이 워낙 부족한지라..^^ 가서 보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곳일겁니다. David이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1. 아래는 전경 사진들입니다. 바다와 오버랩되도록 찍으면 좋았을것을...^^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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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판와의 비치는 푸켓에서 유일하게 1년내내 같은 모습입니다. 우기나 건기나...큰차이가 없이 해수욕을 즐길수있다는것이 장점이겠죠.

(아쉽게도 비치옆의 작은 수영장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수영장에손님들이 있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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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풀빌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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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사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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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입니다, 좀 촌스럽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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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수영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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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옆에 넓은 데이베드가 있어서...좋더군요..늘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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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침실인데....사진기좀 존거 써야하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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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베드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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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욕조가 있어...애기있는 저희한테는..참좋죠...집에서 할수없는 거품목욕을 할수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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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싱크대입니다. 요리는 안되구요..^^>


<아래는 ..역시나 연우가 좋아한 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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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살짝 벤츠 마크가 보이시나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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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 옆쪽에 타는곳이있구요..내려오면..비치까지 갑니다.>


<아래사진은 비치에 있는 판와 하우스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집사람이랑..아 이곳에서 결혼식해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는...^^ 나중에 결혼식 사진을 올려드리도록 합져...ㅋㅋㅋ 저희 태국에서 결혼했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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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고구마 2012.02.05 15:35  
아래에서 두번째 사진의 식당 건물 이쁘네요.
저희가 묵고 있는 숙소가, 선전하는 내용 중에 하나가 콜로니얼 스타일이라고
( 감이 좀 오긴 하는데 정확히 이 스타일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라고 하던데...말이지요.
외관이 비슷해보입니다.
이참에 콜로니얼 스타일이 뭔지 검색하러 가야지..
K. Sunny 2012.05.16 13:38  
저는 결혼식 사진 기다리다가 목이 빠질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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