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서더 호텔ㅠㅜ
태국으로 10박 11일 일정으로 여행을 갔는데
마지막 날을 좋은 곳에 묵자 하는 생각으로 가게된 곳이 었어요.
다음날 비행기가 자정에 출발해서 하루 하고 하프데이 해서
스텐다드 트윈베드 가격을 물어보니 3500밧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알고 간것 보다는 조금 비쌌긴 한데 그다지 차이 나지 않아
묵기로 하고 체크인 했더니 디퍼짓 1000밧을 먼저 결제 하더라구요.
숙소는 뭐 워낙 호텔 자체가 오래된 곳이라 가격에 비해서 딱히
좋다는 느낌은 못받겠더라구요. 엘레베이터도 너무 느리고
문도 낡아서 그런건지 잘 열리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암튼 체크인 하고 돌아 다니다가 밤늦게 숙소에 오게 됐는데
오면서 맥주를 편의점에서 사려고 했더니 주류 판매 냉장고는
문이 잠겨 있더라구요.. 물어보니 타임 오버라고;; 태국은
주류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는걸 몰랐어요.. 아마도 자정까지
판매가 가능한가봐요.
그렇게 해서 숙소로 돌아와 미니바에서 맥주 두캔 꺼내 마셨어요.
하나에 130밧 두캔이니까 260밧나왔죠.. 그렇게 하니 합이 3,760밧 예상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체크 아웃을 하려고 데스크로 갔어요. 가서 키랑 들어 올때
받았던 디퍼짓 영수증이랑 주니까 먼저 디퍼짓 계산 했던거를 같은 금액
적혀 있는 영수증을 보여 주면서 찢어서 원래 제것과 해서 두장 주더라구요.
그래서 디퍼짓 계산한건 취소 한건줄 알았어요...
그리고 총결제할 금액이 적혀 있는 계산서를 보여주는데 뭐가 더 추가 돼서
4,100밧이 넘게 나왔더라구요..
근데 워낙 데스크도 사람이 많아 잡고 물어 보기도 그렇고 영어도 짧고 금액도 그냥
몇백밧 차이 안나서 결제를 했어요.. 그리고 나와서 택시에 타서 결제 내역을 자세히 봤더니
디퍼짓 결제한걸 취소 한게 아니라 자기들이 갖고 있던 한장을 찢어서
저한테 준거 였더라구요;;
결국 5,100밧정도에 엠버서더에서 묶게 됐네요;;
꼼꼼히 확인 안한 제잘못도 있지만 그정도 숙소에 그가격으로 묵었다는게
좀 아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