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알피나 푸켓 나리나 리조트&스파 (사진위주의 후기)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이름도 참 길고 어려운 알피나 리조트입니다
9월말에 묵었구요 까타비치에서도 굉장히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클럽매드 담장 중간쯤에서 센타라까타리조트골목으로 들어와서 사왓디빌리지를 지나
쭈~~~~~욱 들어가면 거의 길 끝이라고 볼수 있는곳에 나와요
짜잔!
다른 각도에서 본 입구
입구입니다
로비사진은 없는데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편이예요
앉아서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으면 작은 유리컵에 웰컴드링크 쥬스를 내옵니다
헉...........헉헉헥헥헥....헥
아무리 가도 끝이 보이지 않아.......
게다가 직원의 걸음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들어.........
정말 넓습니다ㅜㅜ
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면입니다
짐 놓는곳이 있고 밑에 체중계가 있네요
체중을 재보고 깜놀했어요 너무 정확해서ㅎㅎㅎ
저 옆에 옷장문을 열면 금고와 슬리퍼 가운 등이 있습니다
침대가 매우 넓고 푹신해요!
TV도 큼직합니다~근데 좀 지지직 거리게 나오고 한국 방송은 안나옵니다
밤에 혼자 무서워서 배경소음으로 켜놓기만 했음
발코니입니다~ 저렇게 의자가 있어서 쉬기 편해요
발코니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모든 룸이 풀뷰인듯해요~ 저기 산도 보이네요
여긴 2층이구요
침대사진 다시한번~
침대가 발코니쪽을 향하고 있어요
근데 밤에 자는데 에어컨을 키면 춥고 끄면 덥고
에어컨이 리모컨이 아니라 벽에 붙어있는걸로 온도조절하는거라
몇번 왔다갔다 거렸네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비루한 제몸은 모자이크ㅎㅎㅎ
화장대가 있어서 화장품 꺼내놓고 화장하기가 매우 편했어요~ 크리넥스 티슈도있고^^
냉장고와 스낵바
룸서비스 메뉴도 있구~ 잔도 종류별로 술도 종류별로~
이용하진 않았지만 종류별로 굉장히 많았어요
냉장고 안에도 술로 가득가득
냉장고 안에있는 물 말고 밖에 있는 물 두개는 공짜예요
화장실 들어가는 문입니다
세면대
샤워실입니다
샤워기는 앞에 보이는것도 있고 위에 달린것도 있어요~
수압은 굿
어메니티의 질은 쏘쏘
밖으로 나와서~
입구에서 오른쪽에 보면 트로피카나라는 식당이 있는데
이곳에서 조식을 먹어요~
요런 분위기
저는 더우니까 안에서!
사진엔 안보이지만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모르겠는 몇 커플이 보였어요
서양인 가족도 있었구요
혼자온 서양인 할아버지들은 밖에서 먹더라구요
나중에 어떤 사람이 사진에 보이는 유리창 바로 옆에 테이블에
밥 가져다 놓고 (자리가 엄청 많았는데 왜 하필 유리창 바로건너 내 옆에 앉았는지 이해불가)
잠시 음료를 가지러 간 사이에 귀여운 새 두마리가 와서 음식을 쪼아먹는데....
귀여운새가 아니라 전투새였음
조식의 종류는 그나마 다양한 편이지만 막상 별로 먹을건 없었어요
전 팟타이와 볶음밥이 있다는 사실에 감격ㅠㅠ
즉석해서 오믈렛도 만들어줍니다
오믈렛말고도 다른 즉석요리가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입맛따윈 없는 여자라 맛이 있던 없던 야무지게 잘 먹었어요
레스토랑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예요~ 계속 돌아다니면서 커피 필요하냐고 신경써주고
접시도 즉시즉시 치워주고요
이것은 까타비치로 가는 셔틀버스예요
알피나는 매 시간마다 셔틀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날 5시인가 6시쯤 문의하니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갔어요
버스타고 한 5분정도 가면(클럽매드때문에 뺑 돌아가는듯)
원래 비치의자 빌리는데 돈 내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여긴 알피나 호텔 전용 의자들이라 공짜예요~
버스에서 내려서 저 계단을 내려와서 자리잡으면 옆에 있는 직원이 비치타월을 줍니다
다시 알피나 구경을 해봅니다
1층은 풀억세스룸으로 바로 풍덩! 할수가 있어요
지나가면서 구경하는데 커플들이 많아서 민망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제대로 구경할수 없었네요
이곳으로 가면 이탈리안레스토랑과 타이레스토랑 그리고 스파 등등이 있어요
잘 만들어진 산책로
부지가 굉장히 넓더라구요~ 야자수나무같은걸로 조경도 잘해 놓았구요
저 왼쪽 담넘어로는 개인풀빌라가 있는듯
이렇게 곳곳에 연못도 많고
메인 수영장이예요
쩌기~ 가려진 곳에 아동용풀도 있어요
별로 안깊어보이는데 엄!청! 깊어요
저는 수영을 못하는관계로
저 파란부분까지 가지도 못하고 그냥 낮은데서 개헤엄치고 놀았네요
게다가 안전요원도 없어요
처음엔 혼자 놀았으나 다음엔 커플들의 압박^^
참나....왜 물속에서 등에 태우고 다니는지...(절대 부러운건 아니예요)
저기 풀바가 보이네요
제가 저기가서 직원에게 비치타월을 달라고 했어요
근데 빗~타(올)?? 이러면서 못알아듣는척을 하는거예요
제가 계속 비치타월! 비치타월! 하니까
너 비치타월이 필요한거니 풀타월이 필요한거니? 라는거예요
아 이런..................................
