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isess Sukhumvit 16 Hotel(메리세스 스쿰윗 소이16)
11월 30일부터 3박을 묵었습니다.
아고다를 통해서 2+1프로모션을 통해 총 90USD에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호텔 사진을 찍지 못해서 글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위치는 아쏙역 근처 스쿰윗 쏘이 16에 있습니다.
BTS 아쏙역이나 MRT스쿰윗역까지는 도보로(남자기준) 10분정도 소요됩니다.
BTS와의 접근성을 일순위로 호텔을 고르시는 분들에겐 잘 맞지 않지만, 지금처럼 방콕이 많이 덥지 않을때는 걸을만 한 거리입니다.
공항에서는 택시로 300~400바트정도 나오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입국시에는 공항철도+택시를 이용했고, 공항갈때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짐이 많지 않으신경우에는, 공항철도+택시 하시면 공항철도 15바트 택시비 60바트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시는 방법은, 공항철도를 타셔서 마카산역에 내리신다음, 택시타시고 "빠이 스쿰윗 쏘이 16 캅(카)"
하시면 다 알아듣습니다. 마카산역에서 택시타시면, 트래픽 감안해도 20분 안걸립니다.
스쿰윗 쏘이16으로 진입하신다음 조심하셔야할것은, 호텔이 너무 작고 간판도 제대로 안달려있어서.. 지나치기 쉽습니다. 저같은경우도 한참 지나쳤다가 이상하다 싶어 돌아오는 길에 발견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아쏙역에서 진입했을때 오른쪽방향에있고.. KUPPA라는 레스토랑 간판이 큰데.. 바로 건너편입니다.
호텔 자체는 정말 정말 아담합니다. 수영장도 없고, 피트니스도 물론 없습니다. 그냥 서울에있는 조그만한 모텔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렇지만 내부로 들어가시면 룸 컨디션은 상당히 좋고, 조식의 경우도 부페는 아니지만 메뉴에서 고르는 대로 푸짐한 아침 식사를 제공합니다. 방으로 주문하셔도 되고 1층 식당 가셔서 드셔도 되구요. 이 호텔에는 방이 3등급으로 나뉘었는데.. 젤 아래등급으로 예약했지만 체크인시 젤 윗등급인 원베드룸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말씀 잘 해보시면... 인도계열 사장님이 업그레이드 해주실지도 모릅니다^^
룸컨디션도 좋고, 다 좋은데.. 한가지조심하셔야할것은 좌변기 수압이 너무 낮습니다^^ ㅋㅋ 일보신후에 휴지를 변기에 넣는 버릇이 있으신분은 꼭꼭 고치셔야.. 투숙 첫날부터 물이 안내려가는 불상사를 막으실수 있습니다.
아속역에서 호텔들어오는길에 마사지가게가 한두군데있고 호텔 바로 옆에도 있습니다. 안가봐서 자세한 서비스나 가격은 잘 모르겠구요. 호텔들어오는길에 24시간 영업하는 푸드마트가 있어서, 과일이나 음료 사실분들에게 참 좋습니다. 그리고 푸드마트 옆에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순대국집도 있어서 괜찮구요. 택시는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커플들끼리 여행오신다면 사실 추천하기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방컨디션자체는 좋아도, 멀리 여행오셨는데 모텔같은 작은 호텔에서 주무시느니.. 돈 좀 더내셔서 수영장도 있고 식당도 큰 호텔 잡기를 권해드리구요.. 혼자오시는 비즈니스 여행객이나 동성친구끼리 오시기엔 가격도 싸고 너무 좋습니다.
아 .. 모든방은 킹사이즈 베드 하나입니다.... 남자둘이 잤는데도 좁지는 않았지만...........................
뭐 극도로 동성간 스킨쉽을 혐오하시는분께는 뭐.........^^
요약하자면.. 저같은경우는 호텔은 위치와 룸컨디션만 좋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었기때문에 아속역에서 조금 먼것만 제외하면 만족했습니다. 와이파이도 빠르진않지만 무료로 쓸수있구요. 요새 태국들어가는 비행기값이 미친듯이 비싼데.. 비싼항공권에서 입은 손해.. 저렴하고 깔끔한 메리세스에서 메우셔도 무방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