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파타야힐튼 이용후기(스크롤압박있음;;)
여행가기전 태사랑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글솜씨가 많이 없어서 도움이 크진 않겠지만, 호텔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저도 호텔정보 올려요~~ ^^
바로밑에 저와같은 호텔올려주신분이 계셔서 이거 왠지 힐튼호텔 도배처럼 보일까봐....호호.
힐튼 체크아웃하고 카오산로드 근처 누보시티호텔에 묵었는데
이곳은 나중에 또 올릴께요. ^__^
블로그에 쓴거라 반말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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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힐튼이야기.^__^
여행을 다닐때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곳이
바로 숙박지를 선택할때이다.
한 도시내에서도 어느 부근에 묵을것인지 어떤 정도로 선택할것인지 등등등...
이번여행에서도 비행기선정은 별 어려움없이 선택했던 나였지만...
호텔은 몇번이나 선택했던 것을 취소하고 다시 반복하고 할정도로 많이 고민을 했다.
그러던중 결국 선택하게 된곳이 파타야에서는 바로 이 힐튼.
우선 중점적으로 리뷰를 참고했던 태사랑에서 평들이 참 좋았고..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글들에서도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던 듯 싶다.
그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떠났던 파타야 힐튼호텔.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우선 우리는 방콕공항에서 내려서 바로 파타야로 넘어갔다.
벨트레블 버스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나중에 여행기에서 쓰겠지만
이 버스의 가장 편리함 중 하나는 파타야 터미널에 도착한후
미니버스로 각자의 호텔로 데려다 준다는거다.
우리도 방콕공항에서 1시간 30분정도를 달려 파타야터미널에 도착한후
미니버스로 갈아탔다.
우리가 탄 버스에서는 나와 동생을 포함해서 모두 8명 정도가 탔었는데...
처음에는 모두 같은 호텔인건가.. 하고 잠깐 좋아했는데...동질감동질감....
미니버스가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이 우리 호텔이였는데 우리만 내렸다...
하하하하;;;
이날 버스가 세워준 곳은 일반인들은 평소에 잘 이용하지 않는 차들이
들어오는곳의 입구였는데-
입구에서부터 짐을 들어주시는분와 우리를 안내해줄 언니가
함께 기다리고 있으므로 헷갈리지않는다.
짐을 들어주시는 분께서 캐리어를 맡으시면서 기다란 종이를 건네주셨는데-
처음엔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했는데..
공항에서처럼 짐들이 섞이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화물표같은 것이였다. ^^
아무래도 이곳이 입구가 바로 호텔로비와 연결된 보통의 호텔과는 달리
입구와 호텔로비와의 거리차이가 좀 되어서
손님이 배정받는 방번호등의 정보에 대한
즉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서
이런 방식으로 손님의 가방을 구분하는 방법을 쓰는 것 같다.
처음에 이 표가 뭐야.. 하고 어리버리했는데... 잼있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 길다란 표... 손목에 감을뻔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 놀이동산 온거임?? 그건 왜 손목에 감을 생각을 했을까....
이런 촌.......하하. 이 부분 지울까.. 창피한데...
어쨌든 안내해주는 언니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진짜 로비가 나온다.
저는 정말 심플심플 깔끔깔끔해요. 라고 외치는 듯한 로비.
이곳에 일행(=내동생)을 남겨두고 거추장스러운 짐도 잠깐 내려놓고
잠시 쉬고 있으면 차가운 손수건와 시원한 웰컴티를 가져다 준다.
손수건은 두꺼운 하얀색 수건을 시원하게해서 가져다주는데...
아마 평소같았으면 굉장히 환영했겠지만....
이날.....파타야 정말 추웠다........
한국에서 입고온 겨울옷을 그대로 계속 입고있을정도로...
그리고 웰컴티는 과일주스 이런건 아니고 시원한 허브차 맛이였는데 괜찮았다. ^^
이제 체크인카운터에 체크인을 하면 된다.
나는 BC카드 플래티늄 해외여행 1박 지원서비스를 이용한지라
한국에서 BC카드여행 홈페이지에 예약을 했어야했는데..