오케이 그럼 풀타월 줘하고 룸번호 쓰고 빌려서 돌아 나오는데
괜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지금 날 가지고 논건가?? 하는 생각이ㅠㅠ
비치타월이나 풀타월이나 그게 그거잖아 이것듀라!!
암튼 그랬다구요
제 발 출현!
아침에 상쾌한 새 소리에 잠이 깼어요
기분좋게 일어나서 찍은 사진이예요
여기 앉아서 여유있게 어제 먹다남은 로띠와 함께 모닝커피 한잔.................을 했는데
오 마 이 갓
샤워하고 다시 나와보니
발코니는 전쟁터가 되어있었어요
로띠 몇조각 남은것을 전투새들이 다 쪼아먹고 온 난리를 쳐놓은것이예요
바닥에 다 떨어지고 초코 묻고 문질러 놓고 난리도 아니었음ㅜㅜ
직원에게 미안해서 제가 다 닦았어요
아침에 찍은 사진~
해변에서 먼곳에 위치하고 산이 보여서 그런지
아침공기가 상쾌하고 바닷가라기 보다는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시 한번 평을 하자면
일단 최대의 단점은 위치예요!
정말 까타비치에서 너무 멀어요
그리고 밤에 나갔다가 들어올때는 약간 으슥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호텔 주변에 동내 개들도 많고...
그래서 비치에 나갈 생각이 별로 없고 리조트에서 휴식만을 취하고 싶으신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낮엔 비치까지 셔틀이 있으니까 그걸 이용해도 되구요^^
안그러면 걸어가야되는데 클럽매드 담장쪽 길이 좀 험하더라구요
찻길하고 인도 구분도 잘 안되어있는것 같구
뚝뚝이랑 택시 삐끼들이 너무 많아서 좀 짜증났어요
리조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크고 조용합니다
리조트 규모에 비해 사람이 정말 없는 편인데 그중에도 커플들이 가장 많은것 같았어요
리조트가 커서 입구까지 나오는데도 시간이 꽤 걸려요
저는 그나마 중간정도여서 망정이지 저 끝방을 줬으면
나오기도 귀찮을정도
그리고 룸 상태는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예요
침대는 예쁘고 크고 이불도 보송보송 깨끗하고 너무 좋았지만
나무로 된 인테리어들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네요
사실 가격대가 비슷한 슈가팜리조트,까타비치리조트 등 여러곳을 알아보다가
슈가팜은 리조트가 깔끔하고 이뻐서 제 스타일이었지만 수영장이 작아보인다는 이유로 패스하고
까타비치는 사진상 비치가 바로 앞이라 좋지만 룸자체가 좀 낡아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패스하고
알피나로 정했는데 와보니 좀 후회가 되었어요
워낙에 정보가 없던곳인터라 그래, 사진보니까 괜찮네 그냥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정했는데
돈을 몇백밧 더 주고라도 비치접근성이 뛰어난 저 두곳이 훨씬 나을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저 두곳에 비해 특별히 뛰어난 점을 찾지 못했구요
까타비치에 나가서 바다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까타비치리조트를 봤는데
바다 옆이라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약간 눈물날뻔했음..ㅋ
여길 선택했더라면..........여길 선택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하지만 사람이 엄청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만약 내가 여기에서 혼자 왕따놀이했으면 더 처량했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급 안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많은 감점요인이 된 직원의 친절도
저 위에 풀바직원설명했듯이 여기 직원들이 약간 그런식이예요
짐들어다준 직원도 룸 설명을 건성으로 하고
제가 비치로 나가는 셔틀 시간을 문의하려고 리셉션으로 전화를 했는데
직원의 태국식 영어발음을 너무너무 못알아듣겠는거예요
그래서 서로간에 대화가 너무 안되었어요
그러니까 전화상으로 한숨을 푹~~~쉬더니 잠시만 기다리래요
다른 직원 바꿔주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들 소리가 들리는게
태국말이지만 꼭 한국말로 이렇게 하는것처럼 들렸어요
"나 얘 말 못알아듣겠어 니가해봐" "아 왜~~~아 싫어 으아~~~ㅋㅋㅋ"
이런 대화가 아닐수도 있지만 99%의 직감으로 이런 대화라는것을 느꼈음
뭔가 나를 업신여기는 이런느낌ㅋㅋㅋㅋㅋ
정말 "악~~ㅋㅋㅋ"거리면서 자기들끼리 싫은티 팍팍내는 소리 다 들리더라구요
두번째 직원이 받으면서 킬킬거리면서 웃으면서 받더라구요
별거 아닌거고 자기들끼리 장난치듯 그럴수 있지만 전화상으로 제가 다 들리게 그렇게 한다는게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또 리셉션의 여직원들!
