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9 bhat 이기에 참아야 하는게 너무 많은호텔 @ CMYK MY HOTEL in bkk.
사진은 밑에 다른분이 올리신게 있어서,
생략할께요.
찍어논게 있긴 하지만, 올리고 싶지도 않아요 -_-"
솔직히 699밧에 가격대비 호텔은 괜찮습니다.
좋은 겟하우스같지만,
오기전 다른호텔보다 시설도 많이 열악했지만,
이곳은 싸니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8일동안 있으면서 정전 2번 되었고
한번은 아주 오랫동안 것도 한밤중에 정전이 되어서
더울때로 덥고 짜증도 났지만,
사과 한마디 안해도 참았습니다 여긴 싸니까요.
오히려 다른사람이 언제까지 이러냐고 물으니
자기들 탓도 아닌데 왜 자기들한테 뭐라고 하냐고 했다지만
그사람도 참았습니다 여긴 싸니까요 -_-"
우리호텔건물과 옆 호텔건물 두군데만 정전이 되었었거든요.
불은 몇시간후 들어왔지만 인터넷 하루종일 안되고
티브이도 하루종일 안나왔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세탁서비스를 맡겼더니 빨래줄모양대로 검은 줄자국이 생겨서 왔지만
그래도 참았고,
하우스키핑에게 청소를 부탁했지만 5시간 넘게 안해줘서
그냥 하지 말라고 하고 그다음날도 또 몇시간동안 안해줘서
암튼 그상태로 3일을 버틴적도 있지만 그래도 참았어요!
하지만, 제가 아는오빠가 같은 호텔에 묶었는데
게이직원이 오빠한테 이상한 짓을 했다는 얘기들으면서
뭐 이런호텔이 있나 했었고,
제 아는동생도 옆방에 지냈었는데
며칠전 체크아웃하면서 먹지도 않은 음료수 값을 내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먹은적 없다고 하면서 가서 확인해보겠다 하고 갔더니
먹지도 않은 음료수가 버젓이 뚜껑이 열려있었다는 겁니다 -_-"
결국 따져서 내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몹시 불쾌했었단 겁니다 .
근데 오늘 저에게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전 워크인으로 현금으로 7일치 계산을 했고 영수증을 받았지만,
체크인하면서 방에 들어와 영수증을 버린게 발단이 되었습니다.
하루 더 있게 되어서 중간에 하루 더 있을꺼니까 하루치 미리 내겠다고 했고
돈을 내면서 영수증을 주진 않았지만 별일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틀 더 있겠다고 얼마 주면 되냐고 했더니
3일치를 요구하는겁니다.
제가 하루치를 안냈다구요.
이게 시작입니다.
처음엔 지나가던 한국분이 도와주셔서 상황을 얘기하고 미안하다는 사과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일부러 증거를 남길려고
아고다에서 결제를 하고 사실을 말할려고 내려갔더니
이틀치는 아고다에서 결제했다고 말하니 하루치를 더 달랍니다
그땐 제가 너무 화가나서 니네 자꾸 왜 이러냐면서 따졌더니,
어제와는 다르게 같이 화를 내더군요 ( 어제 직원이랑 다른사람이였어요)
상황을 아무리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화내면서 돈달라고 난립니다.
그래서 전 여자이고 혼자이니 그냥 주고말자 하면서,
방에 갔다오겠다 하면서 699밧이 큰돈은 아니다
줄수도 있지만 난 왜 줘야 하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하면서 올라가려는데
저보러 기분나쁘면 당장 체크아웃하라네요 -_-"
하지만 이미 결제도 했고 당장 갈곳도 없어서
하루치 돈 줘버리고 지금 호텔에 있지만,
너무 서러워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ㅠㅠ
완전 돈 안낼라고 발악하는 애처럼 되어버려서 얼마나 챙피하고 분하던지.
영수증을 챙기고 있을껄 바보같이 그걸 버린제가 한심하더군요.
제가 그냥 쉽게 줬으면,
다른사람에게 비슷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비슷한 일이 며칠전에 생겼었다고 합니다)
안주고 버티자니, 제가 너무 우스운애가 될거같아서 주긴 했는데
참 이렇게 억울할수가..
물론 이곳 좋은점도 있습니다.
이가격에 무선인터넷이 아주 느리지만 되구요.
직원모두가 불친절하진 않아요.
친절한 사람은 정말 친절해서, 제가 밖에 밤에 나가면 택시차번호를 찍어놓고
나갔다오면 짐도 들어주고,
너무 정들어서 오늘은 절 보고 보고싶을꺼라며 울기도 하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나갔다오면서 전 항상 먹을껄 사가지고 와서
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었고,
근처에 로컬식당은 물론, 편의점과 미용실 잘하는 마사지샵등..굉장히 많습니다.
그런점때문에 나쁜점들이 많았지만 며칠더 있을수 있었습니다.
연장도 그래서 했었구요~
하지만,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돈 더주고 담에는 호텔다운 호텔에서 지낼래요
싸니까! 라고 일관하기엔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지금 묵고 계시는분들,
그리고 앞으로 묵으실분들..
창문있는 방보다 없는 방에 계시는게 좋아요.
전 창문있는방인데, 개미 많아요. 어느날 노트북을 열었더니
개미들이 자판위에서 놀고있었다며 -_-;
약을 뿌려줬지만 그때뿐이고, 창문 열어서 들어온거 같다더군요.
꼭, 영수증 챙기시고 체크아웃할때까지 버리지 마세요.
물론, 영수증 챙기지 못한 제잘못도 있지만
대하는 태도에 너무 화나고 속상해서 하루가 지난지금도
우울해서 한국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ㅠㅠ