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 신쌘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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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쌀롱 신쌘 게스트하우스

edge 7 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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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간의 배낭여행 기간 동안 가장 오래 머문 곳이 어디냐 하면 바로 매쌀롱입니다.
 
방콕도 아니고 치앙마이도 아니고 매쌀롱? 이라고 하실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저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공기 좋고 조용하고 무엇보다 돈이 거의 안들었습니다. 결정적이었죠
 
 
매쌀롱에서 제가 머문 게스트 하우스는 신쌘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사실 너무나도 유명해서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신쌘 게스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너무나 너무나 저렴한 가격입니다.
 
공동욕실 사용하는 1인룸이 단돈 50 바트입니다 -_-
 
내부룸은 침대 하나 화장대 하나 달랑 있지만 혼자 지내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 소음 부분이 약간 취약하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쉽네요..
 

하지만 신쌘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만이 아닙니다.
 
바로 세탁기를 공짜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오후에 따로 있는 세탁기 이용 시간에 세탁기를 마음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제도 공짜고요
 
세탁기를 돌린 빨래는 마당 빨래터에 그냥 널면 됩니다. 3시간이 안되면 다 마르더군요
 
처음에는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 주인집 딸인가 하는 분이 친절하게 사용법을 알려 주시더군요
 
덕분에 10일동안 빨래비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와이파이 역시 공짜입니다. 따로 비밀번호도 없고 방안에서도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집니다.
 
거기에 공동욕실이기는 하지만 온수 역시 빵빵하게 나옵니다.
 
수압도 약할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잘 나오더군요
 
정리하면 와이파이 프리, 온수샤워, 세탁 무료의 1인룸 숙박비가 단돈 50 바트 입니다.
 
 
참고로 숙박비(+게스트하우스에서 먹는 식사비)는 전부 후불로 계산 됩니다.
 
매번 돈계산 할 필요 없이 그냥 주문하고 먹고 자고 하면 나중에 떠날때 합쳐서 계산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하나 하나 계산하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계산도 안하고 그냥 이거 주문하고 저거 달라고 하고 했는데 10일 머물고 떠나면서 계산 하니 1000바트가 조금 안되게 나오더군요
 
10일 동안 잘자고 가끔식 게스트하우스 식당에서 밥먹고 했는데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3만 5천원이 안되게 나왔다는 소리네요 -_- 
 
아직도 태국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하면 매쌀롱이라고 언급 할정도로 정말 좋은 동네였습니다. 가끔식 늦잠 자고 일어나서 선선한 바람 맞으며 테라스에 앉아 책 읽던 꿈 같은 생활이 기억 나네요
7 Comments
고구마 2012.04.14 15:39  
매쌀롱, 저도 좋아하는 곳이라서 반갑게 읽었습니다.
저희는 더블룸 화장실 포함된 방을 300밧에 있었지만, 홀로 다니시는 배낭여행자라면 정말 50밧 짜리 방에서 지내도 그다지 불편이 없을실거에요.
말씀하신데로 빨래를 맘껏 할수 있고 여기서 빨래하면 세탁이 더 짱짱하게 잘 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대도시의 시끌벅점함이 참으로 소란스럽게 느껴져서, 방콕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요즘 들어서는 치앙마이도 크게 느껴져요. 이런 성향이라 그런지 매쌀롱 끄라비 이런데가 자꾸 더 좋아지네요. 근데 매쌀롱은 워낙 산속마을이라 호불호가 크게 나뉠거 같아요.
너무너무 심심해서 하루만에 뛰쳐나오실 분도 부지기수일듯...
와조다 2012.04.14 16:08  
님,저도 님처럼 장기여행을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5개월정도...
어디어디 다녀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가요?
edge 2012.04.14 16:30  
방콕 -> 깐짜나부리 -> 쌍클라부리 -> 텅파품 -> 우본라차타니 -> 콩찌암 -> 피마이 -> 컨깬 -> 치앙라이 -> 매싸이 -> 매쌀롱 -> 치앙라이 -> 치앙마이 -> 빠이 -> 매홍쏜 -> 빠이 -> 치앙다오 -> 쑤코타이 -> 롭부리 -> 방콕 -> 파타야 -> 방콕 -> 후아힌 -> 끄라비 -> 핫야이 -> 쿠알라룸푸르

이렇게 댕겨 왔네요...
와조다 2012.04.20 00:42  
110일동안의 여정이죠?
저도 루트짤때 참고 하겠습니다.올 하반기나 내년초에 마음먹고 있습니다.
타이거지 2012.04.15 09:28  
그리운 매쌀롱..머이 스 러~!!!
매싸롱 글자에 눈이 번쩍^^.
매싸롱..조아~조아~한달 여행 중..이주..넘게 머문곳입니다.
아예~올인하고 싶었는데..치앙마이 숙소를 예약한 바람에 우짤수 없이ㅜㅜ.
도이 매싸롱...저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굽이 굽이 산등성이를 따라 펼쳐지는 차밭과..대나무숲..왓산티키리 지나..718계단..
자동차도로..하산..왕풋딴농장도..101농장도..스윗매싸롱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제 이어폰에서..딸래미가 녹음해준..음악소리...
"뻑이 가요~뻑이가...
전 정말..매일 매일..새록한 느낌으로 뻑이 갔습니다^^.
세븐앞 공터에서..끈 까이..삑 까이.까 까이 파는 노점상..아카족..'니"네 집 앞에..
저녁이 되면..매싸롱주민여러분..하나 둘씩 모여.."숩 부리 마이?" 로 시작해..
중국말로..쏼라쏼라^^" 반쓰쓰사장님만..아사히..모든 주민들..비야리오를 좋아하더군요..
혼자 간 탓에..아침 다섯시면..아침시장을 시작해..뚜벅이로..온 산을 헤집고..저녁엔..신쌘..
왕풋탄농장사장..리민보씨..반쓰쓰주인장..매싸롱주민여러분과..태국어 닛너이,영어 닛너이
중국어 닛너이..바디랭귀지..쌩쏨에 리오에..함께하는 시간들..너무 행복했습니다.
중국인들이..오래..정착해 사는 곳이라 그런지..몽땅..형이고 아우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자연과 더불어..사람사는곳..소수민족들의 삶도 엿보며 숙연해 지는..
도이 매싸롱...
가까운 이웃들의..도움을 받아..쓸만한 겨울옷을 바리바리 들고..6월에 다시 갑니다..
끄라비..빠이..평온하니..좋네요...하시는분들..
도이 매싸롱으로 가세요^^.
도이 매싸롱을 보지 않고 태국북부를 말 할수 없습니다..
글고..자연속에..나무로 얽기 설기 만들어 놓은..일명..신쌘가라오께..
압권입니다^^.
깜따이 2012.04.15 09:33  
50밧 짜리 숙소 대박입니다. 청결상태는 모르지만 본인이 직접 청소하고 빨래한다면 문제가 없을거고 꼭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김치전이야 2012.06.23 00:54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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