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콕 후기입니당 (사진 포함)
비용) 580밧 (트윈+에어컨)
지난 1월 31일부터 4일 오방콕에서 묵었습니다.
디디엠 통해서 580밧에 트윈+에어컨룸 예약했는데요.
(싱글룸 자체가 없으니 혼자라도 할 수없이 트윈룸 선택)
현지에서 직접하면 530밧이더라고요.
아마 대행 수수료가 50밧인가봐요.
뭐 성수기라 방 쉽게 못 구하는 거 생각하면 후회는 안 되지만
수수료가 좀 아깝긴하네요^^;
사실, 하루는 현지에서 직접했는데 바로 방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자동으로 조식포함으로 예약이 되었던데..
저는 투어 일정상 아침을 안 먹었거든요.
아침 안 먹을 경우 1일당 10밧을 깎아주던데...
미리 알았더라면 조식은 불포함으로 예약했을 걸 그랬어요.
(이게 디디엠을 통해서도 가능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고스란히 조식값까지 낸거죠 ㅎ;;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오방콕 묵는다니까
다들 왜 비싼 데 묵냐며 한소리들 하긴 하더이다;;
참! 방 보증금(deposit)은 300밧이고요
방 안에 있는 생수통 두 개와 비누 두 개는 무료입니당.
체크인 절차: 여권을 주면 복사해두고, 영수증과 리모콘과 열쇠를 줍니다.
그리고 조식 쿠폰을 일일별로 주더군요 식사시간은 7시부터~
체크아웃 할 때 리모콘과 열쇠를 함께 줘야 보증금을 돌려주더군요.
청결) 만족하는 편
벌레 없고 대체적으로 만족해요.
물론 침대는 시트를 간 게 아니라 털고 다시 해놨다는 걸 느낄 수 있었지만...
시트까지 갈기 바라는 건 뭐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겠죠.
시설) 화장실이 넓어서 +_+ 참 좋았고요.
세면대 수돗물은 세수하기 좋은 (조금)찬 물 정도였고
샤워기는 온도 조절은 안되지만 딱 좋은 핫샤워!
수압도 빵빵!! 에어컨도 짱짱!!
닭소리난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막상 가니 전혀 안 들렸어요.
그냥 아침에 화장실 문 열면 닭울음 소리 조금 들리는 정도였어요.
냉장고는 없어요~
위치) 딱 좋아요!
카오산로드를 돌아다니기에 참 편한 위치 였어요.
투어 후 봉고가 내려주는 곳에서도 가까웠고 금방 찾기 쉬웠고요,
음식) 창 비어 짱!
조식은 안 먹었지만 밤만 되면 전 오방콕에서 창 비어와 피자를 먹었답니다.
피자가 어찌나 맛나던지...창 비어는 작은 게 50밧, 큰 게 70밧..
저 혼자 엄청 마셨어요.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밤 12시쯤 마치는 게 좀 아쉬웠어요.
친절) 캅쿤카~~
굿굿!! 어리버리 혼자 여행와서 얼어있었는데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마음 놓고 있었답니다. ^^
종합 : 게스트하우스치고는 비싼 편에 속하지만, 깔끔을 추구하는 저로선
잘 한 선택이었답니다. 다만, 성수기가 아니라면 현지에서 직접 방을 잡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하루당 수수료가 50밧이면 넘 아깝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