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엇 스쿰윗 24 vs 사톤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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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엇 스쿰윗 24 vs 사톤비스타

주노앤준 4 5192

* 위 치 : 각각 스쿰윗 쏘이 24와 사톤 쏘이 3
* 가 격 : 스쿰윗 24(1 Bedroom 기준)   : 4,200밧(1+1 행사가격),
             사톤비스타(2 Bedroom 기준) : 3,800밧(1박 가격, 프로모션가) x 2 = 7,600밧 (2박)


7월 초에 동생과 함께 5박 7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초반 이틀은 스쿰윗 쏘이24에 위치한 매리엇 익스큐티브 스쿰윗 24에서 묵었고,
중간에 하루는 후아힌에 다녀와서
나머지 2박은 매리엇 익스큐티브 사톤비스타에서 했습니다.
(예약은 레X박X에서 했습니다만, 타사이트에서도 현재 두 곳 모두 프로모션중임) 

매리엇 스쿰윗 24에서는 1 Bedroom에서 묵었고,
사톤비스타에서는 좀더 넓게 있어보자하는 마음에 2 Bedroom에 묵었던 관계로
직접적으로 비교를 하긴 좀 그렇습니다마는
어쨌든 두 곳에서 묵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살짝 비교아닌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1. 룸 상태

두 곳 모두 깨끗하고, 마룻바닥이고, 레지던스답게 넓고 좋았습니다.
2 Bedroom이었던 사톤비스타가 당연히 더 넓긴 했지만,
배치 때문인가요 둘이 묵기에는 좀 황량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 2 Bedroom은 3~4분이서 묵으시면 딱 좋을 듯...

스쿰윗 24에서는 18층, 사톤비스타에서는 28층에 묵었는데
(두 곳 모두 금연실이라 담배 냄새는 전혀 없었어요)
층수를 떠나서 전망 자체는 사톤쪽이 한 수 위인 듯...
특히 사톤 욕실의 2개면이 모두 통유리(블라인드가 있는)인데
블라인드각도를 살짝 조절해서 사톤대로 전망을 보며 반신욕하는 기분이 정말 굳이었습니다.

단, 침구상태는 몇개월 차이긴 하지만 더 최근에 오픈한 스쿰윗 24가 좋았어요.
이건 동생도 동의한 바인데, 사톤의 침대도 훌륭했지만 스쿰윗 쪽이 뭐랄까 좀더 보송보송하고
더 편안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두 곳 모두 조리기구 및 접시 등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 있구요
단 기본 세팅된 커피가 스쿰윗 24는 원두인데 반해 사톤비스타 쪽은 일회용 믹스더군요. ^^;

스쿰윗24에서는 빨래를 하지 않아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해보지 못했는데
딴 후기에서 보니까 여긴 세제를 따로 사야한다는 것 같기도 하고...
사톤비스타에서는 요청하니까 갖다주더라구요.

그런데 전 건조기는 이용하기만 하면 옷이 줄어들어서....ㅡ.ㅡ;; (그것도 꼭 위아래 기장만)
이번에도 처음 산 피케셔츠가 기장이 너무 짧아져서 못 입게 되어버렸어요. 
 

2. 조 식

두 곳 모두 레지던스답게(?) 소박한 편이지만,
그나마 좀더 나은 곳을 꼽으라면 스쿰윗 24의 손을 들어주어야 하겠네요.
일단 식사하는 장소 자체가 스쿰윗 24는 로비층에 있는 까페인데 반해서
사톤프라자는 로비층 데스크 맞은편에 있는 라운지입니다.
스쿰윗이 넓고 밝고 환한 느낌이라면 사톤은 다소 좁고 어두침침하게 느껴졌어요.
음식수도 그나마 스쿰윗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구요(넓어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베이컨은 제가 묵었을 때는 양쪽 모두 딱딱했습니다. ^^;
사톤은 자리에 앉으면 커피(차)외에도 오므라이스를 드시겠냐고 물어봐서
자리로 갖다줍니다.
스쿰윗은 Bill지에 따로 서명을 해야하는데, 이건 따로 결제가 되는 건 아니예요.

