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타이태(THAI TAE)게스트하우스 소개해요
후아힌에 새벽에 도착해 담너까셈 거리와 유흥 거리(?) 곳곳을 약 1시간 반 이상 돌아다닌 끝에 찾은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먼저 위치는 요술왕자님 지도의 담넌까셈 거리에 표시된 맥도날드에서 해변 방향으로 약 10여 미터 더 가면 있습니다. 그런데 길가에 바로 보이지 않고 영어로 'GUEST HOUSE'라고만 쓰인 작은 간판만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기 쉬워요. 어쨌든 그 간판 옆이 무슨 양복점이 있었고 골목이 보이는데 그 골목 안쪽에 있어요. 정확히 얘기하면 그 양복점 뒷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집 이름은 타이태(THAI TAE) 게스트하우스였고 일단 위치가 다니기 편하고 조용해서 괜찮았습니다. 또한 하루 300바트라는 비교적 저렴한 방밦도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방 상태는 그리 깨끗하고 잘 관리돼 있지는 않았지만 넓고 편했습니다. 한 가지 문제는 화장실의 변기가 좌변기이기는 하나 물 내리는 곳이 없고 옆에 있는 물통에서 물을 바가지로 퍼서 내려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써 보니 뭐 그런대로 쓸 만하더군요.^^
참고로 이 집에 개가 세 마리나 있어요. 매우 활발해서 문밖에 놓아 두었던 샌달을 물고가 끈을 끊어 놨었어요. 물론 주인 아저씨가 수선집에서 수선을 해 오시긴 했지만 신발은 방 안에 두시고 문 단속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술왕자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와이파이(물론 프리) 잘 잡힙니다.^^
참, 요술왕자님의 지도에 표시된 한국인 인터넷카페는 없어졌는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추천해 주신 두 식당을 모두 갔었는데 나이트바자에서 좀더 먼 쪽은 첫날 가서 쌀국수(30바트)를 잘 먹어서 다음 날 저녁에 다시 갔더니 빈 식탁에 혼자 앉아 있다고 밖에 손님들이 서 있는 걸 가리키면서 주인 아저씨인 듯한 분이 화를 내며 쫓아내더군요. 그래서 나이트바자 가까운 식당으로 가서 '얌운센탈레' 하나 달랑 시켜 먹었는데 120바트나 나왔습니다. 두 식당 모두 맛은 괜찮았는데, 친절하거나 싸지는 않았어요. 참고해 주세요.ㅠㅠ
<타이태게스트하우스 입구>
<게스트하우스 내부>
<묵었던 방 내부>
<욕실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