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인디고, 콘라드
2017년에 갔던거 총정리입니다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장점
- 호텔에만 있어도 산책할 곳이 많다. 밥 먹고 꽃과 식물이 가득한 리조트 안을 걸어다니다 보면 한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달팽이, 개구리, 도마뱀(작은 사이즈/큰 사이즈)이 많다
- 수영장 자리 경쟁이 없는 편이다. 주말 Peak time에는 자리 못 잡아서 한두 바퀴 도는 가족들을 봤으나 대부분은 어딘가는 비어있고 그 어딘가도 그렇게 나쁜 자리는 아니다
- 강이 보여서 여행온 느낌이 난다. 특히 아침 먹을때 기분이 좋다
- Gym이 작긴 하지만 운동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 저녁 시간에는 아시아티크로 배가 직접 가고 직접 돌아온다
- 맞은편 자매호텔 아바니의 루프탑 바는 진짜 멋지다
- 한번은 주니어스위트 룸에 묵었었는데 스위트룸 전용 라운지가 매우 한가하고 좋다. 식사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술 마시기에는 충분하다
단점
- 컨디션 최상이 아닌 날은 배타고 지하철타고 도심까지 나가기가 영 힘들다 (그럴때는 배 한번만 타고 로빈슨 백화점 가세요 ㅋ)
- 시설이 최신식은 아니다...정도?
* 인디고 방콕
장점
- 방이 일반 호텔보다는 독특하다
- 인피니티 수영장 예쁘고 루프탑 바도 훌륭하다. (인디고 묵을때뿐 아니라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묵을때 일부러 인디고 루프탑까지 왔었네요)
- 조식이 부페 + 주문식이라 새롭다 (맛이 최고는 아님)
- (장점인지 모르겠으나) 콘라드에서 숙소 옮길때 캐리어 끌고 걸어올 수 있는 거리임
단점
- 호텔 부지(?)가 없다보니 산책할 곳은 없다
* 콘라드 방콕
장점
- 중국인도 많지 않고 (매년 가는데 매년 조금씩 늘고는 있습니다만...패키지 아니고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옵니다) 비지니스맨 많아서 호텔이 전반적으로 북적이지 않는 느낌이다
- 수영장이 한가한 편이다 (빌딩숲 한가운데 있고 그늘진 곳도 있다 보니 수영장 물이 찬 편이고 그래서 어린아이 동반 가족이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듯해서)
- 오래된 호텔이지만 매우 견고하게 지어졌고 층간 소음이 없다 (이건 페닌슐라, 콘라드 동일합니다)
- 호텔과 쇼핑몰(탑스마켓, 스벅, 부츠 등)이 연결되어 있어서 드나들면서 장보기 좋다
- 센트럴 앰버시까지 걸을 수 있는 거리다 (센트럴 앰버시는 씨암파라곤 대비 매우 한가)
- 룸피니까지도 걸을 수 있는 거리다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음식이 매우 실하다 (까다롭지 않는 저로서는 거의 식비/술값이 들지 않을 정도로. 단 주말에는 자리 경쟁이 심하니 시간 맞춰 가야한다)
- Gym이 큰 편이고 GX room도 있어서 매트 깔아놓고 PT 복습, 어설픈 요가동작 등을 하기가 좋다
단점
- 리조트 분위기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객에게는 맞지 않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