내가 알아본 가격정보에 의하면 보통 온라인호텔여행사들이
4300B~4600B선에서 힐튼파타야 예약을 받고 있었다.
아마 프로모 기간이라는 걸 달고 있는걸 보니 프로모 기간이 끝난후엔
조금더 가격을 올리려나?
(그리고 이런 여행사들중에는 레이트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곳도 있었다.)
그러나 내가 예약한 BC카드 여행홈페이지에서는
1박에 170$ 이였고.. 레이트체크아웃도 없었다...
그래도 1박 무료서비스덕분에
170$ + 플래티늄카드연회비 120,000 에 이용할수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쪼금 더 쌌지만... ^-^
체크인카운터.
체크인시에는 각 호텔예약 인보이스를 가져가야하지만 못 챙겨갔다면
여권만 내도 보통은 된다.
여권을 낼때는 예약자뿐만 아니라 동반하는 투숙자의 여권도 함께 제출해야한다.
그러면 여권을 복사한후에 다시 돌려준다.
아..그리고 힐튼호텔은 1박 디파짓이 2,000B이다.
난 2박을 해서 4,000B을 카드로 결제했는데...
VISA , MASTER 다 받으니 아무카드나 내면 된다.
체크아웃하고 보통 일주일내로 취소처리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하지만 저처럼 카드한도가 비루하신.. 분들은...
요것도 여행기간동안엔 카드한도에 포함되니... 꼭 염두해주실것.
자 이제 다시 또 언니야를 따라서 함께 방으로 올라가면 된다
저기 하얀색이 엘리베이터이다. 저 곳은 밑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객실로 가기 위해서는 왼쪽 사진위에 언니가 서있는 곳으로
살짝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는 4대인가가 있어서 금방금방 오더라.
아 깔끔심플컨셉 호텔답게 문위에 몇층에 엘리베이터가 서있는지
이런 전광판(?)이 없다. UP&DOWN 표시만 되어있을뿐
드라마보면 앞 엘리베이터 탄 사람이 몇층에 내렸는지
이런거 모른다는거지.. 하하...;;;
엘리베이터를 타면 요런식으로 버튼이 되어있다.
뭐 아시는분은 다 아실테지만.. 숙박객의 카드를 대면 해당하는 층수를 누를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런 복도가 나온다.
정말 폭신폭신한 복도매트.
아.. 그리고 지금 사진을 찍은 딱 요위치에서 전화가 한대씩 놓여져있는데
로비에 있는 데스크로 곧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방에 있는 전화로도 가능한데 이용할 일이 있을까 싶지만 우리는 이용했다. 크크
호텔에서 짐 풀어놓고 5층 내려가서 저녁먹고 다시 호텔방으로 올라왔는데......
층수는 기억이 나는데 방번호가 기억이 안나는거다...;;;;
그래서 여기서 전화로 물어봤다. 크하하하하;
짠~~~~~~~ 2박 3일동안의 우리의 공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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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일 중요한 침실
동남아국가들을 여행하다보면 제일 좋은게 왠만한 호텔 스탠다드큽 룸들도
방사이즈가 크다는거다.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우리나라 호텔만 가더라도...
스탠다드룸 들어가면 좀 빡빡하다 싶은감이 드는데-
이곳에서는 기본룸에 묵어도 좋다좋다.
윗사진은 조명을 켜둔 상태이고...
아랫사진은 낮에 자연채광만 들어오는 상태인데-
창이 넓고 바로 자연채광이 좋아서 호텔방이 확 밝은 느낌이 확실히 든다.
저녁에 조명도 여러군데 있고 다들 밝은 편이라서
전체적으로 조명부분에 있어서는 흡족흡족 ^__^
가지고 오고 싶었던 침대시트... 완전 폭신폭신 안락안락이예요.
동생은 딱딱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약간 허리가 아프다고는 하는데,
포근한 느낌은 정말 인정했다.
