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콕 4일간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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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콕 4일간 경험담

로지아 1 4407

제 신랑이 아토피가 있어서 절대절대 벌레 없는 방으로 달라고 디디엠에 부탁을 드려서 그랬는지, 청소시에는 골고루 약도 잘 뿌려놓아주고 청소도 깨끗이 잘 해주더군요.

방에는 정말 침대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두명정도 앉을 크기의 목조 베드소파 하나랑 침대 양쪽의 조그만 테이블이 다구요. 욕실은 넓지도 좁지도 않고 미지근한 물에 수압도 꽤 괜찮았습니다.

벌레를 한마리도 못봤다는건 거짓말이고^^ 하루 지나니까 욕실 틈새에서 아주 쪼그만 것들이 기어다녀서 바로 약 뿌렸었구요(약은 복도에 항상 비치해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뿌리면 돼요)

이튿날에는 개미가 한줄로 다니길래 얼른 또 약뿌렸더니 괜찮았네요.

에어컨 상태도 괜찮았고, 그리 예민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소음이라고 할 것도 없구요.

이불 뽀송뽀송하니 깨끗하고, 수건도 큰걸로 하루에 두개씩. 상태 좋아요.

냉장고가 없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방에 에어컨을 켜두니 하루에 두개씩 주는 공짜 생수가 먹기 불편할 정도로 뜨겁지 않고 오히려 마시기 딱 좋을 정도로 시원해지더라구요. 예상외로 괜찮았어요.

저희는 오기 전날에야 깨달았는데... 카오산이 2시면 거의 파장이고 람부뜨리는 1시쯤 되면 거의 조용해지잖아요. 그땐 오방콕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사온 맥주나 안주 등등을 놓고 먹어도 돼더라구요. 방에선 담배를 안폈는데 여기선 담배두 피면서 마실 수 있고, 조용하니 대화하기도 좋구요.

디디엠에서 아침 식사 불포함으로 하루 580밧에 예약했고, 키디파짓 300밧 있어요. 체크아웃할 때 빳빳한 새돈으로 주셨었구요^^ 딱 공항까지 택시비하기 좋더라구요.

오방콕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디디엠으로 가는 오른쪽 골목으로 조금만 가면 1킬로당 30밧 하는 세탁집도 있는데 가깝고 세탁도 잘해서잘개주니 좋더라구요.

깨끗하고 조용하고 가격 저렴한 곳을 찾으신다면 여기도 추천할 만 합니다.
1 Comments
고구마 2009.09.02 19:37  
아.. 디디엠에서 오방콕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하나보군요.
카오산이 초행이고 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은 첫날밤만이라도 예약을 하면 좋을거 같아요.
방이 없는걸 한군데 한군데 확인하면서 다닐때는 왜그리 배낭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지.....

근데 하루 지나서 욕실틈새에서 기어다니는 조그마한 것들은 뭐였을까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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