제가 지나가면 인사를 꼭 바라지도 않았지만
눈을 마주쳤는데도 불구하고 싸늘한 표정으로(무표정이 아닌 싸늘한 표정이었음)
고개를 홱! 돌립니다
그러더니 저쪽편에서 오는 서양남자에게 "굿모닝~~~~^^"
그녀들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체크아웃을 하는데 앉아서 계속 나를 싸늘한 시선으로 아래위로 쳐다보는데
꼭 나랑 기싸움하자는것 같아서 기분나쁠정도였네요
아, 참고로 빠통까지 호텔택시서비스로 480밧이였어요 약간비싼듯
저는 클래식 어쩌고 하는 가장 기본룸 9월말 기준으로 1800밧에 묵었구요
디파짓 없었습니다
전날 묵었던 1200밧짜리 피치힐이 저는 더 좋았네요(개인적으로는요)
알피나는 이렇게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호텔인것 같아요
제 글이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어쩌다 보니 제 개인적인 느낌을 많이 적게 되었는데 직원들의 저런 서비스정신은
정말 고쳐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름도 참 길고 어려운 알피나 리조트입니다
9월말에 묵었구요 까타비치에서도 굉장히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클럽매드 담장 중간쯤에서 센타라까타리조트골목으로 들어와서 사왓디빌리지를 지나
쭈~~~~~욱 들어가면 거의 길 끝이라고 볼수 있는곳에 나와요
짜잔!
다른 각도에서 본 입구
입구입니다
로비사진은 없는데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편이예요
앉아서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으면 작은 유리컵에 웰컴드링크 쥬스를 내옵니다
헉...........헉헉헥헥헥....헥
아무리 가도 끝이 보이지 않아.......
게다가 직원의 걸음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들어.........
정말 넓습니다ㅜㅜ
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면입니다
짐 놓는곳이 있고 밑에 체중계가 있네요
체중을 재보고 깜놀했어요 너무 정확해서ㅎㅎㅎ
저 옆에 옷장문을 열면 금고와 슬리퍼 가운 등이 있습니다
침대가 매우 넓고 푹신해요!
TV도 큼직합니다~근데 좀 지지직 거리게 나오고 한국 방송은 안나옵니다
밤에 혼자 무서워서 배경소음으로 켜놓기만 했음
발코니입니다~ 저렇게 의자가 있어서 쉬기 편해요
발코니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모든 룸이 풀뷰인듯해요~ 저기 산도 보이네요
여긴 2층이구요
침대사진 다시한번~
침대가 발코니쪽을 향하고 있어요
근데 밤에 자는데 에어컨을 키면 춥고 끄면 덥고
에어컨이 리모컨이 아니라 벽에 붙어있는걸로 온도조절하는거라
몇번 왔다갔다 거렸네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비루한 제몸은 모자이크ㅎㅎㅎ
화장대가 있어서 화장품 꺼내놓고 화장하기가 매우 편했어요~ 크리넥스 티슈도있고^^
냉장고와 스낵바
룸서비스 메뉴도 있구~ 잔도 종류별로 술도 종류별로~
이용하진 않았지만 종류별로 굉장히 많았어요
냉장고 안에도 술로 가득가득
냉장고 안에있는 물 말고 밖에 있는 물 두개는 공짜예요
화장실 들어가는 문입니다
세면대
샤워실입니다
샤워기는 앞에 보이는것도 있고 위에 달린것도 있어요~
수압은 굿
어메니티의 질은 쏘쏘
밖으로 나와서~
입구에서 오른쪽에 보면 트로피카나라는 식당이 있는데
이곳에서 조식을 먹어요~
요런 분위기
저는 더우니까 안에서!
