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망적스러웠던 방콕 프레지던트 팰리스 호텔 후기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정말 실망적스러웠던 방콕 프레지던트 팰리스 호텔 후기

배동이 8 5123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지난 7월 15일부터 3박 4일간 방콕 프레지던트 팰리스 호텔에 묵었습니다.
평이 좋아 찾아갔던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황당한 일을 당해서, 여러분들은 부디 이런 일이 없으시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오후 9시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려고 했더니 대뜸 설명도 사과도 없이 저희더러 20분을 기다리라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기다렸습니다. 20분 후에도 안내가 없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그 여직원이 한 말은 I don't know, wait. 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또 기다렸죠. 뭔가 사정이 있겠지 하고. 

그리고 또 얼마후에 물어보니 5분을 더 기다려라고 하길래 화가난 저희 가족은 컴플레인을 걸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성질을 내며 자신의 상사에게 뛰어가서 타이 말로 뭐라뭐라 소리를 지르며 심지어 저희에게 삿대질까지 해댔습니다. 그런 상황이 계속 되자 그 상사는 저희 가족에게 계속 사과를 했지만 그 여자는 끝까지 어떤 말 한마디 없이 사라졌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체크인을 한 후, 저희가 문제를 삼겠다고 하니 매니저 즈음으로 보이는 남자가 와서 다시한번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라는 곳으로 식사 초대를 했습니다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란 겁니다. 18일 오전 체크아웃하면서 룸서비스 계산을 하려고 하니 extra bed charge까지 요구하더군요. 저희는 물론 타이호텔을 통해 완납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설명을 들은 그들은 우리가 낸 카드가 첫 날 deposit을 냈던 카드와 동일한지 확인 하더니, 우리가 먹은 음식값 1475밧만 카드결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입국하여 카드 내역을 확인해 보니 한화 18만 7천여 원이 체크인했던 날짜로 결제승인이 나 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해 타이호텔 측에 글을 남기고 평소 도움 많이 받았던 태사랑 분들에게도 알려드려야 할것 같아서 긴 글 쓰게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조심해야 할 일들이 많더군요.


정말 시설은 몰라도 기본 서비스 마인드가 안돼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호텔의 서비스를 떠나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만 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시 비슷한 경험 당한 분들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8 Comments
우리천사 2010.07.19 22:07  

죄송하지만 카드는 승인이 나는것 아닌가요..
매입요청이 되서 매입이 되면 문제가 되지만 원래 호텔에서는 디포짓 금액은
승인을 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다만 그금액이 작은 금액일수도 있고
어떤곳은 하루치나 이틀치 금액을 승인내기도 하던데요..
(아.어떤곳은 숙박비를 현지 여행사에서 예약해 완납한 경우 
디포짓이 없는곳도 있었습니다.)
다만 매입요청을 해서 카드결재 금액으로 돌아오면 복잡해 지지만
저같은 경우는 한번도 결재금으로 돌아온적은 없습니다...

[JUN] 2010.07.19 22:33  

오픈이라 하여 카드가 정상적인지 확인을 하기위해 디파짓 금액을
가승인합니다. 그리고 체크아웃시 정확한 금액을 승인 혹은 취소 하는것입니다.

체크인 날짜로 승인이 나있다면 체크아웃시 취소 하였는데 날짜지연으로
취소확인이 늦어진걸수도 있구요 문제가 생긴다면 카드사에 해결을 먼저 하시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태국은 다녀보면서 느낀점은 직원들간에 편차가 마니 큽니다. ㅋ
3성을 가도 특급처럼 서비스하는 직원이 있는가하면 특급을 가도 3성급 마인드로
일하는 직원도 있더군요..

아무쪼록 더 즐거운 여행기억만 가득하시길

즐거워라~ 2010.07.19 23:48  

흠... 가만보면 타이도 욱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 말이 안통하니 뭔 곡절인지는 모르겠으나, 8명은 친절한데, 1명 정도는 퉁명, 1명 정도는 갑자기 미친듯이 화를 내는듯... ㅋ... 뭔가 열받는 코드가 있을 거 같긴 한데, 그게 뭘까요? 단순 히스테리? 참~ 미스테리합니다~

고구마 2010.07.20 00:27  
카드 승인 부분은 위에 써주신 분들 말씀데로 매입 청구가 안될수도 있는데...
이건 호텔 예약한 업체에서 뭔가 답변을 주실거 같구요.
그런데 태국 사람들 중에 정말 저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도 간혹가다 있습니다.
갑자기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고 해야하나....하긴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도 그런 사람은 있네요.

그리고 호텔 체크인 카운터에 일하면서 손님한테 플리즈 라는 단어도 안붙이다니..실망이에요.
사실 여행초기에 이런일을 겪게되면 감정이 확 상해져버려서 귀하디 귀한 휴가가 힘이 빠지는 때가 있어요. 우리같은 장기여행자야 긴 여행기간동안 나쁜일이 있다가도 또 며칠여행하다보면 복구되고 그런데...
제발 여행자들에게 특히 가족여행자들에게는 좀 더 예의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왠지 조만간 그리 될거 같지 않네요..
아이패드 2010.07.20 17:23  
매번 느끼지만 태국인들 서비스마인드는 참.....문제인것 같아요..누가 손님이고 누가 종업원인지....이젠 아예 서비스 자체는 기대도 안합니다. 손님한테 성질만 좀 안내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Nino 2010.07.26 17:29  
근데...태국인들의 이 ...이유를 알수 없는 갑작스런  불친절의 이유는 무엇 입니까?
정말 알고 싶습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프롯 2010.08.20 01:35  
이상하게 요즘 마니그래요~짜두짝에서 음악CD파는 청년,제가 5장사면서 50바트만
깍아달라니깐 걍가라네요~50바트 아까워서가 아니라 장소가 시장이다보니깐
기냥 해본소리였는데.........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안그런 콘타이가 훨씬 만타지만 요사이 저는 불친절한 콘타이들을 마니 접하게되네요~
뭐~제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라떼와버블티 2010.11.30 12:26  
전 2010년 8월 말에 3박 4일 여기서 머물렀는데 체크인하고 올라왔더니 핸펀으로 3000밧이 신용카드 결제됐다고 나오더군요... 프론트에 물어보니 디파짓 요금이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줬습니다...
더 확실하게 하기위해서 한국말하는 태국사람이 올라와서 직접 상세하게 더 설명해주더군요...
아마 님도 정상 체크아웃 되셨으면 카드 최종 결제는 되지 않으셨을 거에요..
저는 친절한 서비스 잘 받고 왔는데... 아무쪼록 오해 푸시고....
제가 갔을 때 그 사람 짤린건가? ;;ㅋ 다들 친절하던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