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타라 사톤 숙박기(사진 없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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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타라 사톤 숙박기(사진 없어요 ㅠ)

newleft 7 4505

사실 제가 여기 저기 호텔에 묵어보는걸 좋아하고 즐기는 여행자입니다~

학생 신분에 태국에 꽂혀서 작년 2월에 처음 간 뒤로, 7월에 두번째 여행을,

올 8월에 결국 세 번째 여행을 다녀왔어요! 중간에 간 홍콩이랑 마카오는 별 느낌이 안올 정도로

태국을 사랑하게 된!

서론이 길었네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호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가 태사랑에서

가격대비 극찬을 받은 아난타라 사톤!

참고로 저는 방콕에서는 S31, 르메르디앙, 그랜드 스쿰빗, 씨얌시티 호텔에서 묵어봤네요~


1. 찾아가는 길.

총논시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내려와서 뒤돌아서 그 길을 따라서 쭉~~~~~~ 정말 쭉~~~~~
오다보면 저~~기 멀리 쌍둥이 빌딩과 아난타라 표시가 보입니다.

2. 외관

럭셔리한 호텔의 느낌의 빌딩이라기 보다는 고층 아파트 같은 느낌이 좀 강함니다. 그리고 큰 길가에 있는 것은 확실하나 푹 들어가 있어서 입구나 이런게 화려하거나 아름답거나 한 느낌은 못 받았어요.

3. 리셉션

뭔가 절차도 그렇고 속도도 그렇고 매끄럽지가 못합니다. 4성급과 5성급의 차이는 역시 이런데서 오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더 기다린 끝에 체크인 성공. 도어맨과 벨보이들이 막 친절한 편이 아닙니다.

4. 로비 인테리어

깔끔하면서 나름 구색은 갖추어 놓았는데 좀 산만하고 좀 답답한 느낌도 있습니다.

5. 내부 시설

카페트에서 발냄새 같은게 납니다. 한마디로 좀... 구립니다. 엘레베이터는 3개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데 층 표시가 없어서 가끔씩 답답합니다. 그냥 무작정 기다리는데 익숙치 않은 마음급한 한쿡인 한 명. 바로 저. ㅋㅋ

6. 수영장

매우 크고 넓고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다만 2층에 조식당(레스토랑)이랑 같이 있어서 오전이나 식사시간 대에 썬탠을 한다던지(그럴 일은 많이 없겠지만서도)그럴 경우 좀 민망합니다. '늬들은 밥 먹어라~ 나는 수영을 할테니~' 뭐 이런 느낌.

7. 드디어 방

저는 일단 9층 방에 묵었습니다. 허거덩. 분명 요청란에 HIGH FLOOR라고 썼음에도 불구하고 9층 입니다. 저도 20층대 후반에서 시로코와 문바를 바라보는 멋진 야경을 상상했는데 왠걸, 방 자체의 위치도 경치가 최악에 속합니다... 볼게 없습니다. 너무 단점만 썼나요? 이제 시작합니다. 일단 다른 분들이 많이 쓰셨던 것처럼 방이 엄청 넓습니다. 가스렌지랑 전자렌지가 없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널찍한 부엌에 거실에 쇼파에 식탁에, 침실은 기본으로 독립되어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나 시트도 정말 좋은 걸 쓴다는 느낌이 딱 듭니다. 누워보면 압니다. ㅎ 침대방에 티비 하나, 거실에 하나, 총 티비는 두 개입니다. 삼성 평면 티비 입니다. ㅋㅋ 그리고 화장실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표현이 좀 오바스러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큽니다. 그리고 욕조가 깊고 뜨거운 물 잘 나오고 수압도 쎕니다. 샤워부스는 따로 있고요. 그리고 화장실 문이 두개라 침실에서 가거나 부엌에서 바로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침실에 딸린 발코니 따로, 거실에 딸린 발코니 따로 이렇게 두 개의 발코니가 있어서 혹시 담배 피시는 분들도 참 좋으실 거라 생각이 되네요. 저 같은 경우는 2+1 프로모션 받아서 이 방을 하루당 6만 3천원에 빌렸는데. 방 자체의 퀄리티로만 따지면 5성급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네네. 방의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막 화려하고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제가 키가 좀 크고 그래서 작으면 아무래도 좀 답답하기도 하고, 넓은 방을 선호하는지라 별 4.5은 줄 수 있을 듯해요. 사실 조금만 더 고급스러우면 만점을 줄텐데 ㅠ

