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왓디 하우스(sawasdee house) 나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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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왓디 하우스(sawasdee house) 나름 괜찮았어요;)

김냠냠 2 3634


1월 25일부터 4일동안 묵었던 람부뜨리 거리의 '싸왓디 하우스' 입니다.
첫 여행이고 여자 혼자 여행인데다가 밤12시 다돼서 체크인할것같아서
24시간 리셉션인곳+카오산 거리와 가까울 것+트렁크 끌고 걸어가기 좋은 곳
조건으로 찾은 곳이에요.ㅎㅎ '홍익여행사'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다 방이 없대서 이쪽으로 했구요,
싸왓디 계열이 다들 안좋대서 걱정했는데- 여긴 평가글도 거의 없더라구요ㅋㅋ
걍 홈페이지만 믿고 갔죠-_ =


위치는, 태사랑의 카오산로드맵에서 람부뜨리거리쪽 '아유타야 은행'
바로옆에 있습니다.


http://sawasdee-house.com/
홈페이지는 여긴데.............ㅋㅋ
참 포토샵의 위력을 다시한번 느꼈던 곳이었어요ㅋㅋㅋ
도미토리는 없고 걍 싱글,더블,스탠다드, 슈피리얼, 트윈식으로 되어 있구요,
첫 여행이라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에 대해 뭔가 부담을 느껴서
화장실이랑 샤워실 같이 있는 슈피리얼로 했어요. 지금 홈페이지 가보면 가격이
약간 인상된 것 같은데 전 1박에 700B로 했습니다.
유료지만 방에서 WIFI도 된다니까 그런대로 안심.ㅎㅎ 요금은 비싼편이에요.
1시간에 우리나라돈으로 2천원이 넘은듯.



문제는 여기 1층이 테라스카페인지라 조식따윈 없어요ㅋㅋㅋ
전 참 잘 사먹을 줄 알고 조식 없는거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여행 다녀보니까 조식 없는게 참 불편하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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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는데 택시기사랑 요금때문에 실랑이하느라고 많이 지쳐있었어요.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실제 숙소는 좀 어두운 편입니다. 태국 숙소들이
전반적으로 어두운편이라는 소릴 듣고 그냥 그러려니 했고요ㅋㅋ
침대 튼튼하고 푹신하고, 이불 뽀송하고 향기도 좋아서 일단 침대는 합격이었어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 침대 위에 샤워타올 두개로 꽃 모양해서 올려놨었습니당.
타올 두개 요긴하게 썼죠.ㅎㅎ




베드버그에 엄청 겁먹고 있었는데 4일동안 즌-혀 없었구요
진짜 치명적 옥에티였던건 4일째날에 바퀴벌레 한마리가 보였다는거....
(얘도 참 타이밍이 안좋으시지,,)
방에 들어오니까 어두운데에서 급히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더군요-_-;
무슨 틈새가 있나봐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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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1층 카페에요. 가이드북에는 숙소보다 여기가 더 많이 부각되더라구요.
다른건 다 좋은데, 숙소치곤 좀 시끄러운편이죠. 숙소 자체는 조용한데
아랫층이 카페니까 아무래도 밤12시까지는 음악소리가 울리는 편입니다.
전 하도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그냥 쓰러져 잤지만. 잠귀 예민하신 분은
피하셔야할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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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리셉션 데스크. 한 4명정도 있구요- 친절도는 그럭저럭.
특별히 짜증나는 건 없었고 물어보는거 잘 대답해주고, 못알아들으면 다시
말해주고..그랬어요. 다들 영어로 블라블라-
디파짓으로 1500B정도 냈고, 열쇠에 카드키 같이 묶여있는 형태구요.
리셉션에 맡겨놓고 외출해야합니당. 도미토리형식이 아니라 그냥 개인화된
숙소이니만큼 사근사근하게 이사람 저사람 다 챙겨주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근데 4일동안 묵었더니 얼굴은 외우더라구요,ㅋㅋ 알아서 방키 주고,
서로 눈인사하고-_-; 내 방키 딴놈한테 함부로 주진 않겠구나 싶어서 안심ㅎㅎ

여기서 휴지도 받아갑니다. 기본으로 한 2개정도 화장실에 있는데 4박 하니까
모자라서 2번은 받아간듯.ㅎㅎ 눈치따윈 안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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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입니당:) 샤워기 앞에 바로 변기가 있구요, 샤워하는데 딱히 불편한건
없었어요. 비누 두개, 샴푸 두개씩 준비되어 있고, 수압도 세고 뜨거운 물 잘
나오고, 찬물도 잘 나오고. 다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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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창문을 못열었던 건지-_- 창문이 도통 안열려서 4일동안 환기를 못시켰어요 ㅋㅋㅋ 불안해서 괜히 청소도 못 맡기고 ㄷㄷ
(문고리에 청소요청고리도 따로 달려있습니다. )

에어컨은 뭐 리모콘으로 조절했으니- 딱히 춥거나 덥지 않게 잘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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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태국식 문양의 화장대..ㅎㅎ 형광등이라곤 저게 끝입니다. (침대옆에 전등이 있긴하죠)
초반엔 어두워서 여기 들어오기만 하면 눈이 침침했는데
나름 적응 되더라구요.
TV는 삼성TV고 채널은 거의 10개? 정도 나오는것 같구요.(엠티비랑 미드, 영화채널 정도?)
 
여기 콘센트가 너무 부족해요! 화장실에도 없고, 딱 티비꽂는데만 있어서
드라이할 땐 티비선 빼고 하곤했습니다.. 충전할 때도 하나씩만 해야하고ㅠ 


그래도 람부뜨리 거리 초입이라 밤중에 나가서 뭐 사먹기에도 좋고, 돌아다니기에도 좋아서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오히려 마음을 놓이게해서 나중에 조용한 곳에서 머물렀을 땐 괜히 적응이 안되더라구요,ㅎㅎ 
사진에 많이 낚이긴 했지만ㅋㅋ 침대 하난 푹신해서 잠만 잘 자고 왔네요^^ 
 

2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5 03:38  
2층 바(bar) 그립네요~!

언제 가려나...

다다음주에 갑니당..^^
크림티 2010.02.25 23:40  
좋은정보 감사해요~ 저도 bar만 이용해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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