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이스트니 세븐 호텔 '락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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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이스트니 세븐 호텔 '락스피릿'

김톤부리 5 5217


이스트니 세븐 호텔 수페리어에 3일 묶었습니다.

파타야 비치로드 소이7 골목 중간에 있어서 파타야 비치서 노시고 조금만 올라오심

호텔이구요. 워킹스트릿이랑도 그렇게 멀지않아서 비치로드 순환하는 썽태우 타고

5분정도만 가면 워킹스트릿입니다.



소이7 골목 들어가는 입구에 바이크 렌탈샾

있어서 스쿠터 빌렸는데 상태 좋은놈 쇼부쳐서 2일에 400밧으로 빌려 잘타고 놀았습니다.


이제 중요한 포인트 들어갑니다.

비치로드 쪽이다 보니 어고고바 많습니다. 특히 소이7 골목 쪽은 어고고 바로 도배를 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 그런거 싫어하시거나 가족단위로 가시는분은 알아서 컷트 하심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호텔 정문 바로 앞에 큰 어고고바 하나가 있습니다.



여기서 매일밤 8시경부터 새벽 2시10분정도까지 공연하는 밴드가 있는데 제가 지금껏

구경했던 어떤 밴드들 중에서 가장 "락스피릿" 이 뛰어납니다.


주변에 수많은 바들에서 공연하는 팀들이 그냥 커피면 이 밴드는 편의점에서 파는

티오피따윈 쓰레기통에 버리고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도 고양이 마시라고 줘버려야 합니다.


보컬 한번도 쉬지않고 미친듯이 샤우트 튕겨대는데 무당이 접신하듯 막 뭐 씌인것 같습니다.

주로 퀸의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그가 락스피릿을 발동할때마다 이 호텔은 방음이 아예

안되는건지 아니면 이 보컬의 락스피릿이 호텔 콘트리트와 그안의 싸구려 방음제 따위는

방사선이 사람 몸 통과 하듯 그냥 통과 시켜 버리는건지

문 다닫고 침대위에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있어도 5.1체널 돌비 서라운드의 현장감있는

라이브를 들려줍니다.



따지고 보면 이밴드 때문에 골목 구석에 있는 어고고바 주제에 나름 매니아 층이

있나봅니다.

이 밴드 공연할때면 인도 청년들에서부터 러시아 큰형님들 허리구부정한 유러피안 백인

할아버지들까지 바글바글 환호하며 박수치고 팁던지고

주변의 비키니 입은 푸잉 아가씨들 섭섭하게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매일새벽 2시 10분이 지나서야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잠설쳐서 꼬란 오후에 들어갔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여자친구는 내인생에 앞으로 다신 락따위 안듣는다고 아이팟에 당신이 좋아하는

윤도현 앨범까지 싹 지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 타이랜드 언어로 해야하나요?



컵쿤찡찡
 


혹시라도 락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자기가 정말로 퀸을 좋아하는데 故 프레디 머큐리의

샤우팅을 파타야에서 듣고싶다
 
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오늘 아고다에서 호텔 바우처 끊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분들이 많은지 저희가 끊을때 2만7천원이었던 호텔이 오늘 4만 7천원이 됬네요.






 

5 Comments
적도 2011.11.08 08:22  
잠이 많으신분들에게 강추되는 곳이죠!!ㅋㅋ
에어로빅짱 2011.11.09 12:26  
저도 1월초에 파타야 이스트니 세븐 호텔 예약 했는데,, 어떤 호텔일지 궁금해요~~~ㅋ
로이드웨버 2011.11.09 20:56  
근처에 이스타니 그룹 호텔들이 많습니다.  이스타니인. 이스타니7. 이스타니플라자. 이스타니 플레이스.  위치좋고 가격대비론 괜찮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성수기요금이라 방값이 올라갑니다.  이동네가 시끄럽고 호텔이 방음이 별로라 새벽4시까지 음악소리는 감안하셔야합니다.  전 이스타니 플라자에서 5박했습니다.
에어로빅짱 2011.11.10 14:03  
좋은정보 감사. ㅋ
지유 2011.11.11 17:57  
이스티니 세븐 조식 먹을거없구요 방도 칙칙합니다 남자끼리는 그럭저럭이구요 연인이나 가족은 절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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