반면에 나는 약간 폭신폭신한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은 이불도 딱 적당히 폭신폭신 매트도 폭신폭신 ^*^
2. 욕실
제일 맘에 들었던 욕실부분 ^_^
특히 욕조본연의 기능에 충실(?)할수 있게.. 욕조가 따로 빠져나와있고...
샤워실은 따로 되어있어서 정말 좋았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돌아오면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몸을 우선 샤워를 한번
싹~ 하고-
따뜻한 물이 담겨진 욕조에 몸을 집어넣고 TV를 보거나 하면 정말 피로 끝♡
게다가 활용하라고 센스있게 입욕제도 미리 구비해두는... 호호..!!
아 그리고 저기 수건에 걸려있는 곳이 문인데-
저문 왼쪽이 화장실이고 오른쪽이 샤워실이다.
저걸로 왔다갔다하면서 닫는건데...
그런고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동시에 닫힐순 없다. 흐흐;;
또 샤워실에 삼각자 모양의 받침대가 아닌
넓직하게 비품을 둘수 있는 곳이 있어서...생각보다 훨씬 편하다.
특히 여자들은 아무래도 샤워하러 들어갈때 가지고 가는게 많으니까 ^^;;
이곳 호텔의 색깔 컨셉이 아마 저 파랑색과 하얀색인것 같은데-
저 쓰레기통옆의 의자와 욕조의 배치가 너무 맘에 들어서 진짜 업어오고싶었다.
한사람이 딱 들어가서 누우면 좋을만한 욕조.
그리고 안쪽에도 다 부드러운 곡선처리가 되어있고
매끈매끈한 재질이여서 몸을 움직일때도 좋았다. ^_^
우린 자매라서 서로 비루한 몸을 거릴껏없어 문을 열어두고 계속 썼지만...
신경이 쓰이시는 분들은 윗사진에 보이는 나무판때기가 문이다.
닫으면 완벽하게 가려지니까 뚫려진 덩그러니 놓여진 욕조에 놀라지 않으셔도 될듯.
아 근데 이곳 어메니티중에는 치약과 칫솔이 없었다.
칫솔은 어차피 1회용칫솔 쓰는거 안좋아해서 가지고 갔는데-;;
밤에 치약을 쓰려고 보니까 없어서....
첫날은 물로 양치질하고 가지고간 리스테린으로
여러번 입만 헹굴수 밖에 없었던....
밤에 도저히 아래에있는 마트까지 사러갈수 있는 체력이 아니였다. ㅠㅠ
Caution -이부분은..
=============== 이미 파타야힐튼을 예약해두고 가기전 답사차원에서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넘기세요.===========
여행가기전에 많은 이야기들을 보고가는 것 좋지만,
개인의 별거 아닌불만까지 읽고가시면 자기도 어느새 그게 더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행지에서 가져할 마음중에 중요한건
너그러운 마음인것 같아요...
사실 저도 다혈질에 성격도 급한지라 못 그럴때가 많지만 ㅠ
많이 불편하지않으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신경쓰면 나만 손해니까...
살짝 아쉬웠던 점.
사각형의 넓직한 세면대와 위 얼굴 부분에 딱 맞춰서
벽면 한쪽 길게 된 거울까지..아침에 화장하기 딱 좋은 공간!
그리고 호텔가면 애용하는 것중에 하나가 그 모공까지 다 보이는
왕 확대거울인데- 위치도 좋고 다 좋은데-
그게 좀 손자국이 잘 묻어나온다.. 아무래도-
그런데 청소하시는분들이 다른곳은 너무너무 깔끔하게 다 청소해주시는데
그부분은 살짝 신경을 못쓰셨던듯.
음 또 전날 오렌지주스를 먹고 좀 남겨서 버릴곳이 마땅치 않아서
세면대에 물을 따라 버렸는데-
세면대 안에 오렌지주스 말라붙은 자국이 다음날도 남아있더라...
욕조의 물온도는 자동으로 조절되어서 나온다.
