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타야 래빗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타이호텔"싸이트에서 예매해서 1,2층 빌라 한채를 빌렸어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1박에 5700밧 정도였던걸로..
어른 2명, 어린이 3명이 2박 3일 여정으로 갔답니다
물론 조식포함된 가격이고 갈라디너는 의무적으로 먹어야 합니다(500밧)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아주 매력있는 리조트예요
1층엔 침실, 거실, 부엌, 욕실이 딸려 있습니다
침실엔 더블침대 2개가 있고 부엌엔 전자렌지와 전기스토브, 그리고 식기 등이 모두 있어요
2층엔 침실과 서재, 그리고 욕실이 있습니다
실내 가구며 인테리어며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라면과 쌀, 콘 프레이크, 부식등을 가지고 가서 식사를 해결했답니다 (전기밥솥은 없으니 작은 냄비 하나 가지고 가시면 좋을듯..젓가락도 ^^)
조식과 갈라디너를 뺀 모든 식사는 리조트 안에서 해결했어요
덕분에 식사값이 많이 절약되었죠(5명이 움직이는 것도 만만치 않고..)
호텔에선 라면 하나 먹으려고 해도 참 힘들잖아요?
아이들은 수시로 배고프다고 하기 일수인데..
그때마다 밥을 사먹기도 번거롭고요
저흰 라면과 짜파게티, 김치 등등.. 푸짐히 잘 먹었답니다 ^^

갈라디너는 풀 싸이드에 우리만을 위해서 차려준답니다
푸짐한 해산물(게, 새우, 오징어 구이 등등), 볶음밥, 신선한 샐러드 등등..
양초까지 켜줘서 정말 분위기가 좋았어요
하지만 옥외라 너무 더워서 분위기가 반감되긴 했죠

조식은 바닷가 바로앞에 있는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먹어요
외국인들은 에어콘 있는 실내에 들어오지 않고
다들 실외에서 바다 전경을 즐기며 식사를 하더군요
전 더워서 실내에서 식사했지만요 ^^

게다가 래빗리조트..아주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리조트더군요..
산책로 계단 하나하나에 토끼 문양을 찍어놓기도 하고
수영장 바닥엔 토끼 모양으로 타일을 붙였어요
체크아웃을 하러 사무실로 가니 기념품으로 타이식 패블릭도 주고 ^^

참, 편의점이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편하긴 했어요
하지만 래빗리조트엣 편의점이 있는 큰길까지 운행하는 골프 카트가 있어서
그것 타고 다녀오니 재미도 있고 편하기도 하고.. ^^
바닷가도 리조트 바로 앞이어서 좋았답니다
바다에 나가니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는데 앉아 있어도 돈 안받더군요

래빗 리조트.. 비싼만큼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 없습니다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겐 참 좋은 리조트예요
물론 친구와 연인과 같이 와도 타이식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