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쿰빗의 새 호텔 - 쓰쿰빗스윗 호텔 후기
태사랑에서 워낙 정보를 많이 보고 가서 저도 후기를 간단히 올려요.
호텔 정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해서 사실 여행 준비를 못 했을 정도로 호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쓰쿰빗그랜드밀레니엄 예약하려고 트*타이 여행사랑 통화하다가 추천해 줘서 알게되어 생각지도 않던 새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후기가 전혀 없어서 고민했는데, 아고라나 외국 호텔 사이트 등에서 상당히 좋은 후기들이 있어서 결정했어요.
지금 2+1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스위트룸으로 3박에 5600바트 정도 준 것 같네요.
위치는 쓰쿰빗 쏘이 21에 있고, 쓰쿰빗역와 아쏙역 사거리에 바로 있습니다.
사거리에 보면 INTERCHANGE 라고 큰 빌딩이 있는데 그 빌딩 바로 옆에 있어서, 사실 처음에는 잘 안 보였어요^^;;
정말 환상의 위치였어요. 이 Interchange 빌딩이 BTS 나 MRT 역으로 바로 연결이 되는 곳이라 호텔에서 전철타는 데 걸어서 30초도 안 걸리는 곳에 있다 보니 왠만한 곳들은 길이 밀린다 싶으면 택시 대신 전철 타고 다녔어요. 그래서 짜뚜짝 시장이나 씨암니라밋 공연, 씨암파라곤 갈 때등 너무 편했어요.
호텔 전체 룸이 40개 정도라고 호텔 홈페이지에 나왔던 것 같은데, 5층 규모의 작은 호텔입니다. 저 묶는 3일 동안 아시아분들은 한분도 못 봤고, 고객의 대부분이 서양인들인 것 같았어요.
이 호텔의 최고 장점은 위치인 것 같고, 두 번째는 직원들의 친절함인 것 같아요.
카운터에 계신 분이나 경비 하시는 분, 조식 식당의 종업원들까지 대부분 영어가 되시고 너무 친절하세요.
엄마랑 가기 전에 홍콩에서 이 호텔 가격의 3배 정도 되는 비싼 곳에 머물다 갔는데도 이 호텔이 훨씬 좋으시다고 하시네요.
스위트 룸이라 거실과 방에 모두 삼성 PDP TV 가 있었는데, 거실에 TV를 보고 있으면 왜 방의 TV 도 켜지는지...^^:;...그건 물어본다는 게 바빠서 못 물어보고 퇴실했네요.
조식은 아주 간단하게 샐러드, 볶음밥, 샌드위치, 과일, 요거트 등과 매일 아침 계란 메뉴를 선택하면 주방에서 바로 해 주더라구요. 오믈렛이나 후라이, 삶은 계란 등 선택하면 바로 해서 가져다 줘서 편했어요.
수영장이나 이런 건 전혀 없어요. 그러니 가족들이랑 가시는 분들보다는 친구들이나 혼자 가시는 분들, 열심히 여기 저기 다니시는 분들은 편하실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스윗룸까진 필요없을 것 같고 일반룸으로 해서 다시 가 볼까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