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여행, 빠이 Pai 의 숙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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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여행, 빠이 Pai 의 숙소 이야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빠이 Pai 에서는 딱히 할 것을 찾는다는게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마을을 어슬렁거리거나 경치 좋고 예쁜 카페에 앉아 좋아하는 커피향을 음미하는 것, 오토바이를 타고 산과 들 사이를 신나게 달려보거나 밤이 되면 음악과 맥주 한잔에 취해 밤을 지새우는 게 빠이에서 할 일들 입니다. 

여기에 빠이에서 해보야 할 것 한가지 추가!! 분위기 좋은 방갈로 에서 평화로운 경치를 바라보며 하루 종일 뒹굴거나 멍때리기, 책 읽다가 낮잠 자기 등등! 바로 이런 무료할 수도 있는 것들이 바로 그 것 입니다. 이런 마음에 여유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빠이의 매력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는 숙소 선택이 아주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빠이 Pai 에서 묵었던 숙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빠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숙소 선택에 참고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숙소는 가장 마지막에 나옵니다^^)

첫날 묵었던 숙소는 '반 빠이 빌리지 Ban Pai Village' 라는 곳 입니다. 빠이 타운 안에 있는 곳으로 버스터미널에서 아야서비스(Aya Service) 를 지나 직진하다가 마지막 오른쪽 코너에서 우회전 하면 바로 나옵니다.



반 빠이 빌리지 Ban Pai Village


[빠이 타운 지도]



리셉션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정원으로 둘러싸인 방갈로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방갈로 스타일


방갈로에서 무선인터넷 사용 가능합니다.(무료지요)


내부가 좀 좁은 편이구요, 조명도 어둡습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왠지 분위기 있어 보여 묵기로 했는데요. 가격은 600바트@ 마을 안에 있어서 주변 돌아보기 편하고 인테리어를 운치있게 잘 꾸며 놓아 분위 하나만은 좋습니다^^ 룸이 좀 좁은거와 정원으로 둘러쌓여 있어 바깥 경치를 볼 수 없다는 점이  흠이랄까요~

#숙소명 : 반 빠이 빌리지 Ban Pai Village


VALIDITY PERIOD ROOM TYPE & INTERNET RATES (THB)
Village Huts Deluxe Huts Deluxe Huts
(A/C)
River View
(A/C) 
Extra Bed
1 APR 10 - 30 SEP 10 500 600 1,000 1,200 200
1 OCT 10 - 31 OCT 10 750 850 1,100 1,350 200
1 NOV 10 - 23 DEC 10 1,000 1,100 1,300 1,500 200
24 DEC 10 - 31 JAN 11 1,300 1,400 1,700 1,900 200
16 JAN 11- 28 FEB 11 850 950 1,400 1,600 200
1 MAR 11 - 31 MAR 11 650 750 1,000 1,100 200








묵진 않고 룸 체크만 해본 곳이 있는데요, 반 빠이 빌리지 바로 맞은 편에 마주보고 있는 '빠이 파 부티크 하우스 Pai Fah Boutique House' 입니다. 깨끗하고 예쁘장한 게스트하우스 인데요. 룸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만, 전 빠이에서는 자연친화적인 방갈로  스타일을 선호하는 터라 패스 했지만 다른 여행자분들을 위해 ^^


위치도 좋고 깨끗한 시설에 가격도 300바트로 저렴한 편이라 인기  있는 숙소 입니다.

#숙소명 : 빠이 파 부티크 하우스 Pai Fah Boutique House

- 가격 : 300바트~ 



전 원래 한 숙소에 만족하지 못하는 체질이라^^ 2일 후 다른 곳으로 옮겨 봤습니다. 
두번째 숙소는 '림 빠이 코티지 Rim Pai Cottage' 라는 곳으로 빠이에서는 좀 고급 숙소에 속하는 편 인데요. 버스터미널에서 아야 서비스 지나 위 숙소인 '반 빠이 빌리지' 로 가기 전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 지도 참고하세요)


들어가는 입구@



리셉션 겸 휴게실@ 무선인터넷 되는데요. 방갈로 에선 힘들고 여기 나와서 하시는게 빠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넓은 정원안에 빌라, 코티지 스타일의 숙소들이 종류별로  있습니다. 빌라 스타일이 가장 좋아보이긴 하던데요. 안엘 보니 정말 묵어보고 싶었다는^^ 하지만 가격이 1500~2000바트를 넘어서는 관계로다 - -;;


이렇게 강가를 바라볼 수도 있구요, 정원이 넓고 군데 군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나 해먹이 있어서 좋습니다.



첫번째 이용한 코티지 입니다. 더블베드 룸인데요. 가격은 500바트! 하루만 늦게 갔어도 비수기 가격이 지나는 시기라 1,000바트 낼 뻔했습니다^^ 가격이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니 홈피에서 확인하세요.(가격보기)




코티지 내부@ 
생각보다 안에는 충분히 넓습니다. 분위기도 좋구요. 바깥에서 볼때보다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샤워실이 하늘을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자연친화적인 것이 더더욱 맘에 들었다는^^ 근데 화장실은 룸안에 있는데 환풍기도 없고 창문도 없고^^좀 덥고 냄새에 민감할 수도..ㅋ 차라리 샤워실과 함께 밖에 해놓지 왜 안에 했는지..음..


