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주변 트랜짓 호텔, Regent hotel.
제주항공을 타고 자정무렵 도착해서 그날 아침에 출발하는 에어아시아를 타야 하는데
처음에는 공항에서 노숙할까 했다가 그냥 호텔 가서 묵으라는 여러 분의 말씀을 보고
원래는 컨비니언트 리조트나 통타를 예약하려고 했습니다.
통타가 괜찮아보여서 아고다에 들어갔는데 통타는 안보이고 컨비니언트만 보여서
이걸로 할까? 했는데 똑같은 값에 평이 야악간 더 좋은 곳으로 보이길래
예약한 곳이 Regent hotel 입니다.
4번 출구에 가면 이런 트랜짓호텔들의 픽업차량이 다 모이는 거 같더군요.
부근에 가서 자기 호텔 이름을 대면 "아, 너네 호텔 매니저는 저기 있어!"하고 가르쳐줍니다.
사람을 모아놓고 대기하다가 차가 오면 태워보내는 시스템.
숙소는 아주 깨끗했어요. 시원하고 더운 물 잘 나오고.
시트도 깨끗하고 바삭바삭하니 좋았습니다.
모닝콜해줄까? 물어보더니 예정시각보다 5분 빨리 모닝콜,
차량도 정시에 대기시켜 출발하더군요.
뭐 더 바랄 건 없었습니다. ^^
아, 조식은 불포함이었지만 저희는 원래 새벽 5시반에 출발한 터라.. =_=;;
그런데 공항 아침값, 꽤 비싸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국내선이라 라운지 이용을 못하고 푸드 코트를 이용했었는데,
카드를 사야한다는데 (그게 500밧이었던가) 어디서 파는지 물어봐도 엉성하게 답해줘서
그냥 버거킹 먹고 말았습니다. 모닝세트가 167밧 -_-; 이라 헉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