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팡안 위앙타이 리조트 weangthai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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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팡안 위앙타이 리조트 weangthai resort

하이두두 3 2726

태사랑에서 여행정보를 얻으면서 나중에 여행을 갔다오면
저도 꼭 정보를 올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바쁘다보니 미뤄지게 되었네요.

위앙타이 리조트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위치 : 반타이 / 통살라에서 도보 15분 ,풀문파티 하는곳까지 차로 이동 
                    (정확히 모르겠어요, 생각보단 많이 걸렸 습니다.)
가격 : 독채 방갈로 1500 바트 ( 조식 불포함 가격)

방의 디테일 : 분리된 주방(냄비 그릇 갖춰져있습니다),
                    온수가능한 욕실, 더블침대, 옷장, 티비, 금고, 화장대, 테라스
                   아!! 냉장고를 빼먹었네요. 냉장고, 가스렌지

리조트 내 시설 : 레스토랑 , 수영장 , 차 예약 가능( 거리에 따라 100밧~50밧)

기타  :  공짜 생수 2병, 방 청소는 말하면 해줍니다.

음... 빼먹은거 있으면 다시 적을게요.


그리고 ,위앙타이 리조트에 가게된 경위를 좀 말씀드릴까 합니다.
사기나 바가지 피혜도 아닌것 같고 ,, 한인 업소도 아닌것 같고,,,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요, 리조트를 리뷰하는 김에 같이 올려봅니다.

저희는 팡안 온라인 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리조트 예약을 했습니다.
일단 풀문파티를 목적으로 방을 예약하려고 했기때문에
어디든 방값은 비쌋고 그 기간에는
의무적으로 5일에서 7일 숙박을 해야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팡안 온라인 닷컴에 문의한 끝에
반타이에 위치한 그레이트 베이 리조트라는 곳을
예약했습니다. 3일만 예약해도 됐거든요.
하루에 1500밧이었고 페이팔을 통해 결제했습니다.

팡안에 도착해서 픽업따윈없었고,
아 픽업은 신청하는건가보다.생각하고 100밧내고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선 그런 예약은 받은적이 없다는 겁니다.
팡안온라인닷컴도 처음들어보고 거기에서 예약한 손님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메일을 다시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메일을 확인해보니
제가 팡안으로 가고 있을때 메일이 와 있더군요.

그 분은 한국인이었고 전화번호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곳이 아니라 위앙타이 리조트로 예약을 했다고요.
화가나서 전화를 하자마자 일을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자기네가 잘못한게 아니라 그레이트 베이쪽에서 더블부킹을 했다며
좀 비싸고 좋은곳에 방을 마련해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5분내에 데리러 갈테니 기다리라고요. 여차저차 위앙타이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 한국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그 일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위앙타이 리조트 괜찮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동양인을 좀..차별하는 것 같았지만 다른곳에서 밥을 먹으면 됐으니까요.

팡안온라인 닷컴에서 오신 여자분은 자기네가 
나머지 비용은 감수할테니 걱정말고 원래대로 잔금 1500밧만 내면 된다며

이곳에선 무료로 풀문파티 하는곳 까지 차를 태워주고, 아침식사 가능하고,
더 비싸며, 시설은 더 좋다고 등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 중에서 지켜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믿고 지내다 체크아웃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예약금 3000밧냈으니 1500밧만 내면 되는데 2000밧을 더 내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해서 2000밧을 내라고 한다. 그여자분은 1500밧만 내며 된다.
아니다 계속 내라고 한다. 그럼 바꿔 주겠다. 이야기를 나누더니 전화를 바꿔 줍니다.
잠시 회사 직원들과 상의를 하고 전화를 다시 준다고 끊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 여자분은 2000밧 내는게 맞다고 하시며 500밧은 계좌 수수료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런 조항을 본적도 없고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인셉션에 물어보니 저희가 있었던 방이 1500밧짜리 방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화가 나고 기분이 나빳던것은
일단 더블부킹이었음을 확인한 날짜가
왜 제가 방콕에서 팡안으로 올때 메일로 알려왔을까요.
예약은 10일도 전에 했습니다. 결제도 마쳤구요.
그리고 아침 식사 불포함에 무료로 차를 태워주는 서비스 따윈 없었습니다.
비싸다던 방값은 똑같이 1500밧 짜리에.
팡안 온라인 직원들의 상의를 거친뒤 내려진     
계좌수수료 500밧까지 내야했습니다.

저는 팡안 온라인 닷컴이 사기 사이트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행자에게 불쾌하고 불편을 주면서 대충 일하는 것과
한국인임에도 한국인임을 밝히지 않고 끝까지 영어로 메일을 보내며
나중에서야 나타나서 본인들의 잘못이 아니라며 이해해 달라고 하는 점이 화가 났습니다.
돌아오면서 저에게 이득이 된거라곤 하나도 없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여행좀 편하게 하겠다고 예약을 했는데 결국 헤메는 꼴이 되었으니까요.
여러분들께 팡안 온라인 닷컴이 사기사이트니,예약하지 말자 이런 말씀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주의하시고 신중하시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가기전 다시 한번 확인 꼭 하시구요.
대강만 적었는데도 이렇게 길어지게 돼었네요.
만약에 이 글이 게시판에 적합하지 않으면 삭제하도록 할게요.
긴글 송구합니다.


3 Comments
하이두두 2010.09.12 18:28  
아..그러고 보니 위앙타이를 제대로 설명못했네요 ;; 죄송해요
방은 꽤 큽니다, 셋이 뒹굴러 다녀도 될 정도이구요, 근처는 조용합니다.
소란스런 풀문파티 기분을 느낄순 없고요, 조용히 지내거나 쉬면서 지내기엔 좋습니다.
방갈로 방 옆에는 빨래 널수 있는곳도 있고요. 수압은 쎄지 않습니다. 수압때문에 좀 짜증이 났지만
섬에선 수압 쎈 곳이 흔치 않더군요 , 그리고 리셉션과 독채 방갈로는 길 하나를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인셉션 뒤에 레스토랑과 수영장이 있는데 무척 시끄럽습니다. 레스토랑 음식은 별로 맛은 없고요.
아침식사를 하시려면 150밧을 내셔야 합니다. 뷔페인데 먹을건 별로 없으니 다른데 가셔서 아침식사를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근처에 빵집이랑 레스토랑 인터넷 및 국제전화 할 수 있는 곳이 길따라 쭉 있습니다.
편의점은 통쌀라쪽으로 걸어가시면 두개 있어요.
필리핀 2010.09.12 22:17  
음... 저 정도 시설에 1500밧이면
저렴한 편은 아니네여... ㅡ,.ㅡ
하이두두 2010.09.14 16:16  
볼때마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경험없는 제 탓이지만요...풀문기간에 방구하는건 정말 신중신중신중 해야할것 같아요
차라리 워크인이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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