물을 틀어놓은 상태로 들어가도 뜨겁지 않을만큼 딱 적당한 온도
물온도를 신경쓸 필요없이 바로 틀어놓고 들어가면 되니까 엄청 편하긴 한데-
사우나를 좋아하는 나인지라 살짝 물온도가 뜨거운걸 좋아하는 나는
이부분이 쪼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곳이 일년내내 여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밤샤워시에도
그정도 물온도가 적당할듯 ^^
(여러번 쓰겠지만.. 우리가 있을때 파타야는 추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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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갈때마다 밤에 샤워하고 저거 입고 자는게 제일 편해서 둘둘 두르고 자는데-
딱 포근포근해서 좋았다 ^__^
음료수가 너무 많아서 우리가 사온 음료수를 넣어둘 자리가 부족했던 냉장고;;
옷장안 아래쪽 서랍을 보면 금고가 저렇게 숨겨져있다.
사용하기 딱 편하게 되어있어서 좋았던 금고!
내 개인적으로는 전세계호텔들 금고사용법 좀 통일할수 없겠니...
옛날에 한번 못열었던 처자가 외쳐유 ㅠ
깔끔하게 정리된 기본비품들 ^_^
냉장고안 음료수는 유료이지만 저기에 보이는 티백차들은 무료니
커피포트로 저녁에 드셔도 되요!
여행에 지친 우리에게 휴식을 주었던 침대와 의자
베란다에 놓인 의자는 좋았지만, 그냥 라운드형 플라스틱 의자여도 좋았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더운나라의 밖이고, 분명 담배를 피는 사람도 있을테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저 의자를 두었겠지만요. ^^;;
특히 마음에 들었던 쇼파. 우선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저기에 잠시 늘어져서 몸충전을 한뒤 다시 나가곤 했다. 하하하하;;
그리고 파타야힐튼호텔의 색깔 컨셉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진들.....
정말 보이는곳마다 딱 저 3가지 셋을 기본으로 셋팅
나처럼 색채감각없는 사람에게 정말 맘에 쏙 들었다.
TV 아래쪽 선반과 화장대.
나는 호텔에 도착하면
우선 모든 짐을 모조리 빼놓고 쓸자리에 정리를 해두는 스타일이라..
서랍이나 다이(?)등 짐을 보관할 공간이 많은곳이 좋은데-
여기는 많은편은 아니지만..딱 필요하게 잘 갖춰져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열수있는 화장대가 있다. 지금은 닫혀진 상태지만..
가지고온 샘플지들.. 기타 등등등 지저분해보이는것들은
모두 저곳에 모조리 쓸어담아넣고 다녔었다. ^^
이번 여행에 큰 힘이 되어준 신발들.
그런데 좀 가벼운 여름운동화를 하나 챙겨갈 걸 그랬나보다.
파타야에서는 괜찮았는데....
방콕의 시내에서는 죠리가 녹더라................................흐힉.
베란다로 나서면 볼수 있는 파타야 해변의 풍경.
둘째날 저녁에 베란다에 둘이 앉아서 치킨 + 콜라를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나고 즐거웠다.
아래밤사진은 이때가 파타야 뮤직페스티벌로 인해서
온거리에 차량이 금지되고 이 해변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야시장이 들어섰던지라 어느때보다 불빛이 화려했다.
파타야에 대해서는 이미 악평은 들을만큼 들은지라.. 별 기대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고 잘 갖춰져있는 상업관광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할배남자 + 태국여자의 조합은 정말 가는곳마다 볼 수 있었지만...
뭐 그네들 인생이려니 하는지라... 동생이랑 나랑 무덤덤하게 넘겼던 듯..
그런데 그 커플에 + 유모차 아기가 함께 있는 경우도 종종 봤는데-
가끔씩 시사프로그램에서 떠들썩하게 다루어지는
코피노들의 이야기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내 기우이길 바라지만...
호텔전경
알다시피 이호텔은 파타야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세트럴페스티벌 위에 지어져있다.
그래서 정말 편했다. 5층엔 왠만한 식당들이 다 있고,
지하층엔 푸드코트에 슈퍼도 있고 드럭스토어를 비롯한 필요한 매장은
아마 다 있을듯 하다. ^^;
이곳은 파타야 해변도로의 딱 중간지점에 위치해있고
끝과 끝인 워킹스트리트까지는 걸어서 20~30분정도 돌고래상까지도
그정도 소요되는것같다.
