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가격대비 선방 BTS랏차테위역 부근 <방콕다이아몬드아파트>
펫부리 쏘이 10 입구에 있는 숙소입니다. 바로 옆에는 좀 더 유명한 방콕씨티호텔이 있습니다.
위치 https://goo.gl/maps/bmWrLuwoXv42
작년 11월 즈음 1박에 750밧을 줬는데요, 현지인 아파트를 하루하루 여행자에게 렌트해주기도 하는 그런 곳인 듯 했습니다. 월세 안 나간 빈방을 그냥 두기보다는 하루라도 돌리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프론트는 좀 무뚝뚝한 편이긴 했는데 그건 뭐 크게 신경 쓸건 없었고요...
방의 면적이 꽤 넓고 수압도 좋고 그래서 지내는 동안 우리가 치른 가격에 비해서는 괜찮다 싶었어요.
싸얌까지 걸어서 가기도 했는데 구글맵으로 보니 대략 1.5 킬로네요. 사실 태국의 길(인도)이 그다지 평탄하지 않아서 그렇게 만만하진 않았는데요, 해가 진 후 다리운동도 할 겸 걸을 만했어요.
숙소 바로 옆 골목인 펫부리 쏘이10 안에 먹거리도 많고 세븐일레븐도 바로 붙어 있다시피해서 편리했습니다. 냉장고가 있어서 주변에서 사온 과일 넣어넣고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물론 커피포트도 있었구요. 방이 널찍하고 베란다가 붙어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이 정도 가격이면 긴축재정의 여행자라면 묵어볼만 하고요... 이 숙소근처에도 이른바 현지인 맛집으로 불리는 식당들도 몇 있습니다.
저 750밧이 작년 비수기 가격이어서 지금 현재는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구먼요.
숙소 옆 중저가 호텔인 방콕시티 호텔도 예전에 저희가 묵어본 적 있는데 지금은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드나드는 것 같았어요. 늘 문 앞에 중국인들이 서성이면서 일행 기다리거나 하고 있었어요. 아마 패키지 관광용 호텔로 자리잡은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