3. 부대시설

전 투숙기간 동안 레지던스 내에서 인터넷은 이용안했지만
두 곳 모두 유료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수영장은 두 곳 모두 좁은 편이지만 사톤 쪽이 그나마 약~간 더 넓었던 것 같습니다.
태닝베드 숫자도 사톤 쪽이 좀더 많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뭔가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은 스쿰윗 쪽이 나았던 것 같아요.
Gym은 스쿰윗 쪽이 단연 기구 수도 더 많고 밝고 넓습니다.
탈의실 및 샤워장도 아무래도 더 최근에 오픈한 스쿰윗 쪽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위 치

데이비스 방콕호텔과 호프랜드 등이 위치한 수쿰윗 쏘이 24에 위치한 스쿰윗 레지던스와
사톤 대로변 쏘이 3에 위치한 사톤 비스타...

스쿰윗 쏘이 24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톤 비스타는 다소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아시다시피 주변에 대사관 등 고층 건물이 즐비해 있어서
스쿰윗 레지던스 만큼의 아기자기한 맛은 느끼시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사톤비스타에서 나와서 좀더 수언플루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시장이 있다던데
전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간식같은 거 사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긴 해요.

사톤에서는 주변의 반얀트리(버티고)나 헬스랜드(사톤점), 블루엘리펀트 등이
그나마 가까워서 가기 좋구요,
스쿰윗 24는 요청할 때마다 뚝뚝이로 프롬퐁역(엠포리움 스위츠 정문 앞)까지 데려다주고
(호텔로 돌아올 때도 호텔에 전화하면 데리러 옵니다)
쏜통 포차나나 데이비스 호텔 앞 오봉뺑, 카카오 까페같은 곳은 걸어서 다닐 만 합니다.
스쿰윗 바로 길 건너편에는 리프레쉬24 스파&마사지도 있구요.

스쿰윗 24에는 밑의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슬리퍼신고 나와서 점심먹으러 갈만한 곳'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이 거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위치는 스쿰윗 24쪽이 더 낫다고 느꼈어요.
참, 최근에 뜨고 있는 K 빌리지(스쿰윗 쏘이 33)도 멀지 않더라구요.

5. 친절도

두 곳 모두 비슷한 정도로 친절합니다만
문 열어주시는 분들은 사톤 쪽이 좀더 친절하셨던 것 같네요. ^^
스쿰윗은 들어올 때마다 (형식적이긴 하지만) 가방 검사를 합니다.
뭐, 다 안전과 보안을 위한 거니까요...
스쿰윗24에서 체크아웃해서 후아힌에 갔다올 때 트렁크 2개 보관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맡아주셨어요. (1박을 하고 오는 거라 추가 차지가 붙지는 않을까 했었는데
그런 거 없이 친절하게 보관해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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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매리엇 스쿰윗 24이구요 (1 Bed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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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매리엇 사톤비스타입니다. (2 Bedroom)
(사진이 두서가 없네요 ^^;;)

결론적으로 많은 항목이 개인차에 달린 주관적인 사항이긴 하지만
전 다시 가라고 하면 스쿰윗 24쪽으로 갈 것 같아요.
(지금처럼 1+1박 행사가 아니더라도 프로모션이 있다는 전제하에)

개인적으로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하는 곳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최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보니...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
두 곳 모두 묵는 동안 정말 행복했었는데 ㅎㅎ

4 Comments
Thalle 2010.08.01 15:17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혹시 사톤비스타 2베드룸은 두방다 원베드로 가능한지요?
아님 한쪽은 킹 한쪽은 트윈으로 밖에 안되는지.. ^^;
주노앤준 2010.08.01 22:59  
Thalle님, 제가 질문을 잘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2 베드룸에는 킹베드(큰 방)와
더블베드(작은 방)가 있어요. 즉, 두 방 모두 원베드(사이즈는 다른)라는 결론...^^
꼰라메르 2010.08.01 16:18  
전 킹,퀸으로 아이둘과 사용하기에 좋았습니다
녹에서 녹으로 2010.08.02 16:57  
작은 방은  침대가 작아서  1명 자면 편한데
  2명은 조금 좁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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