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만 호텔, 매트로폴리탄 호텔 [매트로 사진 첨부]
안녕하세요.
항상 태국 여행때마다 태사랑에서 정보를 얻어가다가 이번에 정보를 올리게 되었네요.
이번 방콕 여행에서 선택한 호텔은 풀만호텔에서 3박, 매트로폴리탄에서 2박이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조금 길수도 있습니다.
- 풀만호텔
1. 객실 및 접객
타이***에서 프로모션으로 Deluxe로 예약했습니다. 높은 층을 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 30분 정도였고, 예약확인하다가 욕조가 없는 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욕조를 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욕조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5분 정도 지나서 스위트 (무슨 스위트인지 모르겠습니다.)로 업그레이드 해 주었습니다.
Deposit은 신용 카드로 요구하고, 3박으로 3000 THB을 승인했습니다.
(나중 퇴실때 자동으로 취소합니다.)
그리고, 10% 면세점 할인 쿠폰, 웰컴 드링크 쿠폰을 같이 줍니다.
Front 있는 쪽 (낮은 건물)의 5층에 있었구요. 엘리베이터 탈 때 카드키를 넣고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방은 거실과 침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2인용의 세면대와 욕조, 샤워 부스, 화장실, 그리고, 화장실 앞에 안전 금고가 있습니다.
TV는 다른 분들께서도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Arirang TV, KBS World 및 YTN이 나와서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인터넷은 Deluxe로 해서 4시간 무료라고 알고서 갔는데요. 방에 들어가 인터넷에 접속하려고 하다 보니, 제 이름으로 4시간, 와이프 이름으로 4시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총 8시간을 매일 이용하실 수 있으신 것 같습니다.
역시나 냉장고의 성능은 매우 안 좋았습니다. 모든게 미지근...그런데, 소프트 드링크나 쥬스를 하루에 2개까지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물도 별도로 2병씩 놓여 있었습니다.
2. 조식
조식은 가짓수도 많고 괜찮았습니다. 1층에서 식사를 하시구요.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가운데 정원쪽으로 나가는 곳에 테이블을 놓고 사람들을 모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사람이 많이 몰릴 때에서 입장을 약 10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분들과 중국사람들이 거의 호텔 투숙객의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식단도 그에 맞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3. 직원 태도
직원들의 태도도 친절합니다. 대화를 할 때 눈을 보며 이야기하며, 호텔에서 택시로 이동하는 곳은 택시 호출 후 가는 곳과 택시 번호를 적어줘서 편합니다.
또, 처음 짐을 가지고 오던 직원은 밖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 짐을 놓아주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가끔 사무적 (친절하지 않다는 것은 아닌데..)으로 대하는 직원도 있는 편입니다.
4. 무료 툭툭 및 교통, 주변 환경
호텔에서 전승기념탑 (Victory monument) 역이 있는 Century까지 무료 툭툭 (노랑색)이 수시로 왕복 운행합니다. 약 1-2분 거리고, 걸어서도 5분 이내로 다니실 수 있으십니다. 저희도 어디 다녀올 때, Century 앞에 툭툭이 없으면, 걸어오기도 하였습니다. 걷다보면 길거리 먹거리와 이싼 스타일 식당, 마사지 집에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풀만에 투숙하시는 분들 중에서, 꾸왕시푸드에 가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만약 툭툭 손님이 없는 시간에 툭툭 기사에게 "꾸왕시푸드를 가려고 한다"고 하시면, 거기까지도 태워다가 줍니다. 물론 걸으셔도 10분 정도면 가실 수 있으십니다.
(사족..그런데, 왜 꾸왕시푸드의 뿌팟 뽕가리는 380바트일까요? 제가 현지인 가격과 외국인 가격이 다르다고 해서, 그냥 이거보다 작은 것 없냐 묻다고 그냥 먹었는데요.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쏜통포차나가 더 좋았던 것 같지만, 쏜통은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해요. 사람이 넘 많네요. ㅠ.ㅠ)
5. 주변 환경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근처에 먹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랑남 로드쪽에 먹을 것이 많이 있구, 전승 기념탑역의 Century에도 하찌방 라멘, MK 수끼, 일식집 등등이 있어 괜찮습니다.
