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리뻬 "Ricci House"
가기 전에 리뻬 숙소 정보가 많이 없어 엄청나게 고민했었던지라
다른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올려봅니다.
꼬 리뻬 "Ricci House"입니다.
위치는 리뻬 워킹 스트리트 쭉 따라가서 교차로 바로 옆으로
파타야비치에서 대략 도보 5분 정도 걸립니다.
입구 전경입니다.
리셉션, 로비, 식당을 겸하는 장소입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아침식사도 이곳에서 하게 됩니다.
천장이 높고 사방이 뚫여있어 아침 먹을 때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넘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객실이 있습니다.
단독 혹은 두 개의 객실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객실 앞마다 작은 데크가 있고 긴 의자가 2개씩 놓여 있습니다.
저 작은 계단 옆에는 묻혀온 모래를 씻어낼 수 있는 샤워기가 숨어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렇습니다.
(짐들은 대충 패스해주시길...^^;;)
별다른 시설은 없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왼편 벽에 TV와 에어컨이 있고 정면에 거울과 작은 냉장고, 그 오른편이 화장실입니다.
정리된 침대 모습...
매트리스도 단단하고 침구도 깨끗합니다.
시타에서 빈대 물렸단 얘기 듣고 좀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화장실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이 뭔가 굉장히 좁아보이게 나왔는데 작기는 하지만 저렇게까지 좁지는 않습니다.
샤워기가 분리되는 형이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와 제 친구는 대만족이었습니다. ^^
저희가 숙소 고를때 고려한게,
1) 서로 너무 단독으로 있는 방갈로는 제외 (여자 둘이라 안전 때문에...)
2) 전기 & 더운 물은 쓸 수 있어야 함 (전기는 모기향 피우기 위해서, 그리고 둘 다 한여름에도 찬물로 못 씻는 애들이라...)
3) 그래도 화장실은 인도어로... (리뻬 숙소 중엔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려져 있다 해도 저흰 좀 그렇더라구요)
이런 사항들이었는데 Ricci는 저 조건을 다 충족시키고도 그 이상이었습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친근했구요, 리셉션 직원분 영어도 잘 하시고 정말 잘 도와줍니다.
단점을 꼽자면 이곳 건너편에 바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크게 파티를 하는 날이면 늦게까지 음악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제 친구는 소음 모르고 그냥 잘 자고, 소음에 예민한 저는 여행때 귀마개 챙겨다니는지라 별 문제 없었지만 참고하세요.
리뻬 숙소 후기가 없어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전 이곳에 만족해서 다시 리뻬 가게 되면 또 여기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뻬 숙소 고민하시는 분들께...
완전히 조용히 지내겠어! 하시는 경우 아니라면 파타야 비치나 워킹 스트리트 근방의 숙소를 잡으시길 권합니다.
리뻬 작은 섬이지만 그래도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꽤 큽니다.
한 해변에서 다른 해변으로 걸어서 가려면 15분 이상 걸립니다.
특히파타야 비치에서 선셋비치나 선라이즈 비치 북쪽...꽤 걸립니다.
뭘 하나 사려 해도, 뭘 하나 먹으려 해도 매번 저렇게 움직여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리뻬 사진 하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