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아오낭 4성급 숙소~ 센타라 안다데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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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아오낭 4성급 숙소~ 센타라 안다데비 리조트~

필리핀 19 8898
안녕하세요...
 
7월말~8월초에 끄라비를 다녀왔습니다...
7~9월은 끄라비, 푸켓, 피피가 우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우기에는 비가 오지 않아도 바다가 거칠어서
해수욕이나 투어를 즐기기에는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숙소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며칠 동안 이리저리 연구한 끝에...
아오낭에 있는 센타라 안다데비 리조트를 예약했습니다...
 
원래 저는 혼자 다니면 1천밧 이하 숙소에만 묵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혼자 여행하면서 묵었던 숙소 중
가장 저렴했던 숙소는
깐짜나부리 졸리 프록의 70밧짜리 선풍기 싱글룸이었습니다... ^^;;;  
 
암튼, 아무리 비싸도 800밧을 넘지 않는데,
와이프랑 둘이 가면 저도 이참에 호강 좀 해보자 싶어서
800밧*2명을 기준 삼아서
1500밧~2000밧 정도로 숙소 예산을 잡습니다... ^^;;;
물론 이것보다 더 비싼 곳에 묵기도 하고
더 저렴한 곳에 묵기도 하는데
전체 일정을 기준으로 하면 평균이 그 수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그 평균 예산에 딱 맞았던 곳이
바로 끄라비 아오낭에 있는 센타라 안다 데비입니다...  
안다 데비에는 가든뷰, 풀뷰, 풀 억세스... 이렇게 3등급의 객실이 있는데...
저희는 풀뷰에 묵었습니다...
비수기라는 혜택을 톡톡히 누려서 3박에 약 2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성수기에는 아마 이것의 2배 가까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사설이 너무 길었구요...
사진과 함께 본격적인 숙소 소개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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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아오낭 해변과 나파랏 타라 해변의 중간쯤 골목 안에 있습니다...
거리상으로 나파랏 타라 해변이 가깝고요...
아오낭 해변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사진에 있는 뚝뚝을 타면 1인당 20밧이라네요...
이 골목 안은 최근에 새로 생긴 괜츈한 숙소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안다데비를 비롯하여 머큐어, 레드 진저, 나가푸라 등이 이 골목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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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데비 입구입니다...
부근의 비슷한 등급의 숙소 중에서
입구는 가장 그럴 듯 합니다...
로비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시원시원하게 꾸며져 있고
직원들의 응대 수준도 만족할만 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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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입니다...
입구 왼쪽에 욕실 공간이 있고
오른쪽에는 옷장이 있습니다...
몇 걸음 들어서면 화사한 톤의 침대가 있습니다...
객실에 대한 첫 느낌은 밝고, 넓고, 깔끔하다, 입니다...
정면으로 커다란 유리창이 있고
유리창 너머에는 발코니가 있고
발코니 너머로는 탁 트여 있습니다...
객실 바닥은 대리석인데
반질반질 윤이 날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3명이 자도 충분할 만큼 넓었으며
딱딱함의 정도도 아주 흡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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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맞은편에는 아늑한 소파와 티테이블...
그리고 벽걸이 티브이와 책상이 있습니다...
티브이 채널은 꽤 다양했지만
한국방송은 아리랑 티브이밖에 안 나오더군요... ㅠㅠ
하지만 저희는 티브이를 잘 보지 않으므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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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2병과 커피믹스와 홍차 티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저 물 2병은 양치질하거나 찻물로 쓰면 됩니다...
태국은 수돗물 상태가 나쁘므로 수돗물은 절대로 드시면 안됩니다!!!
수돗물로는 양치도 삼가하는 게 좋습니다...
이 옆에는 옷장이 있는데
옷걸이도 넉넉하고 가운과 세이프티 박스와 우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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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입니다...
들어서면 왼쪽에 좌변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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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샤워부스가 있고
정면에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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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큼직한 욕조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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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수영장이 꽤 예쁩니다만...
성수기에 투숙객이 많이지면 약간 복잡할 것 같습니다...
건물 1층은 풀 억세스 룸... 2층~5층은 풀뷰와 가든뷰 룸이 있습니다...
 
그밖에 휘트니스센터가 있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이 있고,
스파가 있습니다...
오픈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휘트니스 센터의 기구들은 새거더군요~ ^^*
놀이방에는 늘 여직원이 한명 대기하고 있고
스파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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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은 1층에 있는데
분위기는 꽤 괜찮습니다...
그런데 조식 메뉴는 딱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조식 메뉴에 애착이 많은 분들은
이 대목이 좀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딱 필요한 것만 먹는 사람들이므로
별로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
 
결론적으로 저희는 2천밧 이하라면 다시 갈 마음 100%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이 숙소가 그 값을 못해서가 아니라
저희 예산이 그만큼 안 되기 때문에... ^^;;;
 
저희가 이 숙소에서 인상이 깊었던 것은
오다가다 마주치는 종업원 모두가 잠시 멈춰 서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겟하우스에서 마주치는 자격지심 투성이의 종업원이나,
오성급 호텔 종업원이면서 마치 주인이나 된듯 높은 콧대를 자랑하는,
그런 황당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좋더군요... ^^* 
 
 
 
