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멧빌라리조트
2018년 1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지내고 왔습니다. 태사랑 가족분들께서 이 숙소를 강추해 주시길래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슈페리어 씨뷰 A4동 이었습니다.
1. 가격은 3500바트, 그리고 금토일은 3800바트입니다.
2. 모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홈매트를 챙겨가서 방에서 내내 틀어놓았더니 방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고, 다만 식사할 때 많이 물렸습니다.
3. 숙소는 깨끗합니다. 다만 화장실 샤워기 수압은 많이 약한 편입니다. 샤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불편합니다. 그리고 욕조는 없습니다.
4. 와이파이는 룸 뿐 아니라 리조트 전체에서 다 됩니다. 비치든 어디든. 이건 꽤 편하더라구요.
5. 조식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맛은 괜찮고 한 끼 먹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6. 프라이빗 비치는 작습니다. 비치 베드는 좀 일찍 잡아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아오파이 비치는 가족 중심 여행객이 무척 많습니다. 아이들도 많습니다.
8. 스노쿨링 장비를 1일 50밧에 대여하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물고기 많이 봤네요. 저는 매일 했다는
9. 식당이 별로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사멧빌리조트 식당 그리고 옆에 실버랜드 리조트 식당 그리고 그 옆에 브리즈 씨 바 이 정도구요. 음식값은 전반적으로 비쌉니다. 섬이라서.
10. 주변에 편의점 비슷한 가게가 있구요, 세븐일레븐은 꽤 걸어 나가야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 값들이 꽤 비쌉니다. 육지에 있는 세븐일레븐의 2배 정도.. 과자나 간식 것은 반페 선착장 세븐일레븐 등에서 많이 사가지고 가세요.
11. 로터스 마사지 무척 좋다고 해서 가봤는데 한 시간에 타이마사지 350밧으로 세일하네요. 그런데 시설은 괜찮은데 저와 와이프는 매우 실망하고 왔어요. 관리사 두 분이 계속 잡담 나누고.. 그래서 다음날부터 비치에서 마사지 받았어요. A4 룸 앞에서 하는데 오일마사지 350밧이고 집사람이 먼저 받더니 이게 훨씬 좋았다고 해서 매일 받았어요. 로터스를 좀 더 비싼 것을 받았다면 좋았을까요?
12. 실버랜드 리조트의 솜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일 매끼 먹었네요. ㅎ
13. 1일 오토바이 렌트 300밧, 오토메틱 400밧 정도입니다. 저는 오토바이를 못 타서 ㅜㅜ <젊었을 때 탔었는데 40 후반에 오랜만에 타려니 잘 안 되네요. 사고날까 걱정해서 포기했어요> 섬의 반 정도를 걸어서 산책했습니다. 해변가로 도는데 재미있었어요.
14. 핫싸이깨우 비치는 사람이 무척 많아요. 그래서 낮에 한 번 걸어 가 봤습니다. 아오파이에서 해변가로 걸으면 천천히 걸어서 20분이 채 안 걸려요. 그런데 낮에 보니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가득하네요. 정말 많았어요. 정말. 중국 동네라 보여질 정도로. 그래서 짜증이 화악......
15. 카오산 동대문 여행사에서 예약해서 이동했어요. 카오산에서 왕복 1인 950밧<버스비+배편>
카오산에서 봉고차(꼬창은 2층 버스)를 타고 11명 정도가 이동했어요. 8시 동대문에 모였는데 한 참 걸어서 이동 기다리다 인원이 모인 후 8시 50분경 출발, 반페 선착장 인근 여행사 사무실에 도착하니 12시 좀 넘었습니다. 1시 30분까지 모이라 해서 근처에서 식사하고 여행사 직원 따라서 배타러 갔는데 1시 30분 배가 2시 20분 정도에 출발했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다 보니 온갖 짐들을 다 싣더라구요. 배에서 내리니 입장료 같은 것 1인 25밧 밧 내라고 하네요. 성태우를 타니 1인 40밧 내라고 해요. 이동하다 보니 국립공원입장료라고 군인들이 1인 200밧씩 받아요. 이제 다시 간다면
(1) 방콕에서 라용의 반페 선착장까지 이동 : 에까마이에서 버스로 이동 또는 여행사 통해서 이동
- 여행사에서 하더라도 선착장까지만 이동하는 게 좋아요.
(2) 사멧빌 홈페이지 중 인포메이션 보시면 스피드 보트 예약이 있는데 10명 정도가 쉐어해서 1인 250밧에 가는 것이 있습니다. 이걸 타면 여러 리조트 사람들을 모아서 이동하는데 시간 빠르고 생각해 보니 해당 리조트 앞 비치로 직접 이동하니 성태우 비용이나 국립공원입장료 등 다 안 낼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훨씬 편하구요.
16. 예약은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합니다. http://samedvilla.com
17. 별도 수영장은 따로 없어요. 이게 좀 아쉬워요.
18. 리조트 주변은 무척 이쁘고 좋아요.
19. 실버랜드 리조트(사멧 빌 바로 옆) 식당에서 밤 10시경 불쑈 합니다. 불쇼는 핫싸이깨우비치 플이바 여기가 좋다구 해요.
20. 한 가지 아쉬운 점. 실버랜드 리조트에서 밤 11시 정도부터 클럽을 운영합니다. 술 마시고 춤 추는 ^^ 그래서 그 음악이 좀 시끄러워요. 저희는 좀 시끄러워서 그냥 가서 함께 춤추고 놀았다는 ㅎ
21. 섬이 워낙 작고 유흥 분위기나 이런 것은 굉장히 약해요. 평소 파타냐나 푸켓 같은 곳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듯 해요.
22. 많은 분들께서 여기를 많이 추천해 주셨는데 솔직히 다른 곳을 가보지 않아서 비교가 어려워요.
23. 휴양을 목적으로 가서 전반적으로 만족하기는 했는데 15년에 갔었던 코창 화이트샌드 비치의 카차리조트나 론니비치의 와라푸라 리조트가 더 인상에 남았어요.
24. 직원들 무척 친절합니다.
25. 숙소 아래서 약 2m 정도의 뱀도 보았어요. 좀 걱정했는데 딱 한 번 보았어요. ㅎ
26. 이제 소문이 많이 나서 한국분들도 꽤 있습니다. 4박 하는 동안 4팀 정도 보았어요.
27. 별도의 바우처는 없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1박 비용을 먼저 페이팔로 결제합니다. 나머비 비용은 체크아웃 할 때 합니다.
이 정도면 가시려는 분들께 좀 도움이 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