쏩뽕(빵마파) Lisu Hill Tribe Home Stay - 쓰다보니 여행기?;;
2010년 12월20-23일 동안 머문 곳이에요.
다녀와서 바로 올려야지 했는데 귀찮아서 미적거리다 보니 벌써 2월마지막날 ㄷㄷ
이동네 게스트하우스 정보는 없는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리수힐 홈스테이는 미국 출신의 Albert 아저씨와 리수족인 Susanan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lisuhilltribe.com
숙박 뿐 아니라 다양한 수업도 제공하고 있어요~
터미널(?)에서 내리셔서 오토바이 택시로 20B정도. (걸어가면 1km 정도. 짐있으면 오르막길 좀 올라가야되서 걷는 건 비추)
입구~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좋았어요 ㅋㅋ
방은 3개 있고 예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예약 안했는데 방 3개가 full이면 요가클래스 하는 넓은 방(?)에서 매트깔고 자야합니다.
제가 묵은 방 ㅋ
(다른 방 사진은 안 찍었는데 다른 방들이 더 큰 듯~)
여기 걸려있는 거 만들고 싶었는데 재료가 없어서 그냥 사왔어요 ㅋㅋ
저거 그대로 떼옴 ㅋ (150B)
2층 쉼터(?)
쇼파에 앉아서 마을 보면서 멍때리거나 침대에 누워 뒹굴하기 좋아요.
요기 밑 1층에 DVD 볼 수 있는 거실이랑
핫샤워 가능한 화장실, 해먹이 있지요 ㅋ
물도 주지만 저는 제가 사간 생수 마셨어욤.
생각보다 꽤 크답니다.
첨 가면 아저씨가 데리고 다니면서 설명해주세요 ㅎ
이게 1층에 있는 화장실.
핫샤워 가능~
하지만 변기는 물 부어내리는 스타일~ (휴지 있음)
바로 앞에 있는 구식화장실.
콜드샤워 가능. 하지만 이용객은 별로 없는 듯 ㅋ
요기 모여 밥을 먹지요.
아침 점심 저녁!
정원에서 막 따온 싱싱한 채소로 만드는 밥은
첨에는 조미료가 안 들어가서 심심한 듯 했는데
하루 지나고 나니 계속 언제 밥 먹나만 생각할 정도로 맛있더군요!!! ㅋㅋ
특히 호박을 이용한 요리랑 우리나라 된장국 비슷한 요리가 맘에 들었어요!!
저~기 보이는 곳이 쥬얼리 클래스를 위한 건물(?)
전 여기서 은반지 만들었답니다 ㅋ
제가 들은 클래스 소개!
1. WEAVING class : 신기하긴 한데 반복 작업이라 힘들었어요 ㅋ
하루 묵었던 네덜란드 가족이 떠날 때
꼬맹이들이 떠날 때 이 수업 하고 있으니
언제 끝나냐고 완성품 보고 싶다면서 안타까워하면서 갔다는 ㅋㅋ
쨘- 완성품. 이걸로 나중에 가방 끈으로 써먹었어요. ㅎㅎ
2. Sewing Class (재료비 별도. 제 경우는 100B)
나중에 만든 가방 사진은 귀찮아서 안 찍었고;;
대략 이런 스타일~
지퍼를 이용해서 접으면 도시락 가방처럼 되서 맘에 들어요 ㅎㅎ
3. JEWELRY Class (재료비 별도. 제 경우 은 2.4gx35B=84B)
은이나 다른 재료를 가지고 팔찌, 귀걸이, 반지등 악세사리를 만들수 있습니다~!
첨 해보는데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라 귀걸이 하려다 급 반지로 바꿨어요.
작업하다 톱 부러트리면 1개당 5밧인가 10밧인가 받는다고 하네요. (한개 부러트림;;)
이 수업 듣고 싶으신 분은 꼭 미리 체크하고 가시길~
Albert 아저씨가 비자 때문에 몇 일 비우는 경우도 있거든요.
매주 화요일에 타운에 장이 서는데
그닥 볼 건 없지만 군것질 거리를 많이 팝니다~
간이피자도 있던데 고민하다 다꼬야끼(1개 5B) 샀어요.
요건 도넛인데 양념이 달콤짭짤하니 매우 맛있어요!!
얼마인지 몰라 20B 냈는데 진짜 하염없이 담아줘서 ㅋㅋㅋ
다른 사람들과 나눠먹었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음 ^^
매홍손에서 사고가 나서 지친 육신;; 때문에 잘 못 돌아다니다
근처에 밭 구경하러 나왔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산을 타고 있는 나를 발견;;
마을 풍경. 인터넷 어딘가에서 본 자료로는 그래도 이 마을이 다른 고산족 마을에 비해 발전된 곳이라는데 -여기 있는 슈퍼에서 캔콜라를 판다고 ㅎ - 다른 곳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팁을 더 드리면
1. 근처에 탐롯이라고 꽤 큰 동굴 있으니 거기 가셔도 되고
2. 아저씨에게 물어보면 수영할 만한 곳을 알려주실거에요.
전 가보진 않았는데 다른 여행객에게 안내해주는 얘기는 들었음.
3. 전 치앙마이로 가야 했는데 로컬 버스는 시간대로 안 오는 경우가 많고
아예 안 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ㅠㅠ
8시 반부터 기다렸는데 8시 반에 빠이 가는 썽태우 빼곤 로컬 버스 다니는 걸 못 봤어요 ㅠㅠ
결국 VAN 타고 갔는데 그나마도 자리 없어서 몇 시간 더 기다릴 뻔 한 걸 1시간 기다려서 탔답니다.
전날 미리 VAN 예약 하는 거 추천합니다.
어떤 한국분이 이틀만 있겠다고 하시곤 한달 묶으셨다는 얘기 들었는데 ㅎㅎ
뭔가 배우는 거 좋아하시고 작은 태국 마을 가보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버스 터미널(?) 사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