사진엔 안보이지만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모르겠는 몇 커플이 보였어요
서양인 가족도 있었구요
혼자온 서양인 할아버지들은 밖에서 먹더라구요
나중에 어떤 사람이 사진에 보이는 유리창 바로 옆에 테이블에
밥 가져다 놓고 (자리가 엄청 많았는데 왜 하필 유리창 바로건너 내 옆에 앉았는지 이해불가)
잠시 음료를 가지러 간 사이에 귀여운 새 두마리가 와서 음식을 쪼아먹는데....
귀여운새가 아니라 전투새였음
조식의 종류는 그나마 다양한 편이지만 막상 별로 먹을건 없었어요
전 팟타이와 볶음밥이 있다는 사실에 감격ㅠㅠ
즉석해서 오믈렛도 만들어줍니다
오믈렛말고도 다른 즉석요리가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입맛따윈 없는 여자라 맛이 있던 없던 야무지게 잘 먹었어요
레스토랑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예요~ 계속 돌아다니면서 커피 필요하냐고 신경써주고
접시도 즉시즉시 치워주고요
이것은 까타비치로 가는 셔틀버스예요
알피나는 매 시간마다 셔틀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날 5시인가 6시쯤 문의하니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갔어요
버스타고 한 5분정도 가면(클럽매드때문에 뺑 돌아가는듯)
원래 비치의자 빌리는데 돈 내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여긴 알피나 호텔 전용 의자들이라 공짜예요~
버스에서 내려서 저 계단을 내려와서 자리잡으면 옆에 있는 직원이 비치타월을 줍니다
다시 알피나 구경을 해봅니다
1층은 풀억세스룸으로 바로 풍덩! 할수가 있어요
지나가면서 구경하는데 커플들이 많아서 민망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제대로 구경할수 없었네요
이곳으로 가면 이탈리안레스토랑과 타이레스토랑 그리고 스파 등등이 있어요
잘 만들어진 산책로
부지가 굉장히 넓더라구요~ 야자수나무같은걸로 조경도 잘해 놓았구요
저 왼쪽 담넘어로는 개인풀빌라가 있는듯
이렇게 곳곳에 연못도 많고
메인 수영장이예요
쩌기~ 가려진 곳에 아동용풀도 있어요
별로 안깊어보이는데 엄!청! 깊어요
저는 수영을 못하는관계로
저 파란부분까지 가지도 못하고 그냥 낮은데서 개헤엄치고 놀았네요
게다가 안전요원도 없어요
처음엔 혼자 놀았으나 다음엔 커플들의 압박^^
참나....왜 물속에서 등에 태우고 다니는지...(절대 부러운건 아니예요)
저기 풀바가 보이네요
제가 저기가서 직원에게 비치타월을 달라고 했어요
근데 빗~타(올)?? 이러면서 못알아듣는척을 하는거예요
제가 계속 비치타월! 비치타월! 하니까
너 비치타월이 필요한거니 풀타월이 필요한거니? 라는거예요
아 이런..................................
오케이 그럼 풀타월 줘하고 룸번호 쓰고 빌려서 돌아 나오는데
괜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지금 날 가지고 논건가?? 하는 생각이ㅠㅠ
비치타월이나 풀타월이나 그게 그거잖아 이것듀라!!
암튼 그랬다구요
제 발 출현!
아침에 상쾌한 새 소리에 잠이 깼어요
기분좋게 일어나서 찍은 사진이예요
여기 앉아서 여유있게 어제 먹다남은 로띠와 함께 모닝커피 한잔.................을 했는데
오 마 이 갓
샤워하고 다시 나와보니
발코니는 전쟁터가 되어있었어요
로띠 몇조각 남은것을 전투새들이 다 쪼아먹고 온 난리를 쳐놓은것이예요
바닥에 다 떨어지고 초코 묻고 문질러 놓고 난리도 아니었음ㅜㅜ
직원에게 미안해서 제가 다 닦았어요
아침에 찍은 사진~
해변에서 먼곳에 위치하고 산이 보여서 그런지
아침공기가 상쾌하고 바닷가라기 보다는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시 한번 평을 하자면
일단 최대의 단점은 위치예요!
