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얏 에라완 호텔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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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얏 에라완 호텔 돌아다니기



안녕하세요

곰돌이라고 합니다.

가본 호텔 쓰기.......

호텔이야기를 둘러보니 하얏트 에라완 호텔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한번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 호텔을 묵어보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전에 강변호텔에서 묵을 때, 중심가에서 쇼핑 맛사지 하고,

호텔로 돌아가야 하는데, 잠자는 딸을 들쳐업고, 택시잡기 너무 힘들어서....

담엔 중심가에 숙소를 잡자고 다짐했습니다.^^

딸이 엄청 컸기 때문에 이젠 잠자는 아이를 들쳐메고 헤메는 게 힘듭니다.

사실 이 문제 때문에 아들을 데려갈 까 생각도 해 봤는데....

아들은 태국가는 것에 대해 별 흥미가 없더군요^^


1 예약

전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ROH Family 프로그램으로 했습니다.

어느 호텔이든 마찬가지지만, 비수기 ROH Family 프로그램으로 하시면 아이의 항공권 숙박권이 빠집니다.


2. 위치

요술왕자님이 올리신 "방콕 시내 중심부" 지도를 참조하시길^^


3. 교통


이 호텔에 가는 거야 지상철 칫롬역에서 내리시면, 옆에 있습니다.

약 150메타 걸어가시다 보면 호텔로 이어지는 육교가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한층 내려 가시면 호텔 LL 층으로 이어집니다.

택시 타시고 '빠~이 랏담리 롱램 하이얏 에라완 나이 캅~'
하시면 데려다 줍니다.

쑤완나품 공항에서 호텔까진 낮에 왔는데, 고속도로를 평균 110킬로메타로 질주해서 30분 걸렸습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저녁 9시경에 떠났습니다. 비가 조금오고 씨롬거리가 많이 막혀서.. 고속도로에서 100킬로 넘게 달려서 50분 걸렸습니다.


4. 호텔 들어가기


하야트에라완이나, JW 메리엇을 들어가는 데

지뢰탐지기 같은 것으로 차 검색을 하더군요....

어딘가 미국계 호텔에서 또 뭔일이 일어났는 줄로 착각했습니다....

여기도 호텔 도착하면 벨보이가 종이 쪼가리를 하나 줍니다.

첵인 하시면서 데스크에 주시면 그것을 보고 벨보이가 가방 배달해 줍니다.

이 호텔 좋은 점이 첵인할 때, 여권번호와 싸인만 하게 한다는 것^^*

나머지는 호텔에서 알아서 해 줍니다.

하이얏 에라완 호텔은 손님이 많더군요.

룸업그레이드는 해 줄 생각을 안하더군요ㅜㅜ

첵인 하면서 식구들과의 기싸움에서 져서, 금연방을 선택했습니다.
룸만 금연인게 아니라, 층 전체가 금연이더군요 ㅜㅜ

그래서 묵는 동안 뻔질나게 로비 현관문을 들락거렸습니다.


5. 방

이곳 방열쇠는 카드키입니다.

카드 꽂고 뺀후 손잡이 돌리면 됩니다.

문 옆에 보시면 카드 꽂아 놓는 곳이 있는데 이 호텔에선 그곳에 뭔가가 항상 꽂혀 있습니다. 그러니 방을 비우더라도 기본적인 방 시스템은 돌아 갑니다.

방 크기는 동급(?)의 다른 호텔에 비해 약간 작은편입니다.

나무로 된 인테리어를 많이 해서 조금 고풍스러운 것이 아니라,
낡아 보입니다. 지은지 10여년이 된 호텔이라....

소니 텔레비젼 있고, 인터넷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돈내야 합니다)

물병 2개(하이얏 자체 상표). 맛없는 귤 조금. 제공됩니다.

이곳엔 방안에도, 치약 칫솔, 면도기를 제공하더군요 (여관수준의)

얼음상자는 냉장고 위에 놓인 향로 같이 생긴 통입니다.


아~주 비우호적으로 후기를 쓰지요...^^

이유가 있습니다.

룸메이드가 우리가족에게 큰 실수를 했거든요


6 식당.

1층 로비에서 조식뷔페 줍니다.

내려가면 예쁜 아가씨가 몇명인가 물어보고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커피, 홍차 중에 뭘 드실지 물어보고, 은주전자에 담아다 줍니다.

밥 다 드시면, 계산하시면 됩니다.

묵고 있는 사람은 싸인하고, 룸넘버 쓰고, 이름을 영어정자로 쓰시면 됩니다

점심때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군요.
점심뷔페 하러 태국분들이 꽤 많이 옵니다.

조식뷔페 음식에 대해선...

생략하겠습니다.

호텔에서 안묵는 분들도 물론 드실 수 있습니다.

조식가격을 보니 760밧 정도였습니다.


이 호텔 근처를 지나가다가 화장실 쓰실 분은...

로비 들어오셔서 전방 엘리베이터 왼쪽 10메타 쯤에 화장실 있습니다.

괜히 물어보시지 말고 당당하게 가시기 바랍니다.

외국인들은 첵 안합니다.....

아니군요^^;;

로비 들어오는 사람중에 가방 있는 사람은 검사합니다.ㅜㅜ

벨보이가 아니고 경비들이...

