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한국인에게 유명한 피차이 베드버그 나오고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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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한국인에게 유명한 피차이 베드버그 나오고 최악..

다람쥐야 24 8055
한국인에게 엄청 유명한 빠이 게스트하우스죠..
저렴한 가격(?)에 괜찮다고 알려져있으나... 전 솔직히 저렴한지도 모르겟음 ㅋ
며칠전에 빠이 도착해서 돌아댕기기 귀찮아서 피차이에 갔습니다.
팬룸 두명에 300밧 내고 체크인했는데 겉보기엔 깔끔하더라고요..
근데 밤되니까 어디선가 벌레가.....(?!) 으악~~~~~~~~~
딱보니 베드버그 같던데 (베드버그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본건 처음..)
시트 들어보니 베드버그 천지... 새벽 1시 넘구 그래서 깨우기도 그렇고..
결국 그 무서운 벌레방에서 뜬눈으로 밤 새워가며 베드버그 잡았습니다. 
엄청 무시무시하더라고요 얘네가 내 피를 빨아먹엇는지 잡으면 피가 툭 터져나오고..
저는 무서워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하며 잡아서 몇군데 안물렸는데 같이 있던 언니는 자다가 물려서 깨고
그래서 베드버그에 많이 물려서 고생했어요..
아침 7시에 주인 일어나자마자 벌레 잡은것들 보여주고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다른방으로 옮겨주겠다고 하더군요.
베드버그 나온 방에서 다른방은 어떤줄 알고 옮겨요;; 
강력하게 환불해달랬더니 반만 환불해준다고 하고 경찰불러서 지금 당장 나가게한다고;;
어이가 뺨치죠 ㅋㅋㅋㅋ 결국 다 받아내긴 했는데.. 20밧짜리 15장을 던지더라고요 -_-
재수없다 엿먹어라 식이죠 ㅋㅋ 거기서 나와서 바로 옆에 하트오브빠이 리조트 갔습니다.
팬룸 하루에 400밧인데 훨씬 나아요..요기서 이틀 묵음..
피차이 가실분들은 한번 더 생각하고 가세요..
참 여기서 만난 한국중년남자분.. 완전 대박..ㅋㅋ 아침부터 문두들겨서 스쿠터 안빌리냐고 하더니
스쿠터 빌리니까 작동법도 안알려주고 한달은 스쿠터 타야 탈수있다고 하면서 자기가 태워주겠대요..
그러면서 그날 밥값이랑 음료수값 다 우리한테 계산하게 하고.. 헬멧 보증금도 100밧 냈는데
그담날 아침에 보니 홀연히 스쿠터와 함께 사라짐.. 피차이에서는 체크아웃했다고 하고 ㅋㅋ
사람이 100밧에 이렇게 찌질해질수도 있구나 싶더라고요..
키는 160에서 170사이고 나이는 40~50사이 선글라스 끼고 자기를 역사학자라고 소개하는 나이먹은 남자분 다들 조심하세요.. 완전 베드버그같은 아저씨임 ㅋㅋ
빠이 자체는 좋았는데 베드버그와 베드버그같은 아저씨때문에 좋았던 기억도 나빠지려고 하네요.
24 Comments
물우에비친달 2013.03.22 15:01  
빈대한테는 삐빨리고

아자씨한테는 백밧빨리고


에구 고생하셨어요...
고구마 2013.03.22 16:12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스쿠터를 다람쥐야님 이름으로 여권맡기고 빌리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스쿠터와 함께 사라졌다면...그 후 스토리는 어떻게?
다람쥐야 2013.03.22 16:46  
제가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그아저씨이름으로 빌렸거든요 우리가 언제나간다는거 아는데 아예 체크아웃까지하고 종적을 감춘거면 100밧떼먹겠다 이거죠ㅋ
스쿠터랑 보증금 기름값은 제가냈고요 어쩐지 만땅채워달라하더라고요ㅡㅡ;;
물우에비친달 2013.03.22 17:33  
그 아저씨 정말 디테일하게 등쳐먹네요..ㅋㅋ
뮤즈 2013.03.22 16:48  
고생하셨네요.ㅡㅡ
여행은 참 운도 많이 따라줘야하는거 같아요.사람이나 숙소나 교통이나 모든게 다...

