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PLOY 게스트하우스 강추! ^^
태사랑 많은 분들의 좋은 평과,
여러 블로그의 사진들 & 긍정적인 후기를 보고 한국에서 부터 예약해서 왔어요.
지금 하늘이 뚫린 듯 펑펑 비가 쏟아지는 콰이강을 바라보며
Ploy GH 바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너무 평화롭고(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네요 ^^
어제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깐짜나부리로 오느라
공항에서 남부터미널로 바로 가는데,
방콕 교통체증이 어찌나 심하던지!
오버부킹 말씀하신 님들이 몇몇 계셔서
"저희 늦게 가더라도 꼭 갈거니까 방 남겨 주셔야해요!"
전화 했더니 걱정 말라고 친절히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밤 12시가 다 되어 '혹시 픽업 될까요? ㅠ_ㅠ' 여쭈었더니,
오후 6시까지는 무료, 그 이후엔 50바트라며
부릉부릉 오토바이 택시를 몰고 나와주셨어요. ^^
터미널 앞의 택시 아저씨는 한 사람에 50 부르다가 40 부르다가 했는데,
그냥 탔으면 배아플 뻔!! ^^
방에 예쁜 정원이 딸린 garden Bldg A & B 중에 A 동을 예약했었는데,
Full이란 답멜이 와서 B로 바꾸었어요.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A동 1000바트를 700바트
B동 950바트를 650바트로 할인해준답니다. ^^
무튼 B동도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
침대도, 에어컨도, 화장실도, 정원도 아기자기~^^
아침엔 토스트와 커피로 단촐한 메뉴였지만
평소 아침을 잘 먹지 않는지라 이것만으로도 만찬이었달까요. ^^
(커피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신랑이 안말렸으면 계속 마실 뻔했어요^^)
예약 할 때 계산을 미리 하는게 아니어서
늦게 도착하거나 할 경우 "늦게라도 꼭 갈겁니다!" 하는
연락을 해주시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방을 주거나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늦을 땐 꼭 연락을 해주시면 될 듯하네요. ^^
무튼 저흰 호치민으로 가기 전,
3박 4일 태국 스탑오버 해서 깐짜나부리 온건데,
짧게 있다가 떠나야 하는게 너무 아쉽네요.
투어 대신에 오토바이 렌트해서 (하루: 오토매틱 200바트/ 스틱 150바트)
오전에 여기저기 구경 다녔는데 훨씬 운치있고 좋았어요.
비가 오지 않으면 hellfire pass 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여기서 접어야 하나....싶네요...^^;
무튼 아름다운 깐짜나부리에서 태사랑에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