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25 2박 lub d 더블룸에 묶었습니다.

www.lubd.com
12월 초에 홈페이지 통해서 promotion가격으로  700밧*2인*2박=2800밧에 예약했고,
280밧($10불정도) 예약시 카드로 결제되고.
2520밧 체크인 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38.23)

100밧 키(1개)   디파짓 냈다가 체크아웃때 돌려받았습니다.

key 몇개 필요하냐고 묻던데 만일 2인이 각각 필요한 경우 200밧이 아닐까 합니다.


lub d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해서 혼자 다시 방콕을 찾는다면  싼 가격에 도미토리 이용할 생각 있습니다.
단, 더블룸 이용한다면  그냥 다른 저가 호텔 이용하겠습니다.

방에 창이 없고 좁아서 답답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유스호스텔에서 배낭여행객들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lub d를 택했고,
호텔에서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충분히 받았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들고간 소주와 (lub-d 와 멀리 떨어진)세븐일레븐 앞에 팔고 있던 꼬치를 로비의자에 앉아 먹으며 맞은 뜨뜨 미지근하지만 너무 시원했던 바람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가 크리스마스라
24일은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때 카오산 거리를 헤집고 다니고 있었지만.....
저녁 11시경 돌아왔을때까지도 신나게 즐기고들 있더군요. 
한국을 많이들 알고 있었습니다. 뿌듯하게~
프론트에 있던 영어를 잘하는 젊은 청년도 서울에 온적이 있다 했고,
호주에서온 여자여행객 한분은 서울에서 영어강사를 했었고, 대학로에서 공연하고 있는 록커와 열렬히 사귀고 있다고 했습니다. 보고싶다며 어찌나...
(이분은 이미 만취상태였습니다~) 

24일날 밤은 조금 시끄러워서 잠을 좀 설쳤지만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보니
문고리에 조그만 양말이 걸려있었습니다.
초콜렛이 그안에~~ 너무나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습니다^^
25일 새벽에 돈므앙 공항으로가야했기때문에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앞에 바로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돈므앙으로 갔습니다.

이때까지도 어제밤 파티의 여운이 남은 여행자들이 로비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여자 얘기하는 듯함 ㅋㅋ)
떠나는 우리를 향해 즐거운 여행하라고 손도 흔들어 주었답니다.
다들 취해서^^


마지막으로
제 여행의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환전은

우리은행(여행자 환율 우대 30%) @36.19
나나역 VISU @35.33 (만원= 283밧)



*교통은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택시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수완나품 공항 ->lub d 택시 25밧+45밧(톨비)+ 250밧(미터 택시비)+50밧(팁)= 370밧
lub-d ->총논시역  툭툭 50밧
총논시역 -> 나나역 BTS 30밧
Dew spa -> 쑤언룸 나이트 바자 택시 60밧
쑤언룸 나이트 바자 -> lub d  택시 60밧
lub d-> 싸남루앙 택시 100밧
카오산 ->lub d 택시 90밧
lub-d -> 돈므앙 공항 택시 220밧 (톨비 45+ 팁 20밧 기억이 가물~)
돈므앙 공항 -> 수완나폼 공항 택시 400밧 정도

 

태사랑의 도움을 많이 받아 갔습니다.
역시 적당히 공부를 하고 가니 훨씬 풍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빡빡하게 생각하진 마세요. 몰라도 닥치면 해결되는 부분이 있으니
두려워 말고 떠나세요~
그 긴장감이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