19 Comments
종이배 2012.08.21 16:04  
4섬 투어시 픽업차량으로 외관을 보긴 했습니다. 멋진 외관만큼이나 내부 시설도 좋아보이네요. 위치도 그 정도면 괜찮은 편이고요.
제가 있었던 차다리조트 후기도 써야 하는데 아직 여행경비 정산도 못하고 있네요.
필리핀 2012.08.21 16:48  
오호~ 제가 아침 먹는데
4섬 투어 차량이 들락거리던데...
거기 앉아 계셨군요... ㅎㅎ
혹시 덩치가 좋으시고
미인 아내를 동반하신 그분??? ^^;;;

경비 정산은 그날그날 해야지...
여행 다녀오면 물 건너간 거에여~ ㅎㅎ
종이배 2012.08.21 17:57  
키는 작지만 덩치는 좋지요.^^;;
미인 아내라... 감사합니다.
7월31일 화요일에 4섬 투어 간 것 같네요.
당일 정산은 다 했지요. 총 금액도 다 맞고요. 총 경비 작성하고 정리해야 하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릴텐데...
그게 귀찮네요.
필리핀 2012.08.21 20:35  
경비 정산은 고만 하시고
얼렁 끄라비 정보나 올려주세여~ ㅎㅎ
필리핀 2012.08.21 20:35  
허걱~ 사진이 왜 이렇대요???
실제보다 훨 못 나왔네요... ㅠㅠ
고구마 2012.08.22 00:07  
우기가 무색할만큼의 화창한 날이네요. 게다가 객실 요금도 우기때라서 그런지 아주 편안하네요.
저 하얗고 넓은 바닥재가 제일 좋아하는 바닥재에요. 젤 무서운건 카페트...-_-;;

그나저나 아침 식사가 온통 풀밭이랍니까. 설마 저런 푸루댕댕한 것들만 나오는건 아니겠지요?
조식이 좀 부실하다치더라도, 빵과 각종 탄수화물과 볶음요리 달걀 .햄 소시지는 있겠죠.
필리핀 2012.08.22 08:46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다만 바다가 거칠었죠~

객실 요금도 날씨만큼 환상이죠~ ㅎㅎ
비수기의 끄라비랑 푸켓은 이 맛에 가는 거지요~ ㅋㅋ

저도 저런 바닥을 젤 좋아하고 카펫을 제일 싫어라 해요~ ㅠㅠ

아침식사는... 저는 두 접시 정도 먹는데
첫째 접시는 풀밭이고 둘째 접시는 달걀이랑 베이컨 등등입니다...
이곳의 조식 메뉴... 달걀요리 직접 만들어주고 베이컨+햄+소시지도 있어요~
각종 빵과 감자, 볶음 채소 등 기본적인 메뉴는 다 갖추었어요~
도이도이 2012.08.22 11:42  
오..정보 기다리고 있었는데..
추석때 가는데 이제 슬슬 예약하려고요..
아고다가 저렴하게 나와서 예약하려고 기다리고 있꺼든요..
세명이 묶는 거라 우선 트윈룸예약하고..엑스트라베드하나 넣을려고 하고 있꺼든요..
굳이 베드 안넣어도 될려나? 그래도 성인 세명이니 추가차지는 내야겠죠?헤헤
제발 제가 갈때도 날씨가 좋았으면 좋으련만....
K. Sunny 2012.08.22 13:23  
예약할때 성인 3인이라고 입력을 한 다음에 금액을 확인하고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2인으로 확정받고 3인이 가면 체크인때 리셉션에 추가 엑스트라 베드 비용 지불하셔야 하고, 또 엑스트라 베드 준비될때까지 또 기다려야 하고요.
처음부터 3인으로 예약하시는게 좋아요.
누텔라 2012.08.22 14:50  
센타라 까따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센타라 계열은 그래도 기본빵은 하는듯 합니다...
욕실에서 나오다가 발라당 안해보셔서 저 바닥이 좋다고 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관리 잘된 호텔은 카펫 재질도 냄새 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는 아니고 금방 냄새에 적응이...
필리핀 2012.08.22 15:30  
욕실에서 나오다가 왜 발라당~하죠??? ㅋㅋ
카펫 냄새... 적응되면 큰일인데... ㅠㅠ
누텔라 2012.08.23 01:02  
아.. 물기 있는 발로 나오다가 미끌어져서요..... ㅎㅎ 

습기 때문에 나는 물비린내 같은건 에어컨 한 30분만 틀면 싹 사라져요....

에어컨 틀어놓고 카드키 꽂아놓고 (보통 호텔 카드키 두개 주니까요) 나갔다오면

냄새 말끔히 사라지던데요..... (혹은 이미 냄새에 적응이 됐다던가... ㅋㅋ)
필리핀 2012.08.23 10:09  
발라당~ 잘못하면 뇌진탕 걸리죠... ㅠㅠ
담부터는 조심하세요~ ^^*
달구님 2012.08.23 00:00  
9월에 가족여행 가요. 요기로~
넘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애기 둘 데리고 가는데, 설렘 반 걱정 반이네요. ㅋㅋ
필리핀 2012.08.23 10:08  
오~ 안다 데비로 가시는군요...
아마 만족하실 겁니다... ^^*
특히 키즈룸이 있어서 애기들 놀기에도 좋아요~ ㅎㅎ
zoo 2012.10.08 22:00  
완전 깔끔하고 쾌적해 보이는 호텔이네요^^ 수영장도 놀기에 적당한 크기로 좋아보이구요^^
무엇보다 샤워부스 따로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필리핀 2012.10.11 14:16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모든 게 깔끔하고 신식이랍니다~ ㅎㅎ
기매지 2015.07.29 20:49  
성인3명이서자도충분할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