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카약 탈 수 있는 리조트 - 이아 빠이 리조트(The OIA Pai Resort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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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카약 탈 수 있는 리조트 - 이아 빠이 리조트(The OIA Pai Resort & SPA)

상쾌한아침 15 4322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빠이에서 카약을 탈 수 있는 디 이아 빠이 리조트 & 스파(The OIA Pai Resort & SPA)입니다.

"응? 오이아(OIA) 아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OIA는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OIA) 마을의 "이아"를 따온 이름입니다.

실제 이아 마을 컨셉을 적용한 리조트입니다.


아? 근데 이아 마을이 어디인지 궁금하시죠?


그리스_이아_01.jpg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 마을


그리스_이아_02.jpg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 마을

 

그리스_이아_03.jpg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 마을

 

어? TV에서 많이 본 동넨데???

네. 바로 저런 디자인 컨셉이 이아(OIA)  스타일입니다.^^

(해당 마을 디자인은 반드시 적용하도록 정부에서 강제시행하기 때문에 정작 그리스 이아 마을 사람들은 불편해 죽는다죠?^^)




[예약 및 찾아가는 방법]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더 오이아 파이(or 빠이) 리조트"라고 검색해야 검색되어 나옵니다. "이아"라고 검색하면 절대 안 나와요. 아니면 영문인 (The OIA Pai Resort & SPA) 로 검색해야 함. =ㅅ=;;;


빠이 택시 기사들도 "이아 리조트"라고 부릅니다. "오이아"라고 하면 못 알아 들어요.

빠이 아야 서비스 위치에서 택시타고 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방으로 이동 전, 식혜 비슷한 맛이 나는 보라색 웰컴 드링크 줍니다.


홈페이지 : http://www.theoiaresort.com/

페이스 북 : https://www.facebook.com/TheOiaPai

(페이스북이 주력임)


 

[방 종류]

방은 크게 4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어느 방을 선택하더라도 분위기는 좋습니다.^^

1층을 선택하면 바로 방문 열고 방 앞에서 카약 탈 수 있습니다.

2층을 선택하면 전망이 좋아서 분위기 있습니다.


Ionian : 2층에 위치한 가장 기본적인 방

Pier : 1층에 위치한 가장 기본적인 방. 방에 딸린 테라스에서 바로 카약 탈 수 있음

Sunset  : 2층에 위치한 큰 방 분위기 및 전망 좋음

Quayside : 1층에 위치한 큰방. 분위기 있으며, 테라스에 대롱 대롱 메달린 의자 있음.(사진 찍으면 재미있음)


보통 풀장이 있으면, 바로 풀장에 들어갈 수 있게 풀 사이드 방이 좋은데요.

해당 리조트는 수영장이 아니라 카약장입니다.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수영하기 적합하지 않은데다 카약을 타는데 많은 체력소모로 요하기 때문에 그리 자주 탈 수 있지는 않습니다.^^;;;

대개 1시간 정도 타면 기진맥진해 집니다. ㅋ

2층에 있어도 타고 싶을 때 충분할만큼 탈 수 있어요.


방 관련 동영상


[방 소개 - Quayside]

마나님에게 잘 보일려고 제일 좋은 방으로 잡았습니다.

음... 정말 좋습니다.^^


흠이라면 빠이의 특성상 모기가 많아서 인지 모기 스프레이를 무지 쳐 놓았더군요.

먼저 방에 들어가면 창문 전부 다 열어서 환기 시켜야 합니다.


비싼 방인 만큼 넓고 쾌적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분위기 있게 창가쪽에 둘이서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곳이 제공되는데, 낮에 저 창가의 창문열어 바람 맞으며, 풀장의 분수 소리 들으면 잠이 아주 솔솔 잘 옵니다.

여자들은 저 창가쪽에 등을 기대거나, 누우면 분위기에 뿅 갑니다. 굉장히 분위기 좋아요^^

 

화장실은 자연친화적인(?) 오픈형입니다. 비 밀폐형이죠. 천장이 없습니다.

천장이 없어 싫어하실 수 있으나, 자연친화적인 만큼 운이 좋다면 밤에 볼일(?) 보다 보면 화장실에서 반딧불이 날아다닐 겁니다. 

태어나서 호텔 화장실에서 반딧불과 함께 볼일 보기는 처음이네요. 그것도 수십마리가 날아다녔음. =ㅅ=;;; 


반딧불이 몸에 앉아서 깨물까봐 걱정하실 수 있으나, 걱정하실 필요 없는게, 반딧불 성충은 입이 퇴화되어 없으므로, 물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ㅇㅅㅇb

 












[카약타기]

이아 리조트의 하이라이트 카약타기입니다.

