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텟 뒤 센타라 그랜드 호텔 다녀왔습니다.
55층에 레드스카이가 있는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명칭은 더 긴것 같은데 BBC 센타라 그랜드 어찌고 저찌고 ; 넘 길어요
월텟 화재사건때문에 문을 닫았다가 다시 오픈해서
1+1 프로모션을 해서 스탠다드룸을 이틀에 5300밧에 예약했습니다.
제가 따오에서 기차를 타고 새벽에 방콕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일찍 해줄수 없느냐고 부탁했더니
그럼 방값의 50%를 더내라고 하더군요 .. (조식포함)
근데 스탠다드 룸이 8800밧으로 책정이 되어있어서
4400 + tax까지 붙어 액수가 완전 .................
그래서 그냥 짐만 맡겨놓고 나와서 다른 곳에서 시간 때우다가
체크인 시간되서 들어갔습니다.
방은 사진에 나온 그대로 구요. 전층 금연입니다.(수영장,스카이라운지 제외)
36층을 배정받았습니다.
낮은 층은 아니고 중간층 정도 되더군요
빠뚜남쪽이 쫙 보입니다. 밤에 전망은 좋더군요 바이욕이 보여서 ^^
반대쪽방은 칫롬 쪽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칫롬bts역은 걸어서 5~7분정도)
5성급이라 꽤 기대를 했는데
바닥은 제가 안좋아하는 카펫바닥 .. (개인적으로 너무 안좋아합니다)
화장실은 넓었습니다.
샤워부스가 커서 두번째 사진에 보시면
왼쪽에 뭔가 튀어나와있는게 보이실듯 .. 그게 입구부터 은근 답답해보입니다.
화장실에 구비되어 있는 것은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비누, 칫솔,치약, 거품목욕제, 드라이
, BATH CRYSTAL (한국말론 뭐라고해야될지;)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스피커가 있어서 티비소리가 잘들리는데
이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한명이 티비보고 한명이 자려고하면 소리를 줄이고 티비를 시청하려해도
화장실에서 소리가 들려서 은근 시끄러웠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화장실보단 방을 좀 넓히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침대는 퀸퀸퀸사이즈 ? 굉장히 넓습니다. 여자 세명이 자도 충분할 것 같더군요.
노트북이 있다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구요.
55층에 레드스카이 바, 26층에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이 상당히 넓고 비치의자도 넉넉합니다.
한번왔다갔다하면 30m는 족히 되지 않을까 싶네요.
조식 수준은 뭐 그냥 보통정도 ..
이틀 먹으면서 마분콩 근처 siam@siam이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짓수는 적고 깔끔하다고 보시면 될듯.
제가 절대 까다로운 성격이 아닙니다.
카오산 창문없는 싱글룸에서 엄지만한 바퀴가 나와도 신발로 팍 잡고
불평없이 자는 그런 여자 ? ㅋㅋ
제가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지 않는 게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안좋았던 점이 중국인이 90%입니다. 패키지인듯 ..
정말 미치게 시끄러웠습니다.
수영장에서도 애들이 너무 많고 비치의자에서 책읽고 조용히 누워있으면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미친듯이 점프해서 다이빙해서 물 다튀기고 ..
나머지 10% 외국인도 짜증나서 쳐다보고 그냥 금방 돌아가거나
수영장에서 떨어진 비치의자에 앉아서 있었습니다.
제가 수영장이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한번 가고 안갔으니 ..
레드스카이에도 중국인 천지입니다.
1월에 레드스카이 처음 갔을때
왜 그렇게 중국인이 많나 했더니 호텔 전체가 거의 중국인이였던것이었네요 ㅋ
정말로 엄청 시끄럽습니다. 중국인이든 일본인이건 신경안쓰지만
정말 시끄러워서 쳐다보면 중국사람 .. 중국사람..
짱꼴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중국인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을 그대로 솔직하게 올립니다.
결론적으론 센타라 그랜드 이제는 안가려고 합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중국인에게 별 느낌 없으시면 지금 프로모션할때 가셔도 괜찮을 듯 ..
프로모션이 끝난다면....
그 가격에 다른 호텔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