위에 옮기셨다다는 하트오브빠이...어떤분은 거기 화장실에서 뱀을 만났다는 글을 본적이..ㅡㅡ
다람쥐야 2013.03.22 16:58  
베드버그보다는 차라리 뱀이낫죠 밤에 잠도못자고 피빨렸는데
스타세일러 2013.03.22 20:30  
고생하셨네요. 배드버그에 이상한사람에.. 그래도 더 큰 일이 안 일어나서 다행입니다 
하트오브빠이는 저도 가봤는데 정말 좋아요. 
특히 앞에 뒤집어 있는 집에서 사진찍으면 정말 멋있어요 ㅋㅋ
좀 떨어져있지만 빠이시내까지도 걸어서 10분이면 가요.
근처에 있는 경찰서 건너편 밥집이랑 무까타집도 맛있구요 ㅋㅋ
후회없는사랑 2013.03.22 23:31  
편견인지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모르겠는데

태국 다른 지역을 다녀도 잘 모르겠던데

이상하게 방콕과 빠이에서만 못난 사람들 만난것 같아요.
동남아왕자님 2013.03.23 00:49  
아 빠이 갈건데 안 좋으면 안되는뎁ㅎ
부디 남은 여행 즐.여 하세요~
가네시 2013.03.23 13:34  
ㅎㅎ 정리하자면
숙소는 꼼꼼히 체크하셔서 체크인해야 하고
혹시 모르니 왠지 친절하게 대하는 한국인은 조심하시면
빠이에서 즐겁게 보내지 않을까요. :)
앨리즈맘 2013.03.28 02:05  
과잉친절한 사람은 피하세요
스타시스 2013.03.23 22:47  
근데 태국 베트남은 면허증없이도 오토바이 빌려주지 않나요?
저도 면허증 없는데 예전에 빠이 베트남 무이네등에서 빌려서 잘탔습니다
참고로 헬멧도 전 답답해서 굳이 안빌리고 그냥 모자쓰고 탔습니다만
다람쥐야 2013.03.25 23:03  
여자는 면허증없음 까다로운듯
구루삐 2013.03.24 16:10  
배드버그가 있으면 환불해준다고 걔네들이 써붙인건가요?
그래서 환불을 받은건지, 아님 그냥 컴플레인 하신거에요?

혹시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벌레 나왔다고 잡아서 보여주면 환불을 받을 수가 있나요?
일부라도..
다람쥐야 2013.03.25 22:58  
호텔은 거의되고 게스트하우스도 강력항의해서 환불받은분들있는걸로 알아요 그냥은 안되죠
근데 보통 영어안돼서 그냥 넘어가는분들이 많은걸로 알아요
인생을즐겨라 2013.03.25 03:41  
주인이 바뀐건가요?
아님 주인이 변한건가요?
인터넷의 위력으로 비수기에도 한국인으로 모든 방 풀로 채워줬으면
한국인의 인터넷 전파력을 알만도 할텐데
주인 왜 그러는걸까요? ^^;;
다람쥐야 2013.03.25 22:59  
여주인은 똑같고요 그냥 돈에 눈이 멀어서 그러는듯
우리 나간뒤에 그방에 또 손님받았다 벌레나왔거든요
아마존 2013.03.25 09:43  
다람쥐야 2013.03.25 23:00  
저 짐 한국왔어요ㅜㅜ 그리고 하트오브빠이는 아주 괜찮았어요 저렴리조트중에 가성비최고
Kenny 2013.03.25 12:10  
피차이 하우스, 정말 안되겠네요. 다음에라도 거기가면 방 가격 싸다고 가지 말아야 겠군요.

제가 빠이 여행갔을때 처음에 묵었던 하트오브 빠이 리조트가 백배 낫네요. 돈 좀 더주더라도 거기 가야 겠어여.
다람쥐야 2013.03.25 23:01  
네 하트오브빠이가 훨씬나아요 피차이는 베드도 더 작고 공간도 더 좁아요
유키오 2013.03.25 12:20  
ㅠㅠ 안타깝네요..
제가 빠이에서 가장좋아하는숙소중 한곳인데.. 저렴하고 친절하고 깔끔하고.. 많은분들께 추천해드리고그랬었거든요.
작년 비수기때도 거의 한국분들로 풀이었는데.. 왜이리변한걸까요ㅠㅠ
다람쥐야 2013.03.25 23:02  
주인이 돈때문에 글쵸 그리고 베드버그의 무서움을 잘 모르는거 같았어요 바퀴벌레정도로 생각한듯 거기 방전부 소독안하면 베드버그 천국 될수도 있는데 모르죠머
Liveound 2013.08.01 17:40  
전 작년에 빠이 피차이에서 6일동안 있었는데 벌레 구경 못했었는데 ㅠㅠ 주인 아줌마도 친절하시고 한국여행자들이 많아서 밤에 즐겁게 맥주마시면서 보냈던 추억이 있는데 아무쪼록 좋은 추억 남기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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