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최고의 호텔이라고 자부하는 홀리데이인!!
저번에 파타야파크를 최악으로 평했던 우째입니다.ㅋㅋㅋㅋㅋ
기억하시는분 있을랑가요? 홀리데이인의 후기를쓰겠습니다
1. 모든 직원의 영어가 완벽합니다
저는이곳에서 마사지, 숙박, 카페, 피트니스, 수영장등 호텔서 할수있는 모든시설을 이용해봤습니다.
심지어 마사지사 마저 영어로 농담을 주고받을수있는 수준의 대화가 가능합니다.
2. 직원의 대접이 융숭합니다.
카페, 피트니스에서 놀랐습니다,
트레이너는 공손한 어투로 물론영어로 운동을 가르쳐주며 해당운동이 어느근육을 자극하고 몇세트로, 몇회정도 실시하는게좋다.
이런 세세한 설명까지 다 덧붙혀줍니다. 자세잡아주고 무게 관리해주는건 물론이겠구요, 아 그전에 체성분분석도 물론 친절히 무료로 해주더라구요
카페에서는 무릎꿇고 커피를 대접해주더라구요. 아주 훌륭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카페의 바리스타분 영국에서 유학을 갔다오셨다고 하시는데
외모도 그렇고 유머와 센스도 그렇고 매너또한 아주 깔끔하십니다. 이곳 호텔서 만든 코코넛잼은 아주맛이좋은데 이걸 사니 (한병에 100바트밖에안합니다!) 아주 예쁜유리병에 담겨져있습니다.
어디까지 가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갈꺼라고 그랬더니 뽁뽁이 포장을 아주 깔끔하게.. 절대안꺠지게.. 그렇게 해서 줍니다. 이런면도 감동받았습니다.
3. 격식을 갖추지않은 모든배려에 감동했습니다.
일행분이 수영장 슬라이드.. 즉 키즈풀에있는 슬라이드를타다가 손가락이 아주 살짝 베어졌습니다. 곧바로 응급팀?은 아니었겠지만.
3~4명이 붙어서 치료를 완벽하게 해준뒤에 룸번호를 적어가더랍니다.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그러고 빅씨에가서 쇼핑을좀하고.. 에이원에서 해산물바베큐를 먹고 돌아왔습니다.
돌아갔더니 시간은 약 10시 반정도 되었습니다. 카페는 닫았고 그냥 호텔이 고요하길레 잘시간임을 느끼고..ㅋㅋㅋ
그래서 방에 들어왔더니 왠 과일바구니와 편지가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은쟁반 과일바구니에는 고디바초콜릿 6조각.춈푸 3개 바나나 4개 망고스틴 3개
편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친애하는 손님께
저는 이호텔의 마스터인 쟝 어쩌구저쩌구 입니다. 오늘 손님께서 수영장을 이용하시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세번을 직접찾아뵈었는데 방에 계시지 않아 부득이하게 이 편지와 선물을 남기오니 부디 화를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발생한 일에대하여 전직원을 대표하여 마스터인 제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혹여나 사후 문제가생길경우 저의 이름과 호텔의 명예를걸고 모든 책임을 질것을 약속드립니다."
편지를 읽고 감동받고.. 전 샤워를하러들어갔습니다. 그시간이 아마 11시 쯤 될껍니다.
그랬는데 갑자기 밖에서 똑똑똑 거려서 처음에 귀신인가!!!!? 하는 두려움이들더라구요..
그래서 샤워가운도 안걸친채로 큰 수건으로 아래만 가린채로 젖은머리로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왠 양복입은 서양 신사분이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그분이 총지배인인 장 어쩌구저쩌구 되신분이었나봅니다.
첨에 또 만나자마자 사과를합니다. 뭐 샤워중에 늦은시간에 찾아뵈서 진작에 직접왔었어야 하는데 잘못했다는둥 죄송하다는둥, 지금까지 걱정을하느라 잠을 못잤다는데... 정말 배려심을 충분히느낄수있게 해주더라구요. 서비스마인드 정말 충만합니다.
