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클라부리] 계곡 속의 아늑한 보금자리 - 버미즈 인 Burmese Inn
쌍클라부리를 처음 갔을때 묵었던 숙소가 버미즈 인이었습니다.
낡은 목조 건물에 있던 넓은 방에 혼자 묵었는데 그때 숙소 통털어서도 여행자는 저 하나였었지요...
자는데 천장에서 짐승들 돌아다니는 소리와 이상한 울음소리(지금 생각하면 찡쪽이나 뚝깨였던듯...)때문에 잠을 못이뤘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 이후로 쌍클라부리에 갈때는 항상 피 게스트하우스에 묶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피 게스트하우스와 그 주변 숙소들이 모두 빈방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마을쪽으로 거슬러 올라와서 들어간 곳이 버미즈 인~
겉에서 보기에도 많이 변한듯 하더라고요...
뜰이 있던 곳에 몇개의 방갈로 타입의 숙소가 더 만들어져서 예전보다 훨씬 아늑해 졌구요... 예전에 묶었던 숙소 건물은 완전히 바꾸어서 깨끗하고 지내기 편해졌습니다.
제가 묶은 방은 선풍기와 온수샤워되는 욕실 딸린 2인실이었는데 400밧입니다. 화장실은 바가지로 물 퍼서 버리는 식이구요... TV도 있는데 태국 방송만 나옵니다.
에어컨 나오는 방갈로는 800밧 이상입니다.
버미즈 인 앞길에서 강변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몬 다리(나무다리)와 연결 되는 빨간 다리가 나옵니다.
그 다리 아래쪽의 수상 가옥에서는 강을 돌아보는 배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숙소와 마찬가지로 시장과 각종 시설들이 있는 마을 중심부에서는 좀 떨어져 있는데 그나마 버미즈 인은 좀 가까운 편입니다.
식당 딸려있고요... 밥은 먹을만 한데 좀 비쌉니다. 한끼 식사 60밧선... 이건 다른 숙소들도 마찬가지구요...
오토바이 대여 되는데 1시간 50밧, 24시간 200밧입니다.
http://sites.google.com/site/sangklaburi/home/burmese-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