챵마이 홀리데이인 / 방콕 수쿰빗매리엇 / 방콕 두짓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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챵마이 홀리데이인 / 방콕 수쿰빗매리엇 / 방콕 두짓타니

그때그놈 5 5333

(겔러서 여행다니면서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은 없네요. 이해해주세요~~)

매번 태사랑에서 정보만 얻다가 이번에 처음 글 써보네요.
태국엔 10번정도 다녀왔고
이번엔 쏭크란도 있고 겸사겸사 챵마이도 댕겨왔슴다.

참고로 지금까지 묵어본 호텔은 애스콧사톤 / 소머셋수언플루 / 실롬 홀리데이인 / 콘라드 /
풀맨 / 밀레니엄힐튼 / 각종 budget호텔 및 100밧내외 도미토리 등등 입니다.


1. 챵마이 홀리데이인

 1300에 2박 트윈 묵었습니다. 예전에 꽤나 고급호텔이었던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알아보니 
 처음엔 쉐라톤이었다고 하더군요.

 방 컨디션이나 로비 / 복도 등등 좀 오래된 느낌은 납니다.
 그래도 방은 완전 넓습니다. 방콕 실롬 홀리데이인도 전체적인 컨디션에 비해 방은 무지
 넓었던 거 같았는데.. 여기도 그렇습니다.

 조식은 아주 맛있거나 그렇진 않아도 종류도 다양한 편이고 괜찮습니다.
 강가에 면한 호텔이라 약간 방콕 페닌슐라 야외 테라스느낌나는(느낌이 난다는 겁니다. ㅡ,.ㅡ)
 야외에서 한가하게 밥먹으면서 신선놀음하기 좋습니다.

 2~3층은 연회장 및 각종 레스토랑인데 층간 높이가 상당히 높구요
 계단이 영화에서 우아한 집주인이 드레스 치켜들고 등장하던 동그랗게 휘어져 내려오는
 그런 계단입니다. (이걸 보고 일단 예전엔 꽤 고급이었겠구나 생각했더랍니다. ㅋㅋ)

 수영장 및 피트니스는 그닥 훌륭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피트니스에 붙어있는 샤워 시설은 매우 훌륭합니다.
 체크아웃하고 시내 나가 놀다가 온몸이 흠뻑 젖어 들어와서
 샤워하고 핀란드산 증기사우나에서 사우나도 하고 어메니티도 맘껏이용하고 나왔습니다. ^^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완전 훌륭한 호텔인데
 단점은 위치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다는 겁니다.
 (나이트바자에서 차타고 7~8분 정도.. 얼마 안떨어져 있는건가? ㅡ,.ㅡ)

 저는 도착하자마자 오토바이 빌려서 3일동안 오토바이만 타고 다녀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지만
 치앙마이에는 택시가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위치가 아무래도 약간 불편할수도
 있을 듯 합니다.

 호텔에서 기차역이나 공항까지는 호텔리무진(리무진이라기에는 좀 부끄러운..도요타 캠리)이
 150밧이라는 호텔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격대라면 챵마이에선 노보텔이나 임페리얼매핑 정도 일텐데
 저는 담에 또 오더라도 홀리데이인으로 하겠습니다.
 
 별 4개반입니다.

 아.. 그리고 호텔 뒷문으로 돌아가면 세븐일레븐 하나 있구
 그 앞에 노천식당 2개, 로띠가게도 하나 있는데
 좌측편에 있는 식당 볶음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씨푸드볶음밥 35밧인데 새우, 오징어, 토마토 등등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최고~

 
 2. 수쿰빗 매리엇

 새삥 레지던스이구요, 1+1 프로모션이라 묵었습니다. 2박에 4600밧(원베드룸).
 수쿰빗소이24구요 걸어서 엠포리움이나 프롬퐁역까지 5~7분 정도.
 프롬퐁역에서 데이비스 가기 1~2분 전쯤에 있습니다.
 살라댕에서 택시비 60~70밧 정도.. 유명한 쏜통포차나도 걸어서 갈 수 있을 거리입니다.
 (걸어가보진 않았습니다. ㅡ,.ㅡ)

 아직 홍보가 덜 된듯
 투숙객이 별로 없었구요
 그나마 프로모션 때문인지 한국분들 몇 몇 계셨습니다.
 아침 조식 먹는데 조식 먹는 사람과
 커피 따라주는 서빙언니들 숫자가 비슷했던 듯..