이 경비분들은 무뚝뚝합니다. 하이얏에라완 분위기 다 망치더군요


7 수영장

5층에 있습니다.

5층에 아이사완 맛사지샾, 네일샾, 미장원 다 있습니다.

수영복 갖고 5층으로 가시면 바로 앞에 있는 데스크의 예쁜 언니가

싸왓디 카~ 메이아이 핼프 유 써~ 합니다.

락카 어쩌구 저쩌구 하면 알아듣고 락카키 줍니다.

까운도 달라고 해서 옆에 락카로 가셔서 옷 갈아입고, 까운 걸치고 오른쪽 수영장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면, 수건들고 덤덤하게 의자로 안내해 줍니다.

얼음물이나, 재털이는 달라고 해야 줍니다.

수영장은 땅콩모양의 온풀과 달걀부침 모양의 수영장 있습니다.

수영장 한쪽은 얕고 한쪽은 곰돌이 목까지 옵니다.

하이얏 에라완은 비지니스형 호텔이라, 수영장에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리조트형 호텔의 수영장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수영장 옆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고 사람들도 없어 좋습니다.

수영장은 밤 10시까지 합니다.

수영 다 끝나시면 가운입고 락카룸 가셔서 샤워하시면 됩니다.

락카룸에 사우나, 자꾸지탕. 비데. 각종 목욕용품 있습니다.

샤워후 기포 뿜어져 나오는 탕에서 허리를 맛사지 하며.....

어~~ 좋다... 하고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후기......

중심가에 위치한 고급호텔입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

우리가족은 안 좋은 인상을 받아서 또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잘 안들더군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기분 나쁜 경험이니까요...

특히 경비활동을 강화하면서,

들어오는 사람을 막 검문하는 것은 호텔인상을 떨어트리기 딱 알맞았습니다.
(이건 모든 사람들이 느끼더군요)

곰돌이가 요즘은 맘을 착하게 먹고, 숙소후기를 좋게 쓰도록 노력합니다.

그런데 위에 별로 안좋게 써 놓았지요^^

자판 치기도 귀챦을 정도입니다.

8 Comments
수빈맘 2007.08.07 17:48  
  저희 가족도 이번에 갔을때 그냥 그랬던 경험이 있네요. 가격대비 로비만 그럴싸하지 객실은 정말 별루죠..가방검색은 로비에서가 아니라 에라완백화점 1층에서 호텔로 들어올때 한번만 검색하던데요. 투숙객인거 알고는 안하던데...무슨 일이 있었나보죠,,조식은 그저그런거 같아요. 페닌슐라도 같이 묶었었는데 거기도 기대를 해서인지 가지수도 적고 그저그렇더군요. 그래도 하얏트는 돌아댕기기는 좋죠..쇼핑다니기엔 ..가격에 비해 비싸다는..
곰돌이 2007.08.08 12:25  
  댓글에는 댓글을 달아야 함^^*
도꾸리님에게 배운 것이죠

수빈맘님은 투숙객처럼 보였나 봅니다^^
전 안 그런지, 들어갈 떄마다 검문하더군요

제가 글 올린 이유가, 하얏트 에라완 갈 마음 먹는 분들을 10분만 줄이자.... 는 생각이였습니다.ㅜㅜ
나쁜 맘 같지만, 개인적으로 룸메이드에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초절정미녀한의사 2007.08.09 18:58  
  곰돌이님.. 룸메이드에게 어떻가 당하셨는지 물어봐도 되나요? 궁금해요. 왜냐하면 이번에는 다른 호텔 이용 했지만 원래 하얏트 회원권이 있어서 다음번엔 에라완 하얏트 가려고 했거든요..
곰돌이 2007.08.09 22:47  
  제가 위에처럼 두리뭉수리하게 후기를 쓴 이유가,
하이얕 에라완 갈분을 줄여보겠다는 거였는 데...

초절정미녀님께서 가시겠다니...[[에혀]]
쪽지 드리겠습니다.
수빈맘 2007.08.11 11:41  
  저도 곰돌이님처럼 같은 이유로 하얏트를 선택했는데 아쿠아에서는 호평을 하더라구요..저는 그냥그랬는데요.. 곰돌이님 글보고 글남긴건데 기분이 그러했다니 죄송하네요..제가 듣기로 최근에 테런지뭐가가 있어서 보안이 강화되었다더군요..그래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곰돌이 2007.08.11 12:52  
  제가 수빈맘님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거나, 기분이 그러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전혀 맘에 담지 않으셔도 됩니다[[윙크]]

그저 이 호텔에 대해 소견을 써 놓은 겁니다[[씨익]]
채플힐 2007.08.28 11:33  
  다음달에 아내와 에라완에 묵으려고 아시아룸스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카드 승인만 난 상태고 아직 컨펌은 안됐습니다. 아쿠아에 보니 평이 좋았거든요. 아내가 <콘래드>와 <쉐라톤 그랑 수쿰빗>과 비교해 보더니 에라완이 위치상으로나 등급으로나 모두 좋은 것 같다고 해서 정했습니다. 그런데 곰돌이님께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좀....
곰돌이 2007.08.29 11:44  
  채플힐님께...
에라완이 위치상으로는 더 좋지요.^^
다른 동급호텔과 비교해 봤을 때,
방상태라든지, 써비스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안 좋은 사연은 쪽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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