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스(ibis) 싸톤"- 수언룸나이트바자, 룸피니 공원 길 건너.
3박5일 동안 여자 홀로 방콕 자유여행 다녀왔습니다.
첨에 동생과 같이 가기로 했는데, 출국 전날 동생이 '급 변심' 하는 바람에...ㅠㅜ
굳게 맘먹고 혼자 다녀야 했죠.
저는 첫 날은 일부러 카오산의 게스트하우스 '루프뷰'에서 묵었습니다. 나머지 이틀은 '이비스 사톤'을 예약하고 갔어요. 싸톤엔 호주대사관 등 대사관들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후기를 보니...
지하철 역과 룸피니 공원이 가깝다고 하여... 제가 공원을 좋아하거든요 ^^
동생도 가려했던 것이어서 트윈룸/2일/--> 10만8000원에 온라인투어에서 결제했습니다(봉사료 포함).
::특징
-우선, 교통편은 MRT룸피니역 1, 2번출구로 갈수있습니다.
1번출구로 나가 오른쪽 길로 쭉.. 그리고 첫 골목에서 우회전해서 직진하면 쉽게 도착 합니다. 10분 살짝 넘을듯 합니다. (그런데 밤엔 인적이 드문것 같아요.)
2번 출구로도 나갔을 땐, 왼쪽 'LH BANK' 빌딩을 끼고 좌회전 해서 쭉 들어가면
됩니다. 골목 초입에 호텔이정표 있어요.
근데 이 길은 너무 좁은데 차와 오토바이가 무자게 다녀요. 왼쪽에 인도가 있지만 매우 비좁아서 불편하더랍니다. 하지만 이 길에 차도 많이 다니고, 중간중간에 레지던스아파트가 있어 불빛이 밝은편이에요.
-호텔은 아담하고 깔끔합니다.
하지만 ibis라서 최소한의 것만 갖춰져 있어요. 세면도구 거의 없구요 슬리퍼
없고. 드라이기는 있답니다. 옷장 밑엔 금고도 있어요. ^^
-길 건너 '수언룸 나이트바자' + '룸피니 공원'
큰 길을 건너면 야시장과 공원이 있어요. 물론 룸피니역에서 가깝습니다.
룸피니 공원은 룸피니역과 실롬역에 걸쳐있는데, 넓고 비교적 정돈도 잘 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가서 놀다가, 매점에서 아줌마가 직접 짰다는 오렌지 주스를
먹었는데, 진짜 상큼하고 맛나더군요! 잊을수 없음~~흐흐흐 (25밧)
실롬역 주변에 스카이빌딩이 많은데, 도심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는 게 좋았 고, 또 부럽더라구요.
룸피니 공원 가로질러 뒷편엔.... '랑수언 로드'와 맞닿아 있어요. 마지막날엔
공원을 질러 랑수언 로드도 가봤습니다.
그리고 편의시설로 호텔앞엔 세븐일레븐이, 룸피니역 2번출구엔 '라이프하우스'라는 빌딩에 스타벅스와 부츠가 있어요.
-->제가 이곳에서 택시를 안 타봐서.. 지하철과 지상철을 주로 이용했거든요.
아니면 열심히 걸어다니던가...--;;
역이 가깝고 저렴하게 숙박할 호텔을 찾는다면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해요. ibis라서 호텔 분위기가 '무미건조'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아참! 화장실이 너무 작습디다. 특히 샤워부스는 너무 좁아서 체구가 적은
저도 불편하더라구요. 남자분이라면 많이 불편할 수도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