8. 조식

2층에 헬스장과, 수영장과, 식당이 함께 있습니다. 깔끔하고 널찍한 편인데, 아침 시간에는 사람들이 정말 북적북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음식들의 퀄리티나 가지수나 이런게 좀 많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고요. ㅎ 저는 원래 특히 여행 다닐때 조식을 잘 챙겨먹는데 거의 억지로 먹다시피했을 정도로 저는 조식은 좀 실망스러웠네요.

--총평--

하루 6만 3천원이라고 생각한 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넓고 호화스러웠습니다. 방은 4.5성을 주기에 충분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사실 3.5~4성급이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제가 너무 비판적으로 썼는지는 몰라도 오히려 좀 더 태사랑 여러분들에게 정확한 선택이 되었음 하는 바램에서 그랫습니다... 사진 없어서 죄송해요. 사실 좀 귀차니즘 때문에 ㅎㅎ
참, 여기 가시는 분은 '빠이 타논 나라디왓 쏘이 뻳 캅~' 그리고 롱~램 아난/타라~캅~ 이라고 얘기하면 사실 다 찾아갑니다. 오히려 호텔 주소는 못 찾고요. 호텔 명함 보여줘도 어차피 못 찾습니다. 빠이 타논 나라디왓 쏘이 뻳 캅~ 잊지마세요^^

7 Comments
셋쇼마루 2011.08.23 15:52  
아난타라 정도 조식, 수영장, 짐은 3.5성에 없다고 단언합니다. ㅎㅎ
이정도면 평균적으로 4성 중에서도 괜츈한 편인데요.
조식은 사실 야간 레지던스 삘이 나지만 메리엇 이그제큐티브보다도 좋다는게 제 생각.
개인적으로 2.300밧 정도까지는 내고 묶을 용의 있습니다. ^^
happy2u 2011.08.23 20:30  
아난타라 예약했는데,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리버사이드쪽으로 하려다, 넓은게 좋아서 선택했어요.
힛걸 2011.08.25 00:59  
아난타라 저는 방이랑 조식이랑 다 만족하는데
위치는 정말 .................. 아............................................
명함을 보여줘도 택시기사들이 거의 모릅니다. 속터져요 ㅋ
총논시역에서도 멀고 멀고 멀고 .. ㅠㅠ
첨엔 몇번 출구인지 몰라서 진짜 헤맸다는 ㅠㅠ 꼭 4번으로 나가세요
제가 묶었던 방은 시로코가 보였는데 막 잘 보이고 그러진 않았어요.
야풍 2011.08.25 01:20  
이번에 예약하고 가는데 총논씨역에서 몇번으로 나와야 하나요? newleft님은 1번 출구고 힛걸님은 4번출구인데...약도를 봐도 잘 모르겠어요..나름 방콕을 많이 가봤는데 전혀..ㅠㅠ..참 무선 인터넷 속도는 빠른가요?
오일맨 2011.10.28 00:57  
방콕지리만 자신있다면 가격대비 최고입니다.가격대비!!!
릴리아 2012.01.04 00:53  
나는 방이 넓어서 모든 단점을 커버해주던데ㅋㅋ
은두 2018.03.10 12:04  
진짜 싸게 예약하셨어요 여기 갈까 했는데 참 비티에스와의 거리땜에 망설여지네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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