둘째날에는 코티지가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해서 스탠다드 트윈베드룸으로 옮겼는데요, 이 곳도 괜찮았습니다. 


룸 2개가 붙어 있습니다.

룸 내부@


창문도 많고 정원쪽 전망도 좋고 맘에 듭니다!




#숙소명 : 림 빠이 코티지 Rim Pai Cottage




자! 이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저의 완소 숙소인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묵지 못했지만, 빠이에 가면 항상 이곳에서만 머물렀지요. 빠이 마을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탈 줄 모르시거나 짧은 일정으로 빠이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긴 어렵습니다. 빠이 일정이 넉넉하시거나 오토바이를 탈 줄아시고 (자전거로도 다닐 수는 있지만 돌아올떄가 좀 힘들어서^^), 아니면 마을에 자주 안나가시고 빠이의 평화로운 여유와 진짜 매력을 느껴보실 분들에게만 강추 하는 곳!! 

바로 '반 남후 방갈로 Bann Namhoo Bungalow' 입니다. 

예전에 빠이 포스팅에서 얼핏 비추기는 했지만 자세히 설명은 안했었는데요, 워낙 이 곳을 알게 된 소수의 지인들이 이곳만은 평화로운 아지트로 남겨두자는 강압을 주셨던 터라 리뷰를 안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 여행자분들과 공유하기 위해 살짝만^^ 공개 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시면 마을에서 병원을 지나 중국인마을, 모뺑 폭포 가는 방향으로 쭉 진진하다가 왓 남후 사원 바로 전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나옵니다.




마을에서 3km 정도 직진 하다가 보면 바로 이렇게 표지판이 왼편에 나옵니다.

그럼, 숙소를 한 번 살펴볼까요~


산이 바라다 보이고 예쁜 정원으로 둘러싸인 평온함이 있는 곳!! 주인은 2명의 방콕에서온 남자분들인데요. 너무 친절하고 좋은 친구들입니다. 저는 2008년 부터 매년 빠이에 올때마다 이곳에서 묵었고 4개월을 묵었었기 때문에 이제는 친구가 되었지요. 



위 사진 속 방갈로가 제가 묵었던 건데요. 1일 300바트이지만 전 단골에다 장기인지라 250바트^^ 방갈로도 아주 이쁘고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입니다. 아우@@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방갈로는 총 9채 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피 링크해 놓았으니 확인해 보시구요.
마을에서 삼결살과 상추를 사다가 정원에서 모닥불과 숯불을 피워가며 바베큐도 구어 먹을 수 있구요. 이 맛 보신 분들 몇 계시지요?!!^^ 



주인들이 남자지만 워낙 요리도 잘해서 마을에 안나가도 ok~  정원에 있는 작은 밭에서 직접 심은 야채를 가져다가 요리를 하기 때문에 유기농이 따로 없지요^^ 여기에 묵지 않아도 경치 좋은 곳에서 식사 하실 분들 가보시구요!! 우리 김치를 좋아해서 김치도 해먹고 있습니다. 어디서 배웠냐니까 인터넷에서 직접 찾아서 배웠다네요^^ 오른쪽에 김치 보이시지요. 전 항상 김치를 좀 달라고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평온하게 멍 때리기 더 없이 좋은 이곳!! 이곳이 진정 빠이의 파라다이스 라 감히 주장합니다@@^^  

참고로!! 빠이 일정이 짧은신 분들이나 빠이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마을 구경을 하셔야 하니까 마을내에 있는 숙소를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숙소명 : 반 남후 방갈로 Bann Namhoo Bungalow



반 남후 방갈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진과 정보를 보고 싶은 분들은 제가 다른 곳에 올려놓은 정보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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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열혈쵸코 2011.01.18 22:35  
오토바이 타고 다니며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는 숙소에도..
머물면서 유유자적 한가로움을 만끽하는 서양인들을 참 많이 보았거든요.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
돌아감 2011.01.19 18:43  
유유자적~ 빠이에 딱 어울리는 말이네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고로차 2011.01.18 23:42  
저는 첫번째 나온 반 빠이 빌리지 2일 예약하고 가는데...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돌아감 2011.01.19 18:42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사람에 따라, 배정받는 룸 상태에 따라 느낌이 또 틀릴 수 있으니까요. 여행지에서 만나 같이 갔던 여자분은 자기 방갈로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다고 기겁 - -;; 하셨거든요 ^
고로차 2011.01.19 20:13  
ㅠㅠ 그런가요.... 저는 다리 4개이상 달린건 다 싫어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형편없지는 않죠...???
고구마 2011.01.19 01:03  
정말 자상하신 돌아감님. 더 이상 상세할수 없는 숙소 이야기네요.
장기 여행자라면 다들 그런 곳 한군데 있잖아요. 너무 좋아서 남들한테는 알려주기 싫은곳....
그런데 과감히 공개해주시다니 ^^
저같이 오토바이를 혼자 탈수 없는 사람은 접근할수 없는 곳이군요. 아마 그래서 더 좋은 곳일지도 모르겠어요.
자전거라도 마스터해야 될텐데 말이에요. ^^
돌아감 2011.01.19 18:40  
공개했다고 지인분들이 달려오실듯^^
연오 2011.03.24 18:05  
빠이-숙소
mandu 2011.08.23 12:51  
와 좋은 정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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