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힐튼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 중부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후아힌 힐튼

nana424 2 5282
저희는 후아힌 힐튼호텔에서 3박(3/15~3/18)했습니다.

(1) 위치
방콕에서는 2.5시간~4시간소요됩니다.  방콕에서 나오는 시간에 따라 소요시간 차가 큽니다. 저희는 도착하는 날 오후 2시에 돈무앙에 내려, 픽업차량타고 바로 후아힌으로 출발했는데 4시간 걸렸습니다. 방콕으로 다시 돌아올떄는 오후 2시에 출발했는데, 4시반에 방콕도착했습니다.후아힌 기차역에서 한 3블럭 떨어져 있습니다. 야시장이나 후아힌 번화가와 인접해 있어 산보삼아 걸어다니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2) 호텔시설
1) 로비
전반적으로 굉장히 동양적이고 깔끔합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납니다.  도착하면, 따뜻한 생강향나는 차를 줍니다..로비에선 현지 여성이 종종 전통악기를 연주하는데 분위기가 좋습니다. 로비의 한쪽면 전체가 풀장이 보이는 통유리로 되어 있고,,통유리 아래로 호텔 안밖에 연못?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초와 꽃을 띠워 장식되어 있습니다..저 나름대로 여행을 많이 다니고 호텔들도 많이 가 보았는데, 제가 본 호텔중엔 분위기가 젤 좋았습니다. 규모는 작고 화려하진 않지만요..
2) 방
방분위기도 완전 젠스타일입니다.
방바닥이 일반적인 카펫이 아니라 동양적인 냄새 물씬나는 마루바닥입니다.  그래서, 휠씬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굉장히 깔끔한 분위깁니다.
저희는 결혼 3년차 부분데, 신혼여행간 기분이였습니다.  화장실은 부스와 욕조가 다 있었습니다. 바깥 테라스로 나가면, 후아힌 바닷가와 소피텔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밤에 둘만의 야경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3) 수영징
한 1시간여 수영했는데, 규모는 작으나, 깔끔합니다.  대충 수영복 위에 편안한 옷 입고 나가면, 수건은 줍니다.  후아힌의 관광객은 대부분이 유럽의 50~70대여서 수영하는 사람보단, 일광욕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거의 전용 수영장입니다. 오전7시부터 오후 7시까지합니다.  그 시간이후는 은은한 불만 밝혀서, 부페식당에서 볼 수 있도록 해 둡니다.
4) 마사지
호텔투숙객에게 20%할인권 줍니다.  한번 했었는데, 일행을 방으로 안내합니다.  방은 한쪽면이 바닷가쪽으로 완전 통유리..방안엔 동그란 욕조에 꽃잎이 띄워져 있고 마루바닥에서 마사지 받습니다. 먼저 갈아입을 옷을 주고 마사지가 시작됩니다. 가격은 쎈편입니다. 타이마사지 1시간 1인당 1200밧선,,
마사지도 잘하지만, 분위기에서 압도..끝나면, 따뜻한 차를 줍니다.
이후에 방콕에서도 여러번 마사지 받았지만, 힐튼의 더 스파만큼 분위기가 좋진 않았습니다..물론 가격이 넘 비싸죠,,
호텔밖 마사지집 한 6군데, 봤는데, 가격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타이마사지 1시간300밧,2시간400밧, 발마사지 300밧입니다.

(3) 인근 관광
뾰족히 이렇다할 관광지는 없고 후아힌이라는 곳이 원래 휴양지라 전반적으로 조용한 시골분위깁니다.  제일 번잡한 곳은 야시장으로 힐튼에선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합니다.  밤 7시부터 외국여행객들과 현지 음식들, 물건들로 넘쳐남니다. 정말 신기한 것도 많고 재미있습니다..
후아힌기차역이 건축물로 가치가 있다하여 들렀는데, 오후 1시쯤 한 15분 걷다가 땡칠이 됐습니다..뭐, 건물은 우리눈에 특별한 것은 아닌듯..

(4) 식당
조식은 호텔부페였는데, 뭐 먹을만 합니다.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빵은 들어가는 입구에 한 20여종, 태국조식 한 6종, 나머지는 씨리얼과 과일, 우유, 쥬스, 계랸 햄 등입니다.  그런데로, 중정도됩니다.
중,석식은 모두 밖에서 사먹었습니다.
점심은 주로 길거리 음식을 시도했는데, 모두 대성공~
특히, 길에서 파는 무사태(돼지 꼬치구이)와 쌀국수(20밧) 많이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저녁은 호텔인접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외국인이 많아서, 향신료를 거의 넣지 않습니다.  마지막날 밤엔 부두쪽 해산물 식당에서 바다를 보면서 로맨틱하게 식사했는데,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톰양쿵, 뿌팟퐁커리, 맥주, 흰밥 해서 1,000밧 정도 나왔습니다.
먹을 거리는 걱정 마세요.. 힐튼근처엔 식당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피잣집, 스테이크집도 당연히 많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오전에는 골프치고 오후는 자유시간이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호텔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후아힌에 있는 동안 푹 잘 쉬고 떠나는 날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후아힌은 신혼여행객보단 저같은 골퍼들에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신혼여행지치곤 로맨틱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한국 신혼여행객 눈에 몇 띄었습니다.  우리네 시골분들같이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후아힌에선 절대 매너 지켜주세요,,,

ps.후아힌에 대한 자료가 넘 없어서 여행준비할때 많이 답답했었습니다.  의문사항 있으심,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모두 대답해 드릴꼐요..skylee@dage.co.kr
 
2 Comments
흠흠.. 2003.03.27 21:24  
  돈 점 더들여서 소피텔에서 주무시지...

가격차이는 조금 나지만 시설차이는 엄청나게 난답니다..
이상민 2003.04.16 09:27  
  저는 옆동네 차암 두짓폴로클럽에 4일 머물렀는데 힐튼 못지않게 아주 훌륭한 시설임..쌰비스도 직임.
힐튼앞 야시장이 눈앞에 아른아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