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스쿰윗 / 르 피닉스
3일 동안 묵었던 르 피닉스.
가격 :
타이프**에 예약 후(1박 1630바트 - 조식포함)
첫날 방콕 도착 후 택시 타고 고고씽 한 곳입니다.
위치 :
르 피닉스 호텔은
배드서퍼/큐 바 근처에 있기 때문에
택시 기사에게 배드서퍼 근처라 해도 되고.
못알아 듣는 경우는 전화번호를 보여주면 직접 통화해서 알아보더군요.
가장 빠른 경우는.
스쿰빗 소이 13(11인가? 13으로 기억되는데요. ㅋ) 으로 쭉 들어가서
약 700미터 정도 직진하면 막다른 3거리가 나옵니다.
정면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요.
그곳에서 좌회전해서 15미터 정도 가면 왼쪽 모서리에
르 피닉스 라고 있습니다.
룸 컨디션 :
우리나라 이쁜 모텔 삘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입구에 안전요원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맘 놓이고.
2층 인포메이션 센터 직원들 친절합니다.
저녁에 봤을때는 앗쌀하니 깔끔해보였는데
오전 햇살에 보니 룸은 괜찮습니다만
복도 하얀 페인트 다 벗겨져 있더군요.
그래도 그정도면 괜찮은 편이지요. 가격대비.
다만. 옆방 말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로 방음이 형편 없습니다.
조식 ;
부풰식입니다.
딱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중에는 냄새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드셔야 할 듯.
참고로 제 동생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
저는 거의 손도 안댔습니다.
장점 ;
외국인들 입장시 입장료를 내야하는 배드서퍼. 큐바. 입장료가 르 피닉스 카드가 있으면 무료입니다.
저희는 맨 윗층 8층에 묵었는데 룸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안전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 둘이어서 밤10시 넘어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았는데
8층 옆 nest 에 갔더니 와우~ 멋지더군요.
침대에 누워서 하이네켄 2리터 마셨습니다. ㅋ 와인도 한 잔 하고.
직원들 친절하고 가격대는 좀 쎄지만 안전하고 편안하고 참 좋았어요.
2층 레스토랑에서도 1+1행사를 하는 해피타임이 있습니다. 잘 활용해보시길.
단점 :
방음 거의 안됩니다.
20대 중후반의 중국여성들 4명이 우리방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묵었는데.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새벽 1,2시 정도에 들어오면서
웃고 악지르고 떠들고... 살인의 충동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_-;;
bts 나나역까지 5분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10분 넘게 걸렸습니다.
특히, 오전 10시 정도 나와서 걸어가면
길거리 음식. 쓰레기 냄새 완전 쩔어요.
에욱질 나오는거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다시 찾는다면?
걷는게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찾지는 않을 듯 합니다.
가는길 공사장도 있고 밤 10시정도 되면(평일) 택시를 타지 않는한
좀 음침하고 무섭습니다.
다시 간다면 돈 1,2만원 더 주고 bts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여성이다보니까 더 그럴 수도 있겠지요.
건장한 남성분들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묵었던 세 곳중
(르 피닉스. 밀레니엄 힐튼. 메리엇 사톤)
위치상 가장 좋았던 곳은
르 피닉스 였답니다.참 아이러니하죠?
가장 저렴한 곳이 가장 좋은 위치였다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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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좋다. 안좋다. 해서 올리는 건 좀 그런것 같아서
이렇게 두루뭉실하게 올리니까요.
알아서 판단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