시간을 재고 다닌게 아니라 오차가 있겠지만 우리가 체감하기론 그정도였다.
해변도로 한쪽은 바다이고 한쪽은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바등이 즐비해서
한두번 걸어다니는것도 나쁘지 않다.
우리는 꽤 빈번하게 걸어다녔다.
그덕에 밤마다 퉁퉁부은 종아리를 주물러야했지만 ^^;;;
쏭태우를 타려면... 워킹쪽으로 갈때는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나와서
(스타벅스있는쪽 입구) 그앞 도로에서 타면 되고
돌고래상쪽으로 갈때는 반대쪽 입구로 나가서
그앞 도로에서 바로 타면 된다.
그앞을 지나가는 쏭태우중 아마 저 두곳을 안가는 쏭태우는 없을것이므로
그냥 손들어서 저 이름대고 타고 내릴때 돈내면 된다 ^^
센탄에서 놀다가
호텔로 가기 위해서는 센트럴 매장안 엘리베이터에서 7층에서 내리면 된다.
그러면 호텔 로비층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룸으로 갈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한번 갈아타면 된다.
첫날 저녁에도 다음날에도 계속계속 센탄에서 놀다가-
참 좋았던게 화장실이 가고싶어지면 그냥 호텔로 올라갔다.
왜냐하면 첫날 우연히 로비층에 있는 화장실에 가보고 너무 깔끔해서
딱히 다른곳에 갈 생각이 들지 않더군!
정말 감동(?)이였던 손닦는 수건. ^^;;
자... 이제 부대시설을 살펴보자.
우리가 많은 부대시설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조식당과 수영장 정도.
스파도 있고 했던것 같은데.... ^^
우선 든든한 아침식사를 책임지는 조식당 ^__^
둘째날 아침. 일어나서 둘다 머리만 감고 눈비비며 식당으로 내려갔다.
근데 식당이 어디인지 모르겠더라.
결국엔 식당도 안내해주는 언니따라서 함께 내려갔다. 하하;;;
윽 얼마나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룸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로는 한번에 못갔던것 같다.
우선 로비로 내려가서 로비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거나
한층인가 2층만 걸어내려가면 조식당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딱 뚫린 곳이 아니라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고 그러고나서는
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라서...좀 많이 헷갈렸다.
15F edge 가 아마 조식당 이름이었던것 같다.;;
어쨌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앞에 안내해주시는 언니들이 계신다.
그분들께 본인방 번호를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자리를 안내해주실때 안쪽 자리를 앉을것인지
바깥쪽 자리를 앉을것인지 물어보는데-
첫날은 너무 추워서 안쪽 자리를 앉았고 둘째날은 바깥쪽 자리를 앉았다.
음식 뜨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정취는 확실히 바깥쪽 자리가 좋다 ^^
테이블간 간격도 넓직넓직하고!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힐튼 조식당이 별로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지라
별 기대없이 가서 그런지..매일 배부르게 잘 먹었다. ^^
특히 원하는 재료를 넣고 직접 만들어주는 코너가 맘에 들었다.
프라이, 오믈렛, 스클램블 원하는 방식대로
앞에 비치된 원하는 재료를 넣고 만들어준다 ^^
아참. 그리고 정말정말 맛있었던 미소장국!
동생이랑 매일 아침 한그릇씩 먹었다. 흐흐
테이블셋팅!
처음 자리에 앉으면 커피나 차를 마실건지 물어본다.
원하는대로 먹으면 된다. 물론 공짜다 ^^
아메리카노는 연하게 먹는편이라 내입에는 좀 썼지만..
이곳은 쨈셋팅이 참 귀여웠다. 테이블 중간에 놓여진게 쨈인데-
산딸기, 딸기, 복숭아였나. 이렇게 3종류의 쨈이 놓여져있다.
모두 밀봉되어있어서 뜯어서 먹으면 된다. ^^
맛났다. 사실은 먹고 나서 2개 집어왔다. 호호호호호호;;;
그리고 주스를 받는곳 옆에 보면 요거트도 있다.