아주 재미가 좋습니다.^^

 



카약을 탈 수 있는 대형 풀장이 있습니다.

대형 풀장이긴한데 카약타기에는 조금 작더군요.

한 4배정도만 더 컸으면 하는 무리한 바램이 생기더군요. OTL


해당 풀장은 카약 전용으로, 사람이 수영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대형 풀장인 만큼 관리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카약 타는데 수영하는 사람과 부딪혀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해당 풀장에서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수영을 하기에 수질이 적합하지도 않죠.(크게 더러운 것은 아닙니다. ㅇㅅㅇ )

너무 커서 관리가 쉽지 않거든요. 장구벌레 같은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차원에서 소금을 넣었습니다.

물이 짭니다. ㅡㅠㅡ;;; 물이 썩지 않도록 순환하기 위해 분수를 여기저기 틀기 때문에 카약 타다 보면 물을 뒤집어 쓰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조금 맛 보게 되었죠.;;;


물의 깊이는 성인여성 무릅정도 수준까지 오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물에 빠져도 물이 깊지 않아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약은 1층에 있는 부두 및 1층 방 테라스쪽에 있으니 가져다 타시면 됩니다.(1인용과 2인용 카약 있음)

카약 그냥 보면 별로 안 힘들 것 같지만 은근 체력을 요합니다.

대개 30분에서 1시간 정도 타면 팔이 뻐근해져서 생각만큼 오래 타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탑니다.

또한 낮에는 덥기 때문에 대개 18~2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타고 그 외 시간은 거의 안 타거나 아예 안 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재미 있어서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탔네요.

낮에 타면 유유자적 혼자 즐기는게 가능합니다.



[주변 경관]

이아 스타일로 만들어 져서 리조트은 아주 예쁜데다, 주변 소품을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나서 사진 찍을 곳이 아주 많습니다.

게다가 대충 찍어도 기억이 남을정도의 사진이 아주 멋지게 잘 나옵니다.

 

밤에는 조명등 켜주는데 이것도 멋지고, 아침의 안개 낀 모습도 멋지고, 아침/밤에 비오는 모습도 멋집니다. +ㅅ+;;;

 

경관 멋짐


이곳에 오면 사진찍기는 필수.^^

아침에 안개 끼면 더 멋있습니다.

 











 

이아_21.jpg


이아_24.jpg

 

이아_22.jpg

 

이아_23.jpg

 

[조식]

가짓수는 많지 않고, 평이합니다.

과일 몇가지, 태국식 죽, 빵, 버터, 잼,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외 몇가지 메뉴 정도 수준입니다.


조식 먹는 곳 테라스 밑에 물고기들이 살고 있으므로, 조식에 나온 빵 가져다 물고기에게 밥 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사지]

리조트를 통해 방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생각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밖의 마사지샵에서 돈을 조금 더 얹어주는 정도 수준?

빠이 내 다른 리조트 내 룸 마사지에 비해도 가격이 싼 수준입니다.


리조트에서 요청을 하면 호텔내 상주하는 마사지사가 아니라 빠이 읍내 마사지사 조직(?)에 전화해 마사지사를 부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아 리조트에서 받은 마사지가 괜찮아서 빠이 핫 스프링 리조트에서도 마사지를 받았는데... 이게 왠 걸?

똑같은 마사지에 대해 이아 리조트에 비해 돈은 더 냈는데, 이아 리조트에서 저희 마사지해 주신 분이 오셔서 마사지해 주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ㅋ;;;

저, 마나님, 마사지사 서로 보고 웃었습니다.

(빠이 핫 스프링 리조트 내 상주하는 마사지사가 부족해서 추가로 불렀다고 하더군요.)


빠이 내 룸마사지는 그냥 마사지 싼 리조트 가서 받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서비스]

군더더기 없는 친절함을 보입니다.

빠이 시내 이동시, 리셉션에 요청하면 무료로 시내까지 차로 데려다 줍니다.

 

직원들이 자신들 리조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

직원들에게 있어서도 좋은 직장으로 느껴졌습니다. 

 


[총평]

2 ~ 3일 정도 머물면서 카약 및 사진 찍으며 휴식을 취하기 아주 좋습니다.

리조트가 큰 풀장과 이아 스타일로 만들어져서 대충 찍어도 사진이 무척 잘 나옵니다.

사진도 멋지지만 직접 보면 더 멋집니다. 이틀간 묵는 동안 매일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한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저희 밖에 없었으며, 주로 연인 또는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태국 현지인 및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마나님이 나중에 아이가 크면 또 오자고 하더군요.^^


빠이에 방문한 연인 또는 아이가 있는 부부라면 꼭 한번 숙박해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haven-in-pai.jpg.