또, 주말을 이용하시어 짜뚜짝 주말 시장을 가시는 분도 BTS 이용하시기 편하며, 쌰얌이나 월텟등과도 가깝습니다 (걷기는 조금 힘듭니다.)
6. 면세점
글쎄요. 면세점을 잘 안 가고, 면세품의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이 없는 편안한 쇼핑은 가능합니다만 제 와이프 말로는 비싼 것 같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왕궁앞에서 봤던 기념품이 거기보다 2배 정도 받고 있어서 저는 그것 하나만 기준이 잡히네요. 다른 물건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7. 평가
제가 예약한 금액이라면 꽤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있지만, 만족했던 호텔입니다.
- 매트로폴리탄호텔
1. 객실 및 접객
1+1 프로모션으로 Metropolitan room으로 2박 예약했습니다. 6900THB이었습니다.
저희가 풀만에 체크아웃하고, 오전 11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체크인 카드를 대신 작성해 줍니다. 부티크 호텔 개념이어서 그런지, 직원들의 옷차림이 많이 캐쥬얼하고, 스니커즈를 신고 다닙니다. 체크인후, 담당 직원이 올라와서 객실 내에 있는 시설(?)을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웰컴 티와 웰컴 과일을 준비해 주네요.
투숙객의 대부분은 서양인들이고, 약간의 일본인들이 있습니다.
객실은 넓습니다만, 다른 정보에서와 같이 이 호텔이 YMCA 건물을 개조한 것이기 때문에, Metropolitan room 이하는 매우 좁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호텔 외관을 보면 호텔 같은 기분을 전혀 느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관공서나 아니면 학교 같은 분위기도 납니다. 엘레베이터도 로비도 그냥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의 시설은 괜찮습니다. 킹사이즈의 침대에 넓은 거실, 넓은 욕실도 마음에 듭니다.
Deposit은 신용 카드로 요구하고, 2박으로 5000 THB을 승인했습니다.
(나중 퇴실때 자동으로 취소합니다.)
인터넷은 유료이며, 1시간에 200바트 정도, 하루에 600바트 정도입니다.
TV와 DVD Player가 있으며, 한국 방송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여기도 냉장고의 성능은 별로 안 좋았습니다. 모든게 미지근...미니바에서 우유 한개가 매일 무료입니다. 물론 물도 4병 무료입니다.
2. 조식
애석하지만 조식을 먹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설명듣기에 조식을 1층의 Cy'an과 2층의 Glow에서 드실 수 있으시며, 1층은 일반 스타일이고, 2층은 조금 더 건강을 생각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3. 직원 태도
직원들의 태도는 매우 친절합니다. 직원들이 대체로 젊고, 대화를 할 때 눈을 보며 이야기하며, 호텔에서 택시로 이동하는 곳은 택시 호출 후 가는 곳과 택시 번호를 적어줘서 편합니다.
4. 교통, 주변 환경
이것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저희에게는 약간 단점인 것 같습니다. 주변이 대사관 밀집 지역이며, 반얀트리와 수코타이 호텔과 같이 나란히 있고 해서인지, 노점상이 없으며, 너무나 한적합니다.
교통도 약간은 애매하신데,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 수단은 MRT역 (지하철)인 룸피니 역입니다. 걸으신다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만약 수언롬 나이트 바자를 가신다면 이 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만약 쌰얌이나 웰텟으로 간다면 약 60바트 가량이 택시비로 나옵니다.
5. 평가
부티크 호텔이며, 직원의 친절함, 주위의 조용함 등등, 그리고 반얀트리 호텔의 버티고, 쏜통포차나 등을 가실 때, 뭐 방콕에서 별로 걱정해 본 적은 없지만서도 치안 등등을 생각해 본다면 꽤 괜찮은 점도 많습니다. 단, 저녁에 마사지나 길거리 음식, 주변의 교통 환경 등을 생각한다면 한 번 생각해 볼 호텔입니다.
어설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