편의점에서 구할수 있는 그 요거트.
과일요거트. 참 맛나다. 호호호호 ^_^
야외테이블에 앉으면 볼 수 있는 전경-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세수만 덜렁하고 죠리 질질 끌며 내려와도
이런 전경과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는건
두번째 소개할 곳은 이 호텔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중의 하나인 수.영.장.
처음 인터넷에서 사진보고 완전 반해서 그래! 이곳이야! 라고 결정하는데
큰 공헌을 했던 수영장이였다. 호호.
둘다 참 물을 좋아하는데- 서울에서는 수영장에 가는게 쉽지 않다.
어렸을때 완전 깡촌시골에 살았던터라
여름이면 반바지 반팔 덜렁 입고 허리에 튜브 끼고
냇가로 나가서 물에서 노는게 일상인 우리자매는 물을 참 좋아하는데
서울에서의 수영장물은 그 특유의 냄새와 안의 갑갑함 기타 등등등
참 적응이 안된다......
그래서 여름휴가때 잠깐잠깐 근교의 야외 워터파크를 가거나
아님 울 시골에 가서 노는걸로 물놀이를 마감하곤 했는데-!!
동남아까지 가서 물놀이를 안하고 올순 없지!!!!!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밤에 수영하는것도 참 좋아하는데.....
우리가 있는동안 파타야는 너무 추웠다.;;;;;;;
낮에도 수영장 들어가는게 벌벌 떨릴정도였으니........
아.... 아쉽다.....너무 아쉽다.
다행히(?) 돌아오는 날 날씨가 괜찮아져서
아주 조금이나마 물에서 놀수 있었다. ㅠㅠ
수영장은 확실히 작다.
아마 사람이 많은 극성수기때에는 별로일법한 수영장이지만..
(우선 사람들이 쉴곳도 너무 조금만 있다)
그러지 않을때 한가할때 즐긴다면 정말 베스트일것 같다.
특히 쉬는곳이!! 너무 좋다...
좀 쉬다가 수영하다가 또 낮잠한숨 자다가 이렇게 하루를 보내도 행복할듯.
수영장 때문에라도 꼭 다시 한번 가야겠다.
올해 정말 열공해서 내년에는 맘편하게 다녀와야지!
난간으로 된 수영장이 유명한 싱가폴의 그 호텔도 매번 가보고 싶었는데-
어떤 느낌일지 아주 조금 짐작이 되었다고 하면 이상하려나.....?
이 호텔 수영장의 느낌을 한장의 사진으로 대신할까한다.
꼭 다시 가야지.
엄마랑 가도 아님 오빠랑 가도
누구와 가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만한 나에겐 최고의 호텔이였다.
그
시간을 여동생과 보내서 정말 즐거웠다.
덧
솔직히 이 호텔은 우리 형편(?)으로는 무리인 선택이였다.
빡빡한 여행비용속에... 동생이 첫비행이라...
OX를 태우고 싶지 않아서 TG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잘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_^)
그덕에 이미 예산이 빡빡한 상태에서 막판까지 우드랜드와 고민을 했다....
그래도 동생과 2년만에 다시 떠난 여행이였고..
좀무리를 하더라도 좋은 호텔을 잡고 싶었던 욕심도 있었다.
플래티늄카드까지 만들며 조금이라도 아껴보려 노력하긴했지만..
그래도 2박에 30만원이 넘는....
다녀온 지금은 참 잘 다녀왔다라는 생각이 든다.
음 이건 그냥 내 생각일뿐이지만....
좋은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여행지를 판단하는데
그리고 추억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할때마다 항상 좋은 숙소에서 묵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사치가 필요할때도 있는거다.
원래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줄 알고 돈도 써본놈이 쓸 줄 안다고 하지...
아..
이 비유는 적절치 않은가? 호호.
어쨌든 이 호텔로 인해서 나의 파타야에 대한 평가가
확실히 업업되었다는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다음번에 만날때까지 지금까지처럼 잘 있어주길!!
모두모두 즐거운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