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자나부리] 펠릭스 리버 콰이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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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자나부리] 펠릭스 리버 콰이 리조트

상쾌한아침 4 4675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숙소는 펠릭스 리버콰이 리조트(Felix River Kwai Resort)입니다.
정원이 무척 넓고 아름답다하여 학생시절에 한번 묵어봤으면 했었는데,
이번에 소원성취를 했습니다.^^

산책코스가 2km 정도된다하며, 2km라는 수식어 답게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리조트입니다.
리조트 안에서 거의 왠만한 것은 다 할 수 있습니다. =_=;;;

처음 로비에 가면 마치 무슨 우림을 조성해 놓은 공원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로비 입구에 나무에 분수며, 흐르는 냇가며... 여기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이 많기로 소문난 깐자나부리다라고 말하는 것 같더군요.^^;;;

모든 방의 테라스에서는 호수& 분수 또는 수영자 또는 강을 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깐자나부리 방문하시는 배낭여행자분들도 한번쯤 럭셔리하게 하루쯤 묵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태국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숙소 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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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국민가수인 "파라폰"도 2006년도에 묵었다고 하네요.^^;;;


[펠릭스 리버콰이 리조트 URL]
http://www.felixriverkwai.co.th/



[방]
모든 방에는 욕조와 개인금고, 우산,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으며, 1일 물 2명을 무료 제공합니다.
모든 방은 선택한 방에 따라 호수&분수, 수영장, 강을 볼 수 있게 설계 되어져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한 방에서는 호수&분수를 볼 수 있습니다.
리조트 내에 호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화장실 내 꽃은 매일같이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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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수기 2500b부터 시작.
비싼 방은 100만원 가까이 되는 방도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조...

혼자 찾아가면 1인 조식값 250b 빼서 묵을 수 있습니다.
전 1박에 2250b에 묵었다는...


[이동방법]
지도상 여행자 거리에서 펠릭스 리조트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는 것 같이 보이나, 실제 직선거리가 아닌 도로상으로 움직이는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걸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걸어가시는 것은 포기해 주세요.^^)

깐자나부리에서 아무 오토바이 택시를 붙잡고 "빠이 뺄릭(뺄릭스를 빨리 발음해서 맨 뒤의 '스' 발음이 거의 안들릴 정도로 해야 함.) 캅"이라 하시면 됩니다.
깐자나부리 버스터미널 기준으로 50b 정도 나오며,
깐자나부리 여행자거리 기준으로 30b 정도 나올겁니다.


[타르트와 조각 케이크]
아래 소개할 식당 이야기와 달리 타르트와 조각 케이크 가격대비 맛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타르트는 태국내 최고 수준의 가성비라 감히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것을 몰라도 2층 로비에서 파는 타르트와 다과류는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정말 싸고 맛있으며,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리조트 정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다과가 상당히 일품입니다.

타르트는 맛있는데 비해 같이 파는 커피는 그저 그렇더군요.^^;;;

타르트 1box(6개 들이) 60b
조각 케이크 50b
베이비 슈크림 1box 30b
기타 등등의 다과류 준비되어져 있음. (가격 까먹었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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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정말 맛 없습니다. ㅠㅅㅠ;;;
나름 고급리조트인데, 어떻게 밥 먹기 싫어질 정도로 이렇게 맛없게 만들 수 있는지 심히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8년 동안 태국 여행하면서 가장 형편없는 식당 Top 1위를 갱신시킨 식당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전 여기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음식이라 믿었던 토마토 스프를 태국여행 8년만에 처음으로 실패했습니다. ㅠㅅㅠ;;;
토마토 스프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다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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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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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처음 실패한 토마토 스프... Tㅅ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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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스테이크... 위의 토마토 스프가 너무 충격적이라서 후속타 점수 무척 나쁘다... -ㅅ-++


펠릭스 리조트 입구에서 샛길을 이용해 20~30분 정도 걸으면 콰이강의 다리가 나옵니다.
콰이강의 다리 일대는 핵심 관광지라 식당 등의 부대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식사는 그냥 콰이강의 다리나 버스터미널, 여행자거리 일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아침 조식은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을만은 합니다.
아침 조식은 볶음밥, 팟씨유, 카우똠 플레인, 카우똠 까이, 취두부, 서양콩 토마토케찹 볶음, 태국식 야채데침요리, 씨리얼, 요구르트, 햄, 쏘세지, 베이컨, 오믈렛, 계란, 샐러드류, 빵류, 우유, 환타, 오렌지쥬스, 커피
매일 바뀌는 메뉴 4가지 정도가 추가로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중국계 투숙객이 꽤 있기 때문에 취두부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은 처음 입에 넣고 한입 깨무는 순간 하수관을 자신의 입에 연결해서 바로 하수물을 입에 틀어 놓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상상은 알아서 잘...)
취두부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안 드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ㅅ=;;;;
이곳에 있는 취두부는 겉이 붙은 색으로 되어 있는 정육면체로 되어 있으며, 겉보기에는 햄이나 훈제 치즈같이 보입니다.
영어로는 레드 빈 커드가 뭔가로 되어 있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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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의 붉은 빛깔의 조그마한 정육면체가 취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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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펠릭스 리조트 안에는 수영장이 2개 있습니다.

정원에 잘 어울리게 만든 커브형 수영장 하나와
정규 수영경기를 할 수 있는 직사각형 수영장 하나가 있습니다.

커브형 수영장의 경우 깊이가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어린 아이가 놀 수 있는 곳을 따로 지정한 곳 2fit, 4fit가 준비되어 있으며,
어른들이 놀 수 있는 가장 큰 영역은 6fit 입니다.

1fit = 30.48cm 입니다. 6fit이니 자그마치 182.88cm입니다.^^
키가 2M 가까이 되지 않는 이상 바닥에 발을 딪고 숨쉬는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얕은 곳에서 수영하시거나 구명조끼, 튜브를 이용해서 수영하시길 바랍니다.
부끄러워서 어떻게 튜브 같은거 끼고 노냐라고 하실 수 있으나 외국인 중에서 구명조끼, 튜브 끼고 노는 분들 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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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 수영장의 경우 전체 깊이가 5fit(152.4cm)이며, 키 170cm 기준으로 까치발을 세워야 바닥에 발을 디디고 겨우 숨을 쉴 수 있습니다.
5명이 동시에 수영시합을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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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대비 수영장 이용이 그리 많지 않아 아주 아주 여유 있게 수영장을 이용하실 수 있으며,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 워낙 잘 꾸며져 있어 열대우림 안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커브형 수영장에는 "사이욕 풀 바"라는게 수영장에 껴 있어서 해당 바에서 음료, 피자 등을 주문해서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피자는 제가 먹어보지 않았으나 당시 묵었던 외국인 중 한명이 먹을만하다고 하더군요.

안전을 위해 사용시간은 08:00 ~ 19:00 까지입니다.


[사우나]
수영장 바로 옆에 있으며,
사용금액은 1인당 120b입니다.
이용시간은 9:00 ~ 18:00 까지입니다.


[애들 놀이터]
간단한 애들 놀이터가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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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테니스장, 축구장, 세미나 룸 등이 있습니다.

테니스장 24시간 오픈이며, 무료 사용가능합니다.
코트가 4~6개 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축구장 정식 이용을 위해서는 로비에 미리 이야기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대 하나가 없더군요.
바닥은 제대로된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변은 나무들로 빼곡하게 둘러싸여져 있습니다.
마치 숲에서 축구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축구할 수 있을 정도의 인원이 한팀이 되어 이곳에 묵을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군요.^^;;;

동시에 1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룸이 있습니다.(참고로 1층짜리 건물입니다.)
1000명 수용 가능한 세미나 룸이기에 건물 자체도 상당히 큽니다.
세미나 룸이 있는 건물이 리조트 제일 앞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 로비인 줄 알고 들어가게 됩니다.^^;;;


[자전거 대여]
대여비: 60b
숙소가 크고, 주변에 이렇다할 교통편이 없어서 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숙소입구에서 콰이강의 다리까지 샛길을 이용해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리니 자전거를 이용하시면 보다 빨리 이동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콰이강의 다리쪽은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므로 식사는 콰이강의 다리쪽에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봉고차]
펠릭스 리조트에서 깐자나부리 버스터미널까지 12승 봉고차 160b에 이용 가능합니다.
단체로 움직이실 경우 뚝뚝, 썽태우 등을 이용하시는 것보다 리조트 봉고차를 이용하시는게 더 저렴할 것 같네요.
봉고차가 리조트 로비 앞에 있는 주차장에 있으면 따로 예약없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 요청 및 비용은 로비 립셉션에서 처리하시면 됩니다.


[리조트 뚝뚝]
6인승짜리 좀 큰 뚝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용해 보지는 않았으나 인원이 6인 이내라면 봉고차보다 이용하시는게 더 저렴하리라 생각됩니다.

[무료 wi-fi]
리조트 숙박객에 한해 무료 wi-fi 제공합니다.
리조트가 너무 넓다 보니 wi-fi는 로비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속도는 인터넷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를 제공하기는 하나 로비 2층과 2층 야외 테라스 외에서는 사실상 인터넷을 즐기기 힘들 정도로 신호가 약한 편입니다.


[기타]
강이 바로 옆이라서 낚시대를 준비해 가시면 숙소에서 편안하게 낚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강 주변이 1급수 인가봅니다. 색깔 봐서는 영 아닌거 같은데... =_=;;;; 덕분에 운이 좋으면 반디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봤다는...^^

공기 맑은 깐자나부리답게 밤에 하늘에서 영롱한 빛으로 빛나는 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별들이 아주 많이 보이고, 요즘 한국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은하수도 보이더군요.+ㅅ+;;;
천체 관측용 망원경 준비해 가시면 많은 수의 별들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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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리조트 내 호수에서 사는 물고기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팔고 있습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먹이를 사서 물고기에게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
첫번째 식당 음식이 너무 너무 맛이 없습니다. =_=;
이 숙소의 가장 최악의 단점이군요.
도저히 용서가 안될 정도의 맛입니다. ㅠㅅㅠ;;;
맛은 영 아니지만 나름 데코레이션에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모양 데코에 신경 쓸 정성을 맛에 좀 써라!!! 버럭!!!! T0T;;;)

그나마 입구에서 콰이강의 다리에 있는 식당가가 걸어서 20~30분 거리라는 점이 불행 중 다행입니다. 털썩!!! OTL


교통편이 좀 불편합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외진 곳에 있다보니 오토바이 택시 등을 이용해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안되는데...
외부로 나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리조트에서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빌려서 이용하시거나 좀 가격이 나가나는 리조트 뚝뚝, 봉고차 등을 이용해 움직이셔야 합니다.


전통이 꽤 있는 리조트답게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전통이 있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오래되었다, 낡았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요.
호텔 자체는 관리에 꽤 신경을 많이 썼는지 외장 자체는 그렇게까지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습니다만,
전원 콘센트가 110v 전용이 방이 몇몇 있습니다.(콘센트만 110v지 전원은 220v임.)

당시 펠릭스 리조트에 묵은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 분들 말씀에 따르면 자신들의 방은 110v, 220v 겸용 콘센트라고 하시더군요.
방에 따라 겸용과  110v 전용 콘센트로 나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20v 변환 콘센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로비에 가서 "커 어덥터 캅."이라 하시면 220v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점프선(다른 말로 연장 케이블이라고도 하지요.)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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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필리핀 2011.08.15 20:25  
이곳... 저도 몇년 전에 묵어봤는데...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관리상태는 좋지요...
저는 조식만 먹어봐서 식당 상태를 잘 몰랐는데,
안 먹길 잘했네요... ^^;;;
암튼, 다시 묵고 싶은 숙소 중 한곳입니다~
고구마 2011.08.18 21:53  
조식에 취두부가....허걱~
요왕도 이 호텔 꽤나 호평하더라구요. 전 못 묵어봤지만서도....
더이상 상세할수 없는 후기네요. 감사해요~
스투시 2014.07.11 20:33  
4년전 묵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ㅋ
깐깐징어 2015.05.09 23:00  
엄청비싸녜요ㅕ >>>ㄲ가고싶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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