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여행의 한부분을 담담하지만

호텔에서 대실패를 하게 되면  여행 자체가 엉망진창이 되죠

오늘은 방콕에서  피해야할 호텔들에 대해서 써봅니다.



1.밤문화 전용 호텔

방콕에는 밤문화 전용 숙소들이 있습니다.
현지 로컬 사람들이 이용하는 아주 저렴한  여관급 숙소도 물론이거니와
환락가 주변의 1000~1500밧대의 2성급 3성급 호텔들이 있죠

이런곳은 반드시 피해야합니다.

호텔을 드나들때 마주치는 민망한 장면들,조식,수영장등에서도 마주치게 되는....

가족여행이나  연인들의 여행에서 이런 호텔을 선택한다면

그야말로 여행 자체가 대실패로 이어질수 있죠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굉장히 안좋구요





2.죽어도 프로모션을 하지 않고 버티는 5성호텔

묻고답하기에 이런 질문들이 단골로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한번 말해보죠

콘래드,쉐라톤,수코타이,하얏트 에라완,포시즌,페닌슐라,오리엔탈...

헷갈리죠?

다 좋은거 같은데

어디를 택해야 하나....(오리엔탈,페닌슐라는 보통 특별대우를 받나요?ㅋㅋ)

왠지 비수기에도 프로모션 안하고 도도한 자세를 유지하는 곳이 더 좋은거 같고

뭔가 좀더 있어 보이고...???

아 프로모션 안하니까 뭔가 좀 있어보인다,가자~~
근데 꼭 내가 갔다오면 다음달부터 프로모션하고???ㅋㅋ


방콕의 고급호텔들은  max에 의해 가격이 설정되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max를 호텔 이용자가 모두 누릴 가능성은 말 그대로 0%에요

전혀 없습니다.

방콕의 중간 가격대 호텔들은 반대로 min를 바탕으로 매겨진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성호텔을 이용하는 올바른 선택법은

자기의 여행목적,취향에 걸맞는 곳들로 후보를 추리고 나서

좋은 프로모션 가격을 제시하는곳을 선택하면 되는겁니다.


100을 가진 호텔에서 90을 취하고 3500밧을 지불한 여행자

120의 맥시멈을 가진 호텔에서 50을 취하고 1만밧을 지불한 여행자

뭐가 더 맞는 건지 아시겠죠?


저 100과 120이란것도 절대적 우열을 가르는건 아닙니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와 느낌이 다르니 취향 차이지요


물론 여행의 대부분을 호텔에 두고,그 호텔만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이 필요하다면
예외사항이겠죠.(근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방콕에서 유일무이하게 1개 호텔만이 독보적인 품질로 제공하는 서비스란게 존재하는지 의문임.제 주관적으로는 그런건 없습니다만;;)

투숙객보다 직원이 더 많은 호텔이라 감동이다 그러는데
그럼 새호텔이 최고죠^^




3.여행목적과 동떨어진 지역의 호텔

방콕에서 하게 되는 최악의 고생중에 하나가 교통난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의 매연과 무더위,꽉막힌 도로

여행일정이 짧은 분들이면 더더욱  큰 낭패를 겪지요

여행목적에 맞는 지역의 호텔...매우 중요합니다




4.벌레와 냄새가 진동하는 호텔


이게 제가 꼭 하고싶었던 이야기중에 하나인데요.

전 정말 방콕을 사랑하고,방콕을 자주 드나들고,방콕에서 오래 있어봤지만

진짜 방콕에서 오래된 건물은 대책이 없습니다.-_-;;

더운 나라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

벌레가 생길수밖에
냄새가 날수밖에

없어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끊임없는 리노베이션을 하던가
호텔을 때려부수고 다시 지어야죠


근데 모든 호텔이 적절한 시기에 리노베이션을 하거나 새로 짓느냐???

그건 아니죠...

그럼 가격이라도 내리느냐?

그것도 아니고 -_-;;

감가상각비용을 소비자한테만 떠넘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제가 10여년전에 갔던 새로지은 5성호텔은 정말 엄청 좋았고,가격도 좋았는데

세월이 흐르고  많이 노쇄해지고

리노베이션을 했어야 하는데  하지도 않아서 불쾌하다...근데 가격은 10여년전보다

훨씬 높다.....

이러면 문제가 분명 있는거죠




이 4가지 정도는 피해서 호텔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