빠이 잭 스패로우도 여기와서 저 사진 찍어 엽서로 판다.

 

15 Comments
필리핀 2015.07.14 12:24  
음... 아침님이 태사랑 커플들에게 아주 염장을 지르시는군요...

매번 이렇게 좋은 데만 다니시고... ㅡ,.ㅡ














농담이구요... 덕분에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
고구마 2015.07.15 00:11  
그냥 산토리니 라고만 알고있었는데 이아 마을이였군요.
으리으리한 방 정말 잘 봤습니다.
스크롤 막 내리다가 주정뱅이 아저씨 보니 좀 귀엽네요. 얼굴은 울상이지만서도.... ^^
상쾌한아침 2015.07.15 04:43  
주정뱅이 아저시 이아 리조트 마스코트입니다.(엉클 뭐라고 하던데 기억이...)
해당 마스코트 모양 찍히 티셔츠 리셉션에서 팔더군요.^^
이열리 2015.07.15 02:31  
알려지지 않은 곳인가봐요....
한국인이 묵지 않은게 아니고 손님이 완전 없어서 좋은거 같아요...
결정적으로 원색의 밝은이 아닌 빈티지라서 더 편안해 보입니당.....
아......
상쾌한아침 2015.07.15 04:50  
손님은 꽉 차 있는데, 다들 조용한 손님들 위주로 묵더군요.
조용해서 휴양하기 아주 좋았어요.^^
솔이이 2015.07.16 13:35  
우와~ 이런 리조트도 있어요?
산토리니라니.. 멋진데요.
저는 이동하기 쉬운 경로로 하다보니 중심가에 숙소를 잡았는데.
여기는 완전 휴양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만든 곳인가봐요.
조용하게 생각하며 쉴 수 있는 그런곳 같아요.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지네요.
카약 타는곳 벤치에서 책읽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댓글쓰고 다시 사진 한번 보고 가야겠어요^^
목쿠진 2015.07.17 11:03  
태국에서 수영만 할생각만 햇지 카약까지 탈수 있는데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사진보니까 너무 예뻐서 한번 알아봐야 겟어요^^ 감사해용~
홍우유 2015.07.17 23:09  
사진보니깐 매력적이에요 완전
빠이
상쾌한아침 2015.07.18 03:03  
카메라 렌즈가 작아서인지 구름끼니깐 너무 어둡게 나와서 아쉬워요.
구름 없을 때 찍었으면 더 환상적이었을텐데 말이죠.^^
st진이 2015.07.24 15:27  
우와 수영장 있는 호텔만 생각했지
카약탈수있는곳도 있다니! 한번 가보고싶어요
발형 2015.07.26 21:19  
우와....카약까지 탈 수 있다니..인테리어도 괜찮고 깔끔하네요!!정말 분위기도 좋아보여요!!!
gksdnfs 2015.08.07 11:42  
카약이라니.. 장난없다 ㅜㅜ ㅋㅋㅋ
타이버미 2015.08.16 14:42  
태국을 갈때마다 바다가 맞닿아 있는 곳만 다녀서 (방콕도 가본적이 없어요 ㅎㅎ)

북부지역의 저런 그림을 보니 (산 + 물) 또 새로운 그림이네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같은데 알아놨다가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jineee 2015.09.06 22:47  
리조트에서 카약이라니.. 멋있네요 ㅎㅎ
뭔가 자연? 진짜 태국? 이런 느낌이 드는 곳이구요..
다만 화장실에 반딧불과 안녕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살짝 걸리네요 ㅋㅋㅋ
커피유유 2016.07.02 14:57  
아고다에서 이 리조트를 발견했고, 예약할까말까 고민하던중에 태사랑 이 후기 보고 덥썩 2일 예약했다가 후회했네요. 직원들 서비스는 좋습니다만 문제해결은 해주지 않습니다. 방 창문들이 약간씩 떠 있어서 모기가 쉽게 들락거릴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물이.. 물이.. 물이.. 모든 방이 녹물인가 봅니다. 처음에는 몰랐고, 다 씻고, 욕조에 물받다가 알았기 때문에 방 바꿔 달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다른방도 똑같이 녹물.. 보기엔 그럴듯 한데 영혼없는 리조트 였어요. 저 사진에 있는 방에 머물렀고, 그 다음에는 그네(?)있는 곳에서 하루 더 머물었습니다. 세면대, 샤워장, 욕조, 변기 모든 물이 녹물입니다. 참고하세요. 환불하고 박차고 나갈 수 없었던 이유는 다른 곳은 찾아보지도 않았던 데다가 여기가 마지막 여행지이고.. 가족여행이라 모든 짐을 들고 빠이거리를 찾아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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