 방은 마침 제 게시물 바로 아래 매리엇사톤 묵으셨던 분이 올리신 사진이 있는데
 거의 비슷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저거보다 새로된 건물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좋은 느낌..
 특히 화장실이 아래 게시물에 있는 사진보다는 더 고급스럽습니다.
 (이건 뭐.. 사진만 보고 얘기하는거라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깨끗하고 럭셔리해보이는 레지던스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구요
 여기도 수영장은 선베드가 살짝 부족해보였는데
 투숙 내내 수영장엔 저 혼자여서.. ㅡ,.ㅡ

 피트니스는 다른 시설에 비해선 조금 별로였습니다.
 애스콧사톤 정도의 피트니스를 기대해서 그런지
 크기, 시설 등등 그냥 그랬습니다. 
 (애스콧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깨끗하고 있을거 다 있고 좋습니다.. ^^)

 좋았던 점은 부속건물(주차타워로 쓰이는듯) 옥상(11층이었던 듯)에
 퍼팅 연습장 / 테니스코트 / 배드민턴코트(실내) 있어서
 친구끼리 가거나.. 뭐 하여튼 호텔에서 죽치고 놀기에 하나도 안 심심하단 점입니다.
 퍼팅연습은 공한박스 포함해서 100밧이구요
 테니스코트는 한시간에 150밧이었던 것 같습니다.
 (라켓은 무료 대여, 같이 칠 사람 없음 피트니스 코치가 상대해줌)
 배드민턴코트는 실내 점검중이라 못가봤습니다.

 그리고 1층 로비 한켠에 꽤 큰 규모로 레지던트룸이 있고
 각종 잡지 / 음료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오며 가며 편히 쉬기에 좋습니다.
 (조용하고 쇼파도 편합니다.)

 조식은 보통의 레지던스 수준으로 나옵니다.
 깔끔하고 맛도 적당하고 종류도 많지 않고.. 
 수시로 커피 따라주고 커피 식으면 식으면 맛없다고 가져다 버리고 
 새컵에 또 따라 주더군요.. ^^
 전체적으로 서비스도 좋았던 듯 합니다.

 단점은 수쿰빗소이24가 조금 럭셔리한 가게들 뿐이라
 주변 물가가 비싸다는 거.. 노천식당도 당근 없구요..
 
 총평하자면, 4600(정상가격)은 비싸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600이면 사톤에 있는 애스콧이나 프레이져플레이스가 훨씬 나은듯 합니다.
 3000 내외로 묵으시면 메리트 있을 듯 합니다.
 
 별 3개반
 
 
 3. 두짓타니
 
 방콕에 오는 수퍼스타들 필수코스 두짓타니..(수퍼주니어도 얼마적 묵었더군여..)
 우리나라 신라호텔쯤 된다고 보심 되겠습니다.
 이것도 프로모션으로 1박에 2800밧에 2박했습니다. 

 신관이 아닌 본관으로 방을 주더군요..
 방빼고는 모든 시설들이 엘레강스하고 그레이스하고 럭셔리했습니다.
 
 단, 방은
 조금 눅눅하고, 이불은 약간 축축하고, 조금 좁습니다.
 마지막 날엔 좁쌀만한 바퀴벌레 한마리까지 나와주시는 센스.... 뭐 이랬습니다.
 백인 노부부들 + 중동 젊은이들이 대부분이었구요
 동양인은 거의 없었던 듯 합니다.

 두짓타니는 일단 살라댕, 씨암등이 활동의 주무대인 분들에게는 위치 최고구요
 수쿰빗도 뭐 가깝습니다. 
 
 그리고, 조식.. 가짓수많고 먹을거많고 레지던스의 초간단 조식에 비하면 완전 훌륭하구요..

 수영장도 뭐랄까.. 신관과 본관에 둘려싸여있고, 수풀이 어우러져서 그런지
 씨끄러운 살라댕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그런 느낌.. 뭐..그렇습니다.

 피트니스는 수영장 바로 옆에 있어 통유리로 수영장을 내다보며 달리게 되어 있습니다.

 방 빼고는 다 호사스럽습니다. 게다가 2800바트라면..
 
 그리고 체크인때 주는 웰컴드링크 쿠폰이 웬만한 호텔 레스토랑 및 바에서 다 사용이 됩니다.
 (홀리데이 인이나 매리엇에선 특정 바에서밖에 사용이 안되었었는데..)

 그래서 저녁 10시쯤 신관 26층에 있는 Dsens라는 탑플로어 바에 갔는데
 270도 전망이 끝내줍니다. 전망면에서는 시로코보다 더 좋은듯..
 (오픈 바는 아닙니다만.. 통유리라 시야에 가리는 게 없습니다.)
 특히 룸피니공원 방면으로는 가까운거리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전망이 시원합니다.
 돈주고 먹으면 맥주 200밧 정도 입니다.(물론 17% 붙겠죠? ^^;)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4000밧 까지 묵을 수 있다면 경쟁력 있는 듯 합니다.
 별은 4개


 사진도 없고 글만 길어서 죄송합니다.
 혹시 호텔관련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


5 Comments
바보공주0 2010.04.30 18:51  
좋은정보 감사해요
영국산흑표범 2010.05.01 00:37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항상 문제;.ㅠ.ㅠ

jj77 2010.06.16 15:10  
메이엇 스쿰빗 갈까 고민중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2박 4.000밧으로 프로모션 중이라.. 그런데 프로모션 중인 다른 호텔들도 많아서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그농 2018.05.16 11:03  
이번에 두짓타니 예약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워라~ 2018.05.16 11:17  
두짓타니 허물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데 늘 차일피일이네요. 이번 여름엔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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