그러더니 언제 가냐고 묻습니다. 아참 저희는 2박을했구요 그래서 내일 간다고하자 늦은시간이라 피곤할꺼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안주머니서 뭔가를꺼내더니 사인을 쓱쓱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마사지쿠폰이더라구요.. 유효기간은 스스로 지우고 싸인을 했고 마사지내용은 2시간짜리 전신타이마사지에 2시간짜리 아로마 오일테라피더라구요.
그걸 주면서 피곤하실테니 마사지라도 받고 가시라고하시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4. 마사지
그래서 그 다음날 일찍일어나 아침을 먹고 마사지 예약을 한뒤 받으러갔습니다.. 손가락 조금베인걸로 이렇게 대접을 받아보긴 또 처음이네요.
마사지는 피부타입체크와 여러가지 체질 체크를 한 뒤 이루어졌구요 개별실 독방서 은은하게 나오는 노랫소리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두명이 받고난뒤 나중에 영수증을 주는데 와..
전신마사지 2시간씩 2명 3800바트, 아로마테라피 2시간 5500바트인가 그렇더라구요
여기에 텍스붙어 1만 몇바트정도 됬는데 그러고 맨마지막에 쿠폰 해서 결국 잔액 0원..
차 향이 너무좋아 어떤차냐고 물어봤더니 마-ㅅ툼~ 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무슨 카페서 어떤차와 섞었다고하는데.. 그래서 어디서 파냐고 물어봤더니 빅씨의 어느 차상가에서 산다는데
너무너무 갑자기 구입하고싶어지는겁니다.
그래서 좀 진상일지 모르겠지만 계속 구매하고싶다는 표정을 지으니 알았다고 30분안에 구해다주겠답니다. 알고보니 벨보이가 스쿠터 타구가서 구해왔네요.
너무감동받아서 그자리서 벨보이에게 팁 300밧, 마사지사들에게 200밧씩주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차값을 안주고왔네요.. ㅠㅠ 뒤에 차값을보니 뭐 112밧인가 그러니.. ㅠㅠ 그래도 미안해지네요
5. 식당
식당은 1층의 야외 테라스와 3층(맞나요?) 수영장있는곳의 식당이있습니다.
3층에서는 아침식사를 하게되는데요, 아침식사는 무척이나 잘나옵니다. 많은종류와 신선한음식 정말 정말 괜찮습니다. 특히 처음먹어보았지만 베지테리안 인도식 커리는 진짜 먹을만하고 너무맛있습니다. 이것 비법을배워오지않은게 한이되네요 ㅠㅠ
두군데 모두 이용해 보았고 솔직히 가격은 약간 쎈듯합니다. 그리고 그만한 메리트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용메뉴는 파스타이구요
파스타는 너무 서양식에 맞춰져있는듯합니다. 저는분명 소스를 충분히 해달랬는데.. ㅠㅠ 이곳 주방장님이 파스타의 쉐프님이신지.. 뻑뻑한 자장면같은 파스타가나와서 좀 실망을했었구요 ㅠㅠ
1층 야외테라스에서는 와인과 새우구이를먹었습니다.
와인 1병을 사면 메뉴 하나가 공짜 라는말에 혹해 구매하게되었는데.
솔직히 실망을 많이했습니다.
제가 와인맛을 모르긴 하지만 약간 신맛이 나는게 컨디션이 안좋다는 생각을 좀했습니다.
와인값은 적당한듯?비싼듯 했지만 (2000바트에 텍스니) 나머지를 사먹으려면 비싸다는생각이 좀들더라구요.. 여튼 딱 두잔마시고 나머지는 질소충전해서 포장해왔습니다.
그전에 파타야파크에서 받은상처가 너무커서 ㅠㅠ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개별적으로 가시는분들 호텔선택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