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쿰윗 Ds67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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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쿰윗 Ds67 Hotel

사금파리 5 4237
저의 여행은 카오산에서 시작해서 여기저기 다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온 뒤 며칠 쇼핑 후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패턴 입니다.

여행의 마지막즘은 방콕에서 쇼핑도 하며 조금 쉬고자 하는 마음에 시내에서 가까운 호텔을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작년에는 티볼리에서 묵었으나 어정쩡한 위치, 인도 없는 위험한 길 떼로 몰려 다니는 송아지 만한 개들 그리고 공항택시를 450밧(작년기준)에 권하는 것에 마음 상했습니다.

일단 혼자 여행하는 저에게는 교통이 중요하더라구요...
어느날 날을 잡아 태사랑의 호텔 정보란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갔는데,

돌아감님이 올려주신 DS67호텔 정보를 읽고 심봤다를 외쳤습니다.

가격도 카오산의 저렴한 호텔 수준이니 부담이 되는 것도 아니고 위치가 BTS에서 가깝다고 하고 대로변에 있어서 딱 저 같은 사람을 위한 호텔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묵게 된 DS67 (위치: 수쿰윗  67  이용 BTS역 Pra Khanong :호텔에서 플랫폼까지 5분)

이른 아침에 도착을 했는데 방이 있다면서 일찍 체크인을 해주셨고 웰컴 드링크도 주시고 키디파디짓도 없었고 팁은 나갔지만 방까지 짐도 갖다 주셨습니다.

당연히 엘리베이터 있구요 카드키고 호텔 밖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고 벨을 누르면 안에서 문을 열어주는 시스템이라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은 접근이 금지 됨으로 정말 보안은 철저한 것 같아요.
저녁에는 호텔밖에 경비원이 계십니다.

싱글룸은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참 좁고 그냥 잘해 놓은 게스트 하우스 정도?
하지만 룸은 참 이쁘고 디자인 스럽습니다.

가구들도 참 모던하고 위치가 사용하기에 편하게 놓여있어요.

냉장고도 있고요 티브는 아쉽게도 아리랑이 안나와요.
조식 포함이고 5층 야외에서 먹는데 엄청 시끄러워요.
시리얼과 무슬리 우유,쥬스,물 티 그리고 머신에서 커피는 뽑아 먹을 수 있어요. 여기까지는 모두 셀프
아침마다 맛난 커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토스트랑 햄, 달걀, 쏘시지를 가져다 주십니다. 계란 요리는 매일 조금씩 변화가 있구요 과일도 주시는데 매일 달라집니다. 별건 아닌데 성의가 느껴지는 한 끼였어요.


호텔 직원분들....정말 눈문나게 친절하세요. 혼자 여행하면 참 사소한거에 감동을 받기도 하지만 너무 친절해서 가지고 있던 페이스샵 마스크 시트랑 부츠에서 받은 파우치 Harnn에서 받은 맛사지 오일을 선물로 드리고 왔네요. 여행중 만나는 분들에게 드리려고 스킨푸드에서 화장품 정품이랑 샘플등 많이 챙겨왔는데 라오스에서 다 풀어 버리는 바람에 정작 드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못 드렸어요.

체크아웃 할 때는 코끼리 열쇠 고리가 들어있는 박스를 가져오시더니 고르라는거에요.
또 제가 공할 갈 때는 저에게는 그냥 시원하게 있으라면 한 분이 나가시더니 택시를 잡아 오셨어요.

내년 1월에 네팔이랑 인도 가기전에 방콕에 며칠 있을 일정으로 마일리지 사용해서 항공권을 발권 받았는데 여행중 생기는 기미 때문에 이젠 화장하면서 다니는 유럽이나 가야 겠다고 마음을 바꿔잡았는데 DS67호텔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감동을 주셔서 그냥 1월에 다시 가려구요..그때는 호텔 가격이 조금 오르기는 해요.

이번 여행에는 숙소 운도 너무 좋았고 뚝뚝이 아저씨들도 너무 좋으셨습니다.
여행 중 최고의 감동은 사람인 듯 합니다.
공항 가는 택시에서 아쉽고 고마워서 눈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어요.

혹시 이곳에 묵을 예정인 분들은 꼭 선물 준비해 가세요. 왜냐면 너무너무 친절해서 너무 드리고 싶을테니까요..


이런분에게 추천합니다.
아이는 없는 분 (호텔 로비도 너무 좁고 방도 좁아서 아이가 답답할 것 같아요)

왕궁이나 일일 투어 계획이 없는 분

수영장이 없어도 괜찮고 호텔에 머무르는 시간 보다는 쇼핑하고 맛사지 받으시면서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좋은 곳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기실 분

남부 터미널에 도착이나 가실 예정이 있는 분들


*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돌아감님이 올려주신 글에 나오는 호텔 사진이랑 똑 같으니 그 사진 참고 하세요.(7월6일 올리신

  글 입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237밧 나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를 안탄다고 하니 계속 승차 거부 당하다

  간신히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운전 중에 계속 뭐라 하셔서 혼자 완전히 무서웠어요.

  고속도로 안타실거면 정말 여유있게 나오셔야 해요. 계획은 라운지에서 우아하게 샌드위치랑

  커피 마시고 인터넷 하면서 보내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허겁지겁 쑤셔 넣었
 
  네요.

* BTS요금
  호텔에서 씨암까지 35밧, 칫롬30밧, 엠포리엄이 있는 프롬퐁 20밧

*룸에서 무선 인터넷 무료로 가능하고 로비에 공용 컴퓨터 사용도 가능 합니다.
 같은 건물에 패밀리 마트가 있고 호텔에서 같이 하는 작은 카페도 있어요.
 공할 갈 때 보니까 조금 걸어나가면 시장 처럼 복잡하고 길거리 음식 파는 곳이 있으니 로컬 식당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해요.
통로나 에까마이가 지척이라 이쁜 카페나 고급 식당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아요.

* 싱글룸은 좁았지만 창도 있고 안쪽에 있어서 시끄럽지는 않았어요.  창이 없는 방은 아주 어두울 것 같구요 길가쪽은 대로변이고 BTS 때문에 아주 시끄러울 듯 합니다.

*책상 대신 커다란 거울이 있는 화장대가 있는데 정말 편해요.
5 Comments
rlfbark 2010.10.02 22:12  
사진이 없어도 상세한 설명에 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방콕에 혼자 갈때 묵을 숙소리스트에 올리렵니다.
사금파리 2010.10.03 17:51  
모든 룸에서는 금연이라 담배 냄새도 없고 정말 강추에요... 침대 메트리스도 좋은거 같구요..여행 마무리 잘하세요 ^^
동숭동 2010.10.04 15:51  
저도 여름에 1박했는데, 시내 공항 접근이 편리하고, 가까운 거리에 헬스랜드도 있고... 위치가 너무 좋은 호텔입니다. 그리고 직원들 사무적이지 않고, 인간적으로 친절한 모습에 저도 너무나 좋았던 호텔입니다~
사금파리 2010.10.04 20:05  
귀국하자 마자 1월달거 예약 끝낸거 있죠....^^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한데 드릴게 없어서 제 맘이 안좋더라구요...말씀처럼 위치도 짱이에요.
타롱이 2010.10.18 23:11  
저도 이번에 예약했습니다. 님처럼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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