정말 까타비치에서 너무 멀어요
그리고 밤에 나갔다가 들어올때는 약간 으슥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호텔 주변에 동내 개들도 많고...
그래서 비치에 나갈 생각이 별로 없고 리조트에서 휴식만을 취하고 싶으신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낮엔 비치까지 셔틀이 있으니까 그걸 이용해도 되구요^^
안그러면 걸어가야되는데 클럽매드 담장쪽 길이 좀 험하더라구요
찻길하고 인도 구분도 잘 안되어있는것 같구
뚝뚝이랑 택시 삐끼들이 너무 많아서 좀 짜증났어요
리조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크고 조용합니다
리조트 규모에 비해 사람이 정말 없는 편인데 그중에도 커플들이 가장 많은것 같았어요
리조트가 커서 입구까지 나오는데도 시간이 꽤 걸려요
저는 그나마 중간정도여서 망정이지 저 끝방을 줬으면
나오기도 귀찮을정도
그리고 룸 상태는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예요
침대는 예쁘고 크고 이불도 보송보송 깨끗하고 너무 좋았지만
나무로 된 인테리어들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네요
사실 가격대가 비슷한 슈가팜리조트,까타비치리조트 등 여러곳을 알아보다가
슈가팜은 리조트가 깔끔하고 이뻐서 제 스타일이었지만 수영장이 작아보인다는 이유로 패스하고
까타비치는 사진상 비치가 바로 앞이라 좋지만 룸자체가 좀 낡아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패스하고
알피나로 정했는데 와보니 좀 후회가 되었어요
워낙에 정보가 없던곳인터라 그래, 사진보니까 괜찮네 그냥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정했는데
돈을 몇백밧 더 주고라도 비치접근성이 뛰어난 저 두곳이 훨씬 나을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저 두곳에 비해 특별히 뛰어난 점을 찾지 못했구요
까타비치에 나가서 바다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까타비치리조트를 봤는데
바다 옆이라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약간 눈물날뻔했음..ㅋ
여길 선택했더라면..........여길 선택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하지만 사람이 엄청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만약 내가 여기에서 혼자 왕따놀이했으면 더 처량했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급 안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많은 감점요인이 된 직원의 친절도
저 위에 풀바직원설명했듯이 여기 직원들이 약간 그런식이예요
짐들어다준 직원도 룸 설명을 건성으로 하고
제가 비치로 나가는 셔틀 시간을 문의하려고 리셉션으로 전화를 했는데
직원의 태국식 영어발음을 너무너무 못알아듣겠는거예요
그래서 서로간에 대화가 너무 안되었어요
그러니까 전화상으로 한숨을 푹~~~쉬더니 잠시만 기다리래요
다른 직원 바꿔주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들 소리가 들리는게
태국말이지만 꼭 한국말로 이렇게 하는것처럼 들렸어요
"나 얘 말 못알아듣겠어 니가해봐" "아 왜~~~아 싫어 으아~~~ㅋㅋㅋ"
이런 대화가 아닐수도 있지만 99%의 직감으로 이런 대화라는것을 느꼈음
뭔가 나를 업신여기는 이런느낌ㅋㅋㅋㅋㅋ
정말 "악~~ㅋㅋㅋ"거리면서 자기들끼리 싫은티 팍팍내는 소리 다 들리더라구요
두번째 직원이 받으면서 킬킬거리면서 웃으면서 받더라구요
별거 아닌거고 자기들끼리 장난치듯 그럴수 있지만 전화상으로 제가 다 들리게 그렇게 한다는게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또 리셉션의 여직원들!
제가 지나가면 인사를 꼭 바라지도 않았지만
눈을 마주쳤는데도 불구하고 싸늘한 표정으로(무표정이 아닌 싸늘한 표정이었음)
고개를 홱! 돌립니다
그러더니 저쪽편에서 오는 서양남자에게 "굿모닝~~~~^^"
그녀들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체크아웃을 하는데 앉아서 계속 나를 싸늘한 시선으로 아래위로 쳐다보는데
꼭 나랑 기싸움하자는것 같아서 기분나쁠정도였네요
아, 참고로 빠통까지 호텔택시서비스로 480밧이였어요 약간비싼듯
저는 클래식 어쩌고 하는 가장 기본룸 9월말 기준으로 1800밧에 묵었구요
디파짓 없었습니다
전날 묵었던 1200밧짜리 피치힐이 저는 더 좋았네요(개인적으로는요)
알피나는 이렇게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호텔인것 같아요
제 글이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어쩌다 보니 제 개인적인 느낌을 많이 적게 되었는데 직원들의 저런 서비스정신은
정말 고쳐져야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