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저렴/깨끗 그러나 소란스러운 숙소 리카 인 (Rikka Inn)
푸켓 들어가는 도중 방콕에서 1박을 하게되어
저렴하고 깔끔한 숙소를 찾던 중 Rikka Inn에 묵게 되었습니다.
더블룸을 리카 인 홈피 통해 800밧에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우선 카오산 로드에 바로 붙어있어서 찾기는 되게 쉽더군요.
체크인을 하니 열쇠 보증금으로 deposit 1,000밧을 달라고 합니다. 주고 영수증 잘 챙기세요 ㅎ
방은 생각만큼 그렇게 비좁지는 않습니다.
(사진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방 전경입니다)
나름 깔끔하고 화장실 온수도 잘 나옵니다.
냉장고 없는게 흠이고
카오산 로드 주변이고, 또 창문이 이중이 아닌 단일 창이라 시끄러울것 같았는데
외부 소음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저 멀리서 쿵쿵소리 조금 들리는 정도라 잠을 못자거나 할 정도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근데 문제는 투숙객 소음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숙소의 시설이 숙소의 가격 이상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숙소의 투숙객 수준은 대체로 숙소의 가격과 일치하더군요.
새벽 4시쯤 되니 어디서 술을 퍼마신 서양 양아치 녀석들이
복도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 놀더군요 ㅡㅡ; 거의 한시간 동안을;
게스트하우스라 방음은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러고보니 체크인 할때 주변에 기다리던 녀석들이 다들 좀 껄렁하고 없어보이는 녀석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ㅡㅡ;
전체적으로 볼때 카오산 로드에 위치하고 있는 점과 청결함, 가격 등은 추천할 만 합니다만
다른 투숙객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점은 감수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그저 지나가다 1박 정도 하기에는 괜찮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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