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얌3 (그랜드다이아몬드 약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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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얌3 (그랜드다이아몬드 약간) 후기

안녕하셔요.
7월 26일부터 30일 어제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예약 안하고 갔구요.
지난 4월에 갔을 때는 시내 씨얌에 호텔 예약하고 갔습니다만,
한 번 분위기 보고와서, 그냥 갔습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바로 카오산으로 갔고, (택시로 450밧)
씨얌3 가서 방 알아보니까, 저희가 묵었던 방까지 2개 남아있다고 했구요
그 후에 3일간 묵으면서, 들어오는 손님들 보니까,
방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은 없는 듯 했습니다.
사실, 저는 숙소 예약 안하고 외국 나간적은 처음이라 내심 걱정했거든요.

다만, 씨얌3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4층에 묵었습니다.
아래층 쪽을 원했지만, 당시 들어갈 때는 아래층에 방이 없었어요.
그것만 빼곤 성수기에 예약 없이 가셔도,
굳이 씨얌 아니어도 잠잘데 없어서 고민은 안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은, 당연히 호텔만은 못합니다. (당연하겠지요.) 찬찬히 봐주세요.
지난 4월에 판팁 플라자 옆 그랜드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단순 비교 하자면,
하루 숙박료가 2600밧, 790밧이었습니다 (모두 더블 기준). 둘다 카드키.
그랜드다이아몬드는 원룸 혹은 오픈 형 방이 아니라,
침실과 거실및주방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였는데,
침실만 놓고 보자면, 씨얌3와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그랜드다이아몬드 거실 및 주방에는 씽크대와 소파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방에서 오래 머물지도, 뭘 해먹지도 않아서
거실및 주방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씨암3로 갔었습니다.
침실만 놓고 보자면, 거의 비슷한 크기이고, 침대도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에어컨도 호텔과 비슷했고,
다만, 욕실이 호텔보다는 작고(당연하겠지요) 하지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다만, 씨암3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총 5층 건물에 4층 룸인 저로서는 올라갈때 좀 빡셌습니다. ㅋㅋㅋ
YTN은 안나왔고,
욕실은, 욕조가 없고, 샤워실에는 샤워커튼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변기에는 태국의 전통적인 변기용샤워가 달려있었습니다.
욕실 소모품은 비누와 휴지 및 타월 뿐.
욕실 소모품이 린스에 바디클린저까지 구비되어 있는 호텔보단 쫌 그랬지만,돈이 얼만데.. 했습니다. ㅋㅋ
다른 욕실 소모 물품은 근처 편의점에서 사갔습니다.
참, 편의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약국도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저의 경우엔 편했습니다.
렌즈 클린용 식염수랑, 염증때문에 소염제랑 밴드.. 이런거 필요했거든요.
호텔은 아침식사가 있고, 호텔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었고,
씨얌3는 식사에 룸서비스가 있었고,
가격은 근처 식당이나 바의 식사메뉴보다 10~20밧 저렴한 정도입니다.
점심 저녁은 그렇다쳐도, 아침 식사로는 괜찮을 듯 합니다.
지내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고,
다만, 자고 일어나면 화장대 테이블에 개미들이 보였는데,
동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얘들도 먹고 살아야지..' 할 정도였습니다. ㅋㅋ
침실에 냉장고가 있는데,
안에는 달랑 컵 두개... 물도 사다 넣어둬야 합니다.
막날 짐 맡기는 비용이, 투숙객은 15밧, 일반은 20밧이었는데,
투숙객에게는 돈을 받지 않는 것 같아요.
막날 다 놀고 짐 찾으러 왔을때, 돈 내니까, 그냥 가라더군요.
들어가는 첫 날, 디파짓이 일인당 100밧이었고, 나올 때 돌려주었습니다.
방 청소는, 나갈때 프론트에 얘기해야 해줍니다.
얘기 없으면, 방 청소 없구요.
저는 특별히 청소가 필요하단 생각 못하고,
또 호텔도 아니고, 혹시나 도난 문제가 생길까하여
다 놀고 자러 올라갈때, 수건과 휴지만 달라고 해서 챙겨 올라갔습니다.
저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만,
세탁과 자전거 보관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1층 프론트에 여행 및 투어 예약 서비스가 있었고, 아저씨 친절했습니다.
저는 에어컨룸에 묵었는데,
에어컨 및 팬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밤에 잘 때 두개 한꺼번에 틀어두니까, 자다가 추워서 깰 정도로 시원하네요.쉼터는 무조건 안락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나갈때도, 안쓰는 KTF카드 꽂아두고 나갔더니,
하루종일 에어컨 켜져 있네요.
주인한테 좀 미안했습니다만, 들어섰을 때 시원해서 좋습디다.
제 경우엔, 프론트랑, 룸메이드 모두 잘 웃고 친절했던 기억입니다.
1층 프론트에 컴퓨터가 한대 있고, 분당 1밧으로 사용합니다.
한국 당구장처럼 기본요금이 있는데 처음 10분에 10밧이고,
그 후엔 분당 1밧입니다.
그리고 1층 프론트에 작은 연못(?)과 테이블들이 있어서
저는 이용 안했지만, 서양 아이들은 그 테이블서 술먹고 놉디다.
그 알량한 연못때문인지, 도마뱀도 봤습니다.
손가락 한마디도 안되는 도마뱀 녀석들이 입구 벽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거의 모르고 지나칠 것 같아요. 저도 우연히 발견했으니까. ㅋㅋ
너무 작아서 귀엽던데요. ^^
사실, 지난 4월에 호텔 묵었을 때는, 호텔이 다 그렇잖아요.
서비스 비슷하고.. 머 그 정도.게스트하우스에는 처음 묵어본 터라,
제가 궁금했던 것 모두 자세하게, 자질구레하게 썼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4 Comments
라떼마끼야또 2007.08.03 18:47  
  숙소에 몇시정도에 도착하셨나요?
**눈꽃** 2007.08.08 16:32  
  전 여기 8/3-8/5 이틀 더블룸 머물렀는데 좋았습니다 ^^
저희 경우는 새벽 1시 넘어 씨암3 도착해서 방 있냐고 물어보니 딱 하나 남아서 머물렀습니다,
더블룸(에어컨+팬) 1박 840밧 이고 디파짓 200밧 받았습니다.
숙소 예약 안하고 가서 약간의 걱정속에 이 분 후기 읽고(고마워요^^) 그냥 무작정 처음으로 뉴시암3 들어 갔는데
방 하나 남아 정말 편하게 있다 왔습니다.
모닝콜 서비스까지 해주더군요...
참고로 욕실엔 비누밖에 없답니다..^^;
라떼마끼야또 2007.08.08 18:42  
  도착하면 낮1시정도 될꺼 같은데 방 구할 수 있을까여? 새벽에 도착하신 저분도 방이 하나 남아 있었으니..
깻잎한장 2007.08.15 02:58  
  사실, 오후 늦게나 밤에 가셔도 방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여기 아니어도 다른 게스트하우스가 카